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07.22 음력(윤달 5/29)중복 735차(2017년 49차) 토요일
날 씨 : 함양 맑음 24.2 / 35.1 도
산행인원 : 토산회원님들과
산행코스 : 음정~자연휴양림후문~정자~비린내골~작전도로~주능선~벽소령대피소~소금쟁이능선~휴양림정문~음정
교 통 편 : 관광버스
10:41 음정
11:03 휴양림후문차단기
11:12 정자,비린내골들머리
12:57 점심(40분)
13:37 비린내폭포
14:50 이끼폭포
16:21 작전도로
16:26 주능선
16:47 벽소령대피소
17:06 음정들머리
17:16 작전도로
17:21 헬기장
18:14 자연휴양림포장길
18:20 휴양림매표소
18:38 음정,원점회귀
도상거리 11.45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7시간 57분.
음정마을에 도착하여 블로그 관리용 입석하나 찍고 나니 동행 한 님들은 이미 저만치 앞서
길을 잡고 있다.
코스는 인지했고, 무더운 날씨에 서두를 것 없이 뒤따르다 보니 비린내골 초입부터 선두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푸른 이끼 가득한 비린내 골의 청정함에 빠져 산행을 이어갔다.
홀로 뒤처져 이어지는 걸음에 땀은 비 오듯 하고 산 벗들과 나누어 먹을 생각에 넉넉하게 준비한
음식들마저도 무게가 느껴진다.
막걸리 한 잔 나눌 길벗이 없어도 여유롭게 점심을 먹었다.
버리기는 아깝고 하여 막걸리 한잔 더 마신 것이 화근이 될 줄은 몰랐다.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는데 취 기가 돈다.
뒤돌아서 내려가자니 국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고 산행을 계속하자니 더운 날씨에 고행길이 눈에
선하다.
이왕나선걸음이니 완주해 보기로 하고 걸음을 옮겼다.
흔들흔들 비린내 폭포에 도착했다.
쏟아지는 폭포에 에너지 충전하여 길을 이어갔다.
청정한 비린내 골을 지나 작전도로에 올라섰다.
한결 편안해진 몸과 마음은 벽소령대피소에서 도착하여 휴식하고 하산 길을 잡았다.
한참을 걸었을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계획했던 코스를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삼복더위에 이 무슨 알바란 말인가요.
벽소령대피소로 다시 돌아와 소금쟁이 능선으로 길을 잡았다.
아늑하게 이어지는 산죽나무 숲길을 사색할 여유도 없이 서둘러 하산해야했다.
휴양림에 들어서 정문으로 향하는데 집행부에서 전화가 왔다.
“어디 즈 음 오고 있나요?”
“네, 휴양림 정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했더니 집행부에서 후문으로 길을 안내한다.
이미 정문방향으로 많이 진행한터라 정문으로 통과했다.
휴양림 직원이 이곳은 등산코스가 없는데 어떻게 하산했느냐고 하여 어쩌다보니 이리로 하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휴양림 직원 왈 다음에는 이리로 하산하며 스티커 끊깁니다 라고 한다.
그렇게 휴양림정문을 통과하여 동행한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음정리에 도착하니 약속시간이 조금
지나있었다.
걱정하며 기다려준 회원님들이 감사했다.
부족한 사람을 배려하고 격려해준 분들께 소박하나마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삼복더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며 이어진 산행을 후기로 기록하여 남겨본다.
▼ 백두대간 백소령 입석, 함양 음정리 산행 들머리
▼ 비린내 골 방향으로 앞서 가는 회원 님들~
▼ 한일리조트와 지리산 주능선에 형제봉이 조망된다.
▼ 자연휴양림 후문 차단기
▼ 비린내 골 들머리, 정자
▼ 태고의 원시림이 펼쳐집니다.
▼ 비린내 골 계곡 풍경
▼ 바위떡풀과 비비추가 있는 풍경
▼ 비린내폭포 가기 전 점심먹고 갑니다.
▼ 쌍폭, 무더위를 식혀주는 아늑한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 비린내 폭포
▼ 계곡을 거슬러 길을 이어갑니다.
▼ 비린내 골 이기폭포
▼ 점점 깊은 골짝이로 파고 들어갑니다.
▼ 사태지역에 도착했습니다.
▼ 작전도로에 올라 섰습니다.
▼ 삿갓나물 꽃대를 처음보는지라 꽃망울을 찍어봅니다.
▼ 벽소령대피소1.1Km 지점인데, 시간을 마추기위해 슬슬마음이 급해집니다.
▼ 구 벽소령터 금 줄입니다.
▼ 깊은 협곡 오리정골, 앞당재, 뒷당재 따라 멀리 왕시루 봉까지 달려갔다옵니다.
▼ 덕평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 벽소령 가는 길 풍경
▼ 벽소령 대피소입니다.
▼ 숨고르기하며 추억하나 남겨봅니다.
▼ 형제 봉 방향
▼ 하산 길 잡습니다.
▼ 작전도로 이정표
▼ 도로 따라 음정 가는 길
▼ 부지런히 하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물도 먹고 잠시 쉬어갑니다.
▼ 산죽길이 이어집니다.
▼ 자연휴양림 들어 섭니다.
▼ 자연휴양림 매표소
▼ 마천 흑돼지 집에서 뒤풀이합니다.
☆ ☆ 맛집기행 ☆ ☆
중복 날 가족과 함께 찾은 맛집입니다.
초읍 성지곡 수원지 정문에서 조금 내려가니 원가네 닭한마리 국수집이있네요.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여유롭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선불로 음식값을 계산하고 맛있게 닭한마리 먹고 왔습니다.
▼ 소문 듣고 찾아간 맛집입니다.
▼ 국수를 넣어 먹어도 되고 밥을 넣어 달라하면 밥으로 준답니다.
▼ 얼큰하게 먹고 싶으면 얼큰이,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곰탕을 주문하면 됩니다.
▼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벽에 유명인들의 싸인으로 도배를 해 놓았네요.
▼ 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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