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삼정산(칠 암자 산행)

산행일자 : 2013.05.17 음력(4/8) 436차(2013년 19차) 금요일

날       씨 : 함양 맑음 7.3 / 24.1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마천음정마을~도솔암~영원사~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

교 통  편 : 산악회 관광버스 이용

 

11:43 음정마을

13:25 도솔암

14:30 영원사

15:59 삼정산

16:16 상무주암

16:40 문수암

17:07 삼불사

18:12 약수암

18:45 실상사 

도상거리 약 17Km.

소요시간 휴식시간 포함 7시간02분.

 

▼ 칠 암자 코스

 

  일년에 딱 한번, 부처님오신 날만 등 로를 개방하는 지리산 칠 암자 순례길,

왠지 마음이 설렌다.

무작정 산악회 버스 입석이라도 얻어 타고 갈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다행이 같은 코스를 산행하는 회원님들과 동행할 수 있었다.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들과 관광차로 시골마을이 분주했다.

마을을 감아 돌아 줄지어 오르는 등산객들 사이로 필자도 길을 잡았다.

나뭇가지 얼기설기 엮어 울타리 만들어 놓은 도솔암(제1암자)에 도착하니, 대청마루까지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길손을 맞이한다.

부처님오신 날, 은덕으로 넘치는 대접을 받으며 영원사(제2암자)에 들어섰다.

암자라 하기에는 규모가 커 보이는 사찰 안에 신도들이 가득하고 등산객들까지 함께하니 정겨운

잔칫집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등 로를 따라 이리저리 암자를 옮겨 다니든 걸음은 영원령(빗기재)을 넘어섰다.

연분홍 꽃잎의 산철쭉도 있고, 금낭화도 보인다.

청정지역의 원시림을 자랑하는 관중도 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즐기며 헬기장을 지나 삼정산(1,182m) 정상에 올라섰다.

맑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지리산 주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손에 잡힐 듯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상무주암(제3암자)에 도착했다.

깊은 산속 이런 곳까지 어떻게 암자가 자리하게 되었을까? 세삼 감탄하며 문수암(제4암자)에 내려서서

시원한 석간수 한 잔 마시고 나니 산행의 피로가 풀리기도 했다.

시원한 석간수 한잔에 에너지 보충하여 삼불사(제5암자)를 지나 약수암(제6암자)에 도착했다.

떡, 산채비빔밥, 열무김치, 소박한 절밥에 넘치는 정성까지 담아 대접하는 보살들의 봉사로 굽이굽이

몇 고개를 넘어온 순례길 산행은 마지막 실상사(제7암자)에 들렸다가 순례길을 마무리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칠 암자 순례라는 의미 있는 길을 걷게 되어 더욱 행복한 산행이었다.

 

▼ 마천면 음정마을 주차장

 

▼ 주차장에서 바라본 음정마을

 

▼ 산행들머리, 도솔암, 영원사 갈림길

 

▼ 연분홍 꽃잎이 곱게도 피었네요.  꽃 이름은 금낭화 입니다.

 

▼ 줄지어 오르는 등산객들~ 

 

▼ 뒤돌아 본 음정마을

 

▼ 벽소령까지 이어지는 작전도로, 차량통제 구간

 

▼ 임도 우측에 숲길로 도솔암 길을 잡는다.(임도 차단기에서 약19분 소요)

 

▼ <주의> 능선에 올라 서서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 결제중입니다.?? 평소에는 통제구역 인지라~

 

▼ 도솔암 (제1암자)

 

▼ 영원사 가는 길에 영원골 풍경

 

 

▼ 영원사 입석

 

▼ 영원사 (제2암자)

 

▼ 느티나무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 삼정산 가는 풍경

 

 

 

 

▼ 아직 철쭉 꽃잎이 남아 있네요.

 

 

▼ 삼정산 정상석과....

 

▼ 지리산 주 봉우리가 한 눈에 보이네요.

 

▼ 삼정산에서 바라본 반야봉

 

▼ 지리산 주 능선

 

▼ 삼정산 내림 길에서 반야봉

 

▼ 서북능, 고리봉,만복대도 조망되고

 

▼ 상무주암 (제3암자)

 

▼ 문수암 가는 풍경

 

 

 

▼ 함양 삼봉산, 눈 앞에 금대산도 조망되네요.

 

▼ 문수암 (제4암자)

 

 

▼ 삼불사 (제5암자)

 

▼ 삼불사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두류봉 능선

 

▼ 삼불사, 약수암은 약40m 내려가 좌회전 친절한 이정표 ^**^ (남원 산내면과 함양 마천면 갈림 길이다.)

 

▼ 약수암 가는 풍경, 관중 군락지가 많이 있네요.(고사리과)

 

▼ 약수암 (재6암자)

 

 

▼ 약수암 불두화가 탐스럽게 피었네요.

 

▼ 마천 와불산 능선 조망

 

▼ 실상사 (제7암자)

 

 

 

▼ 삼층석탑(보물 제37호)

 

▼ 실상사 석등(보물 제35호)

 

▼ 귀신을 쫓는 장승, 남원 실상사 석장생(중요민속자료 제15호)

 

▼ 산내면 람천 마천 쪽으로 흘러 엄천, 덕전천과 합류 된다.

 

▼ 남원 산내면 실상사 입구(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