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축산(비로암중앙능선)

백천(栢泉) 2015. 1. 27. 10:35

산행일자 : 2015.01.24 음력(12/5) 545차(2015년 05차) 토요일

날       씨 : 울산 맑음 -1.0 / 10.6 도  

산행인원 : 3명 

산행코스 : 지산~비로암~비로암중앙능선~영축산~반야능선~반야암~한들못~지산

교 통  편 : 승용차 

 

08:51 지산

09:33 집수조

09:56 비로암

12:48 주능선

13:15 영축산

13:29 샘(점심1시간)

14:54 전망바위

15:58 반야암

16:33 한들못

17:42 지산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41분.

 

 지산마을 버스종점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길을 잡았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른 아침인데도 산행을 하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장비를 챙겨 옮긴 걸음은 반야능선 주등 로에 오라섰다.

사면 길을 따라 비로 암에 들렸다.

아침예불을 시작하는 스님의 징소리가 산사에 울려 퍼지고 조용히 합장한 필자의

마음은부처님을 향해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청정지역의 숲길을 따라 산행을 이어갔다.

외송능선을 따라 영축 산 정상에 오를 계획이다.

계곡에서 사과하나 나누어먹고 걸음을 이어갔다.

느들 지역을 지나 우측능선으로 길을 잡는다.

족장이 희미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힘겹게 오리기 시작했다.

낙엽이 무릎까지 쌓인 구간도 있고 산죽나무사이로 길을 열어 가기도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 구간을 올라야 할 것 같다.

첫 번째 바위를 끊어 안고 전망대에 올라서니 붉은색 시그널이 길을 안내한다.

길이라 할 것도 없이 산죽나무를 해쳐가며 직 벽으로 솟은 언덕을 네발로 기어올랐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구간을 지나 숨고르기 하는데 외송능선이 비웃듯 곁에 서 있다.

필자는 중앙능선을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위험구간이라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코스였다.

희미하게 열렸다 숨어버린 등 로를 개척하며 산행을 이어가는데 밧줄구간에 눈까지

덮여있다.

빗나간 코스진입으로 무리수를 둔 것은 아니가? 하는 생각이 밀려들 때 즈음 영축 산

주능선에올라섰다.

하얀 눈이 덮인 주능선에 올라서니 몸도 마음도 푸근해진다.

아내도 밝은 빛을 만나듯 단숨에 영축 산 정상으로 달려간다.

우람한 정상 석과 환희에 기쁨을 나누고 하산 길을 잡았다.

약수터에서 점심을 먹고 반야능선으로 하산했다.

마당바위전망대에서 걸어온 중앙능선을 바라보니 헛웃음만 나온다.

바로 옆 와송능선은 다음기회에 산행을 해야 할 것 같다,

멋진 소나무를 만날 생각에 서둘러 걸음을 옮긴 실수였다.

언젠가는 산행을 해야 할 코스였기에 순서가 좀 바뀐 것뿐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

해보기도했다.

반야 암에 도착하여 약수한잔 먹고 마이카가 기다리는 지산마을 버스종점으로 원점회기

하여산행을종료했다.

 

▼ 지산마을 버스종점

 

▼ 들머리를 잡습니다.

 

▼ 집수조

 

▼ 반야능선 갈림 길에서 일행은 비로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편안하게 이어지는 숲길

 

▼ 비로암

 

 

▼ 숨은폭포, 중앙능선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

 

▼ 고로쇠 물이 고여있네요.

 

▼ 오름 길 풍경

 

▼ 비로암 중앙능선 오름 길 풍경 (이 때만 해도 외송보러간다고 좋았지요.)

 

 

▼ 오름 길에 조망 되는 반야능선

 

▼ 중앙능선에서 바라본 외송능선

 

▼ 산죽나무 숲이 희미하게 열려있는  등 로마져 숨겨버렸네요.

 

▼ 첫번째 암릉을 오르는 아내

 

▼ 아찔한 오름길에 기암괴석이 멋집니다. 

 

▼ 외송능선을 곁에 두고 중앙능선으로 오르고 있네요.

 

▼ 반야능선에 멋진 바위 전망대를 줌으로 잡아봅니다.

 

▼ 아쉬움에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외송능선

 

▼ 삼형제 바위도 쌀짝 보인다.

 

▼ 오 마이 갓~

 

▼ 거대한 바위를 넘어 눈덮인 밧줄구간에 직벽코스까지~

 

▼ 중앙능선을 탈출하여 주 능선에 올라서다. 

 

▼ 주 능선에서도 외송능선만 바라 보인다.

 

▼ 1060봉에 앞서 가는 아내.

 

▼ 둘탑에서 바라본 신불산

 

▼ 1060봉에서 바라본 영축산 정상

 

▼ 하산 할 지점

 

▼ 정상에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는 일행

 

▼ 정상에서 추억을~

 

 

▼ 정상에서 돌아 나와 샘터로 간다.

 

▼ 샘터에서 점심

 

▼ 휴식 후 반야능선으로 하산 길을 잡는다.

 

▼ 하산 길에 삼형제 바위.

 

▼ 바위 전망대에서 외송능선을 살펴 본다.

 

 

 

 

▼ 전망바위에서 휴식

 

 

▼ 솔향기 가득한 숲길

 

▼ 반야암 샘터

 

▼ 영축 산이 품고 있는 반야암

 

▼ 송진떡 하나 사 먹고 갑니다.

 

▼ 선심교에서 바라본 영축산

 

▼ 한들못

 

▼ 원점회기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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