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밀양댐답사~백마산~가산~다람쥐골

백천(栢泉) 2015. 4. 8. 09:55

산행일자 : 2015.04.04 음력(2/16) 559차(2015년 19차) 토요일

날       씨 : 밀양 맑음 8.0 / 11.4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고점~밀양호답사~자비사계곡치기~주능선~임도~백마산~가산~다람쥐골~선리  

교 통  편 : 구포역, 원동행 06:44발,원동에서 태봉행 버스 07:15, 올때 선리에서 17:40 원동버스 이용 

 

 

07:36 고점

08:30 첫계곡

08:53 전망대

10:08 전망대

10:29 민가(빈집)

10:59 자비사 갈림길

11:08 자비사

12:38 계곡최상류

12:47 주능선

13:43 임도,이정표

14:24 백마산점심

15:00 안부,달음재

15:55 MMF연수원

16:15 선리,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8시간 39분.

 

  원동 매화축제 때 들머리만 보고 왔던 밀양 호 우측 길 산행을 하기 위해 기차를 탔다.

원동역에 하차하니 태봉마을 가는 버스가 가다리고 있다.

시골버스타고 배내 골에 들어서니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손을 반긴다.

배내고개를 넘어 성불사 앞에 하차하여 들머리를 잡았다.

호수상류에서 시작한 걸음은 점점 산허리를 돌아 숲이 깊은 곳까지 들어섰다.

길이 끈기고 희미한 족장만 조금씩 보인다.

원주민들이 다닌 흔적인 듯싶다.

홀로나선 걸음이지만 최첨단 장비가 있으니 크게 염려 될 일은 아니다.

첫 번째 횡단지점을 지나 산행을 하다 보니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가 나온다.

천하의 명당 인 냥 석 송 한그루 곁에 두고 봄볕 받으며 풍광을 즐겼다.

농암대도 감상하고 반대편 망향정전망대도 멋스럽다.

나지막한 산언저리에 올라앉아 멋진 경치를 품고 보니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숲속엔 봄기운이 가득하고 봄볕에 돋아난 나물은 탐스럽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두릅 몇 송이 따서 배낭에 넣고 길을 이어갔다.

밀양 호 수문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을 뒤로하고 자비사 방향 길을 잡았다.

계곡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니 물줄기가 사라지고 산 등선이 보인다. 

등선에 올라서니 향로봉 주 등 로가 나온다.

익숙한 등 로를 잡고 보니 향로봉까지 달려보고 싶어진다.

백마산 정상에서 휴식하고 달음 재에 도착했다.

갑자기 검은 구름이 밀려오고 숲속이 어두워진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었고 하여 향로봉으로 향하는 열정은 뒤로하고 다람쥐 골로 하산

길을 잡았다.

선리마을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데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진다.

누군가 시켜서 해야 하는 일이라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까닭은

그곳에 필자의 삶을 재배하는 스승이 있고 잔잔히 파고드는 성취감 같은 것이 존재함은 아닐까? 싶다.

마음에 품었던 나만의 길을 열어놓고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성취감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 원동역에 하차

 

▼ 태봉가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 배내골 진입로에 벗꽃이 활짝피었습니다.

 

▼ 성불사 입구 하차

 

▼ 성불사

 

▼ 숲길로 들어섭니다.

 

▼ 휴식하며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 최첨단 기계가 길을 잡아주네요.

 

▼ 첫계곡 횡단지점

 

▼ 풍광을 즐기며~

 

▼ 호수와 석송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

 

▼ 밀양땜 수문방향

 

▼ 바람결에 밀려드는 호수의 미소를 바라보며~

 

▼ 천하절경의 농암대가 보이네요.

 

▼ 수원지를 감아돌아 산행하며 봄볕을 품어본다.

 

 

 

▼ 삼각대 세워놓고 포근한 분위기 담아봅니다. 

 

▼ 국도변에 있는 망향정 전망대 방향

 

▼ 표고버섯 종균을 심은 듯 합니다.

 

▼ 사람이 살지않은 폐가

 

▼ 두릅이 토실토실 탑스럽게 돋아났네요.

 

▼ 초장찍어 맛있게 멋어야겠군요.

 

▼ 뒤돌아본 밀양호 상류

 

▼ 임도가 열려있네요.

 

 

▼ 흰민들레도 보이네요.

 

▼ 홀로나선 걸음이라 반사경도 이렇게 쓰이네요.

 

▼ 자비사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 계곡물소리가 힘차게 느껴진다.

 

▼ 현호색군락지

 

▼ 절이라기보다는 민가인 듯 보이네요.

 

▼ 등로를 따라 길을 이어간다.

 

▼ 계곡과 숲길이 열렸다 다시 만난다.

 

▼ 흐르는 계곡물소리에 봄소식이 전해진다.

 

▼ 엘레지 군락지

 

▼ 계곡상류 작은 폭포

 

▼ 계곡 물줄기가 사라진다.

 

▼ 향로봉 주 등로가 바로 앞에 보인다.

 

▼ 주 등로에 오라섰다.

 

▼ 향로산이 보인다.

 

▼ 다람쥐골 풍경

 

▼ 없었던 철탑이 줄지어 서 있네요.

 

▼ 백마산과 바드리 마을 갈림길

 

▼ 백마산 오름길에 흑염소떼가 길을 막고있다.

 

▼ 백마산 오름길에 바라본 밀양호

 

▼ 바드리 마을 풍경

 

▼ 백마산 정상 석과~

 

▼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 갑자기 일기가 불순하여 가산마을로 길을 잡습니다.

 

▼ 다람쥐 골에도 봄기운이 가득하네요.

 

▼ 봄소식을 전하는 힘찬 계곡물소리

 

▼ 다람쥐골 마을에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와있네요.

 

▼ 아늑한 시골풍경

 

▼ 선리마을 산행종료

 

▼ 버스를 기다리는데 장대비가 쏟아지네요.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축산(가천~삼봉능선~외송능선~지산)  (0) 2015.04.27
청도 쌍두봉(용미폭포)  (0) 2015.04.08
영축산(외송능선)  (0) 2015.01.27
영축산(비로암중앙능선)  (0) 2015.01.27
언양 고헌산  (0)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