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06.07~08 음력(5/10,11) 504차(2014년 27차) 토~일요일
날 씨 : 함양 흐리고 한때 비 17.9 / 27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백운교~상연대~백운산~서래봉~절고개~화가원~용소~백운암~백운교
교 통 편 : 승용차 지원
09:00 백운교
09:43 목계암
10:12 상연대
11:51 백운산
13:20 서래봉
13:57 절고개
14:14 회가원
15:31 백운암
15:55 백운교
소요 시간 휴식 포함 6시간 55분.
함양 가는 길에 의령소바를 맛보고 가기로 했다.
군복에서 고속도로를 버리고 국도로 접어들었다.
의령읍내에 있는 소바 맛 집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마음먹고 찾아간 맛 집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의령소바는 역시 잘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빔, 냉, 소바를 맛보고 감자만두까지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었다.
시장 안에서 구수한 옥수수 뻥튀기 한 봉지 사서 함양으로 향했다.
국도로 달리는 여유를 즐기며 처갓집에 도착했다.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 지리산으로 입성해야지? 다짐하고 교통편 지원군으로 조카도
확보해두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다.
산행을 할 수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든다.
다시 잠을 청하고 나니 날이 밝아져있다.
비는 그쳤다.
하지만 지리산으로 가기에는 이미 시간이 허락하지 않고 가볍게 백운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조카의 도움으로 산행들머리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상연대 입석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 밤 촉촉이 내린 비로 숲은 생동감이 넘치고 청정지역의 계곡물소리는 너무나 청량하여
온몸을 정화시켜주는 듯 했다.
상연대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하봉, 중봉, 상봉(백운산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석과 기념사진 하나 담는 여유를 즐기며 하가원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고운색깔 들꽃에 마음이 설레고 청량한 바람결에 세상살이 고단함이 날려가는 듯하다.
협곡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따라 용소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입산 한 필자의 걸음은 조금씩 무게가 느껴지고 백운암을 지나 원점회기로 산행을
종료했다.
하산종료소식을 전했더니 지원군이 승용차를 가지고 마중 나왔다.
신록이 우거진 숲 속에서의 하루를 추억하며 함양백운산 산행을 마쳤다.
▼ 맛집 찾아 삼만리~ 이곳은 의령 읍내에 있는 유명한 소바 집이랍니다.
▼ 일단 감자만두 1인분 시켰답니다.
▼ 비빔소바
▼ 역시 맛집으로 소문날만 하네요. 이것은 냉소바
▼ 백운산 들머리 상연대 입석 앞에서~
▼ 오름 길에 빼빼재(서하고개) 방향
▼ 돌틈 사이에 피어있는 노~란 들꽃이 아름답습니다.
▼ 밤새 내린 비로 돈나물꽃도 생기있어 보이네요.
▼ 꿀풀꽃
▼ 포장된 도로가 상연대 까지 이어 진다.
▼ 뱀 딸기 (효능: 치질에 좋다고 함니다.)
▼ 상연대 오름길에 계곡
▼ 묵계암 입석
▼ 목계암에서 상연대 가는 포장 길.
▼ 상연대 복원공사를 하네요.
▼ 오름길에 밧줄 지대가 몇 군데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교 방향
▼ 능선에 숲 길 풍경
▼ 정상에서 지나온 하봉, 중봉을 바라보며 휴식~
▼ 정상 석과~
▼ 정상에서 바라본 괘관산 방향
▼ 지리산은 구름에 가려 조망이 되지 않는다.
▼ 마주하며 속삭이는 협곡사이로 자연의 고요함이 필자를 향해 달려오는 듯 하다.
▼ 가야 할 서래봉 방향
▼ 둥굴래곷
▼ 서래봉 돌탑
▼ 미역줄기 군락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유산
▼ 함박꽃
▼ 절고개, 화가원으로 길을 잡는다.
▼ 화가원
▼ 더덕 군락지에서 기념으로 한뿌리만 가져가기로한다. 나머지는 더 키워서 수확해야지~
▼ 계곡 상류 풍경
▼ 전설의 용소
▼ 하산 길 계곡 풍경
▼ 백운암 가는 길
▼ 홀씨가 되어버린 민들래
▼ 맑고 청정한 계곡물 소리가 정겹습니다.
▼ 백운암
▼ 석장석
▼ 산행종료, 원점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