산행일자 : 2017.07.29 음력(윤달 6/8) 736차(2017년 50차) 토요일
날 씨 : 산청 흐리고 오후 한때 약한 비 23.6 / 29.6 도
산행인원 : 토산회원님들과
산행코스 : 청계리(점촌마을입석)~청계골~지계곡~임도(지리산둘레길)~점촌~대현촌
교 통 편 : 관광버스
10:27 점촌마을입석
12:00 점심(2시간24분)
14:30 지계곡초입
15:41 임도(둘레길)
16:18 성불정사입구
17:04 점촌
17:37 대현촌
도상거리 8.41 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7시간 10분.
토산에서 웅석봉 산행이 잡혔다.
산청내리에서 아내와 산행을 한 적은 있지만 청계에서 산행을 한 적은 없는지라
들머리라도 익혀두자는 마음으로 참석을 결정했다.
점촌마을 입석 앞에서 하차하여 길을 잡았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임도를 걷다보니 바닥을 드러낸 청계 저수기가 보인다.
이곳도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듯 했다.
저수지 끝자락에서 임도를 버리고 계곡으로 접어들었다.
우거진 숲속에 물길이 열리고 깊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상쾌했다.
이번산행에는 발마추어 길을 이어갈 길벗이 몇 명 있다.
울퉁불퉁 바윗돌 솟아있는 계곡을 거슬러 산행을 이어갔다.
크고 작은 소가 이어지고 더위를 참지 못한 회원 분은 옷을 입은 채로 소에 풍덩
뛰어든다.
더위도 식히고 에너지도 보충 할 겸 점심 터 잡고 앉아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서두를 것 없이 여유로운 팀에 동행한 필자는 긴 점심시간을 즐기고 길을 이어갔다.
정상에 오르는 것은 이미 포기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청계계곡을 오르다가 지 계곡으로 접어들었다.
굵은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에 젓은 계곡은 매우 미끄러웠다.
조심조심 지 계곡을 벗어나 임도에 올라섰다.
조망은 없고 짙은 안개만 가득하다.
이곳에서 하산 길을 잡았다.
여유로운 하산 길에 들꽃들이 화사하게 필자를 반긴다.
노란 원추리도 곱게 피어있다.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여유로운 걸음에 자연이 속삭이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길벗이
있어 마냥 행복했다.
지리산 둘레 길 이정표 앞에서 성불정사로 하산 길을 잡아놓고 배낭에 남아있는 음식들을
모두 털고 하산했다.
깊은 산속 산골 마을에 고급 주택이 자리하고 외래종 열매도 탐스럽게 달려있다.
풍요로운 분위기에 찬사를 보내며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대현 촌으로 하산 종료했다.
▼ 산행 들머리, 점촌마을 입석에서 하차 합니다.
▼ 청계 계곡으로 포장 길 따라 갑니다.
▼ 청계 저수지 풍경
▼ 임도를 버리고 청계 계곡으로 접어듭니다.
▼ 청정한 맑은 공기가 상쾌합니다.
▼ 청계 계곡풍경
▼ 파이팅하고 있는 회원 님들~
▼ 시원한 물줄기를 거슬러 계곡산행을 이어갑니다.
▼ 크고 작은 물줄기가 속삭이 듯 흐르고 맑은 물 담은 소들이 많이 보입니다.
▼ 가뭄으로 초라해진 폭포를 차고 오릅니다.
▼ 멋진 계곡과 어우러진 산꾼들의 휴식
▼ 삼복더위에 산행을 하다보면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지요.
▼ 점심 터 잡았습니다.
▼ 에너지보충하고 이어지는 계곡 풍경
▼ 청계골 계곡을 버리고 임도로 향합니다.
▼ 지계곡초입에서 환한미소를 짓고 있는 고무신님.
▼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살짝 뿌린 빗방울로 지계곡 오름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 임도에 올라섰으나 조망을 없고 안개만 가득합니다.
▼ 여유롭게 하산 길 이어갑니다.
▼ 노란 원추리꽃이 참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 지리산 둘레 길 이정표
▼ 이정표앞에서 성불정사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휴식하며 배낭에 있는 비상식량을 처리합니다.
▼ 하산 길 풍경
▼ 산행의 끝자락에 펜션지역이 이어집니다.
▼ 전원주택 앞마당에 백합과의 루블럼꽃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 펜션지대 풍경
▼ 배도 아닌것이? 모과도 아닌것이?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 가뭄으로 수량이 적은 청계저수지 풍경
▼ 도로변에 피어 있는 풍접초(족두리풀) 꽃
▼ 관광버스가 기다리는 대현촌 마을로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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