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군

거림~세석~천왕봉~중산리

백천(栢泉) 2015. 7. 6. 11:03

산행일자 : 2015.07.05  579차(2015년 38차) 일요일

날       씨 : 산청 맑음 18.6 / 28.1 도

산행인원 : 32명(A조15명) 

산행코스 : 거림~세석~촛대봉~연화봉~제석봉~천왕봉~법계사~칼바위~매표소~중산리  

교  통 편 : 관광버스

 

08:30 대형주차장

08:39 탐방센타

09:44 북해도교

11:09 세석산장

11:30 형제봉

12:44 연화봉

13:00 장터목

14:03 통천문

14:32 천왕봉

15:00 개선문

15:38 법계사

16:11 망바위

16:46 칼바위

17:12 야영장

17:16 매표소

17:37 중산리 

소요 시간 휴식 포함 9시간 07분.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거림에서 길을 잡는다.

청정한 맑은 공기 끓어 안고 세석대피소에 도착하니 평화롭고 아늑한 고원이 펼쳐진다.

꽃잎이 떨어진 철쭉군락지에는 푸르름이 물결치고 창포 꽃, 나리꽃 곱게 핀 평전의 모습은

천상낙원을 상상하게 했다.

시원한 약수 한 잔 마시고 촛대봉으로 향했다.

갑자기 안개가 밀려든다.

웅장한 기암괴석을 안개 속에서 마주했다.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천왕봉도 안개 속에 숨어버렸다.

구름 위를 걷는 듯 안개를 거느리고 산행을 이어갔다.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 조금씩 열리는 조망사이로 비경이 펼쳐지고 감탄사를 연발 날리는

아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즐거움으로 연하 봉을 넘어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다.

저작거리를 방불케 하는 대피소 마당에 자리 잡고 점심을 먹었다.

길게 열려있는 칠선계곡으로 한순간 빨려들 듯 마음속 비행을 하고 길을 이어갔다.

배도 부르고, 숨도 차고, 신발의 무게는 점점 크게 느껴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길은 많은 것을 내려놓고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라는 교훈을 일러 주는 것

같았다.

밀려왔다 물러가는 안개사이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접하고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어느새 도착한

제석봉의 평온함에 에너지가 충전된다.

통천 문을 앞두고 권 대장 일행을 만났다.

기쁘게 마주하여 기념사진 한 장 담았다.

권 대장 일행은 필자를 거림에 내려주고 중산리로 이동하여 천왕 봉 찍고 장터목 중산리 코스를

이끌고 필자는 지리종주 능선 길 3구간을 마무리하는 날이라 거림에서 천왕봉, 중산리로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중산리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길을 이어갔다.

통천 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석과 마주했다.

산악인들의 정서 속에 깊이 새겨진 영산의 정기를 한 몸에 받아 하산 길을 잡았다.

일주문 복원공사로 분주한 법계사에 들려 합장하고 칼바위를 지나 중산리 대형주차장으로 산행을

종료했다.

 

▼ 거림, 대행주차장

 

▼ 내대천 풍경

 

▼ A팀 기념 촬영

 

▼ 거림을 지키는 노송을 다시 마주한다.

 

▼ 아침을 깨우는 청정한 계곡풍경

 

 

▼ 노루오줌

 

▼ 계곡 상류

 

▼ 세석 약수터에 먼저 도착한 아내가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네요.

 

▼ 세석 대피소에서~

 

▼ 오이풀(화상, 염증... 치료제)

 

▼ 뒤돌아본 영신봉과 세석대피소

 

▼ 며느리 밥풀때기

 

▼ 가야 할 삼신봉과 연하봉이 조망된다.

 

▼ 촛대 봉에서~

 

▼ 연화봉을 안개가 덮어 버리네요

 

▼ 연화봉 가는 길 풍경

 

▼ 안개가 사라지고 연화봉과 일출봉 능선이 멋지게 조망 된다.

 

▼ 안개가 걷치고 고사목이 멋스럽게 펼쳐집니다.

 

▼ 화장봉에서 조망되는 연화선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 화장봉(1693.6m) 조망 터에서 휴식 하고 갑니다.

 

▼ 연화봉

 

▼ 장터목 대피소에서~

 

▼ 제석봉을 넘어 섭니다.

 

▼ 앞서 가는 아내를 불러 세워봅니다.

 

▼ 석송의 고귀함에 걸음을 멈추어 바라본다.

 

▼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 고목과 어우러진 기암괴석 그리고 까마귀

 

▼ B조 회원님 들과 교차점에서 반갑게 만나 추억하나 담습니다.

 

▼ 통천문 가는 풍경

 

▼ 협곡 사이로 밀려드는 시원한 바람이 에너지 충전해 주네요.

 

▼ 눈개승마(삼나물)

 

▼ 통천문 상단이 조망 된다.

 

▼ 통천문을 통과 합니다.

 

▼ 통천문 상단에서 산 객을 만나 멋진 영상 선물받았네요.

 

 

▼ 주목의 고귀한 자태에 걸음을 멈추어 본다.

 

▼ 천왕봉 오름 길에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 통신 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산행의 피로를 한 번에 날려보네준다.

 

▼ 천왕봉 오름 길

 

▼ 정상 석과 함께 한 환희

 

 

▼ 천왕 봉에서 바라본 중봉, 하봉 방향

 

▼ 천왕 봉에서 바라본 칠선 골

 

▼ 천왕 봉에서 바라본 중산리 방향  

 

▼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 길 풍경

 

▼ 고사목과 어우러진 기암괴석

 

▼ 개선문

 

▼ 문창대

 

▼ 법계사 삼층석탑

 

▼ 일본에 만행 쇠말뚝

 

▼ 망바우

 

▼ 칼바위

 

▼ 야영장

 

▼ 법천골

 

▼ 매표소

 

▼ 중산리, 대형주차장

 

▼ 대형주차장 앞에 거목식당에서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