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산청 산나물 산행

백천(栢泉) 2014. 4. 14. 19:39

산행일자 : 2014.04.14 음력(3/15) 499차(2014년 22차) 월요일

날      씨 : 산청 맑음 1.0 / 24.0 도

산행인원 : 3명

산행코스 : 산청 웅석봉 들머리 주변

교 통  편 : 승용차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모든 사물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약초산행도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잡았다.

고속도로를 달려 산청 읍에 도착했다.

점심시간도 대고 하여 읍내에 있는 붕어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입산하기로 했다.

찐한 국물에 별미로 붕어곰탕 한 그릇 먹고 나니 기운이 솟는 것 같다.

승용차를 들머리에 주차해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청정지역이라 뱀들이 많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주변에 산나물이 지천으로 돋아나있다.

취나물, 고사리, 엄나무새싹, 두릅~

산나물채취 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엄나무새순을 땄다.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앞당겨 왔지만 잎은 벌써 활짝 피어있다.

산나물가득 배낭에 넣고 하산 길을 잡았다.

하루가 다르게 숲은 푸르게 변해가고 속삭이듯 봄을 노래하던 진달래, 개나리꽃들을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봄볕이 따사로운 청정지역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산나물도 채취하여 더욱 보람된

하루였다.

전날 당직근무로 산행을 취소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 출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낭가득 산나물 담아 산행을 종료하고 집에 돌아와 장아찌도 담고 나물도 무쳐먹었다.

햇살 좋은 봄날, 봄나물 약초산행 올해도 멋지게 마무리했다.


▼ 산청읍 내에 있는 붕어 곰탕집

 

▼ 찐~한 붕어 곰탕으로 몸보신하고 입산 할 생각입니다.

 

▼ 약초채취를 위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 취나물도 보이고~

 

▼ 고사리도 많네요.

 

▼ 고개를 마주하고 바라 보는 둔철산

 

▼ 활짝 핀 개복숭아 꽃잎에 마음이 설레이네요. 

 

▼ 보라빛 구슬봉이 꽃이 예쁘네요.

 

▼ 엄나무 새싹 따다 맛있게 냠 냠~

 

▼ 엄나무순따다 뭘 해 먹을까? 고민 중~~~ ㅋㅋㅋ

 

▼ 무서운 가시도 겁없이 잡고 새싹을 따고 있습니다. 그 맛아니까~ ㅎㅎㅎ

 

▼ 이럴 때가 진짜 상품이다.

 

▼ 두릅도 따고~

 

▼ 봄꽃놀이 즐기며 봄나물 채취합니다.

 

▼ 숲 속에 나무들은 조금씩 푸른색 새옷을 갈아 입고 있다. 

 

▼ 경호강 조망

 

▼ 멀리 황매산도 조망되고~

 

▼ 엄나무 새싹이 지천이네요.

 

▼ 엄나무 새싹따기 삼매경

 

▼ 가방가득 담아 하산 합니다.

 

▼ 철쭉꽃 귀에 꼽고 추억하나 담아 봅니다.

 

▼ 산청, 어느 산에서 찍은 아내의 작품

 

 

▼ 웅석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네요.

 

▼ 지리산 둘렛길 내리마을 구간

 

 

 

▼ 엄나무순(계두릅), 두릅, 취나물, 고사리~~~

 

▼ 푸짐하네요.

 

▼ 맛이 최 고~ 입니다.

 

▼ 장아찌, 오랫동안 저장해 두었다가 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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