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군

지리산 내원사~장당골~무제치기폭포~대원사

백천(栢泉) 2012. 10. 31. 09:17

산행일자 : 2012.10.29~30 음력(9/15,16) 413차(2012년 42차) 월,화 요일

날       씨 : 산청 맑음 10월30일 6.0 / 16.5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내원사~장당골~무제치기폭포~유평~대원사~대원사탐방센타

교 통  편 : 부산~산청까지 대중교통, 산청에서 승용차 지원.

 

06:55 내원사

08:16 장단골민가

09:13 계곡마지막건너는곳

12:23 헬기장

12:35 무제치폭포,휴식25분

13:19 새재갈림길

13:44 무제치기폭포,전망대

14:53 유평

15:20 대원사

15:55 대원사탐방센타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9시간.

 

 

  지리산 장당 골 산행을 하기위해 산청군 내리마을 지인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다음 날 지인의 승용차로 내원사주차장에 도착하니 06시 55분,

장비를 정금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조용한 산사에 아침이 열리고 계곡물 소리가 청량하게 들려온다.

얼마나 마음 설레며 입성하고픈 곳 이였던가?

이른 아침 맑은 공기 마시며 장단 골 초입에 들어섰다.

단풍은 어느새 낙엽 되어 떨어지고 수북이 쌓인 낙엽은 필자를 위해 깔아놓은 고운 비단길이가?

싶다.

계곡 물줄기를 건너던 징금 다리는 시멘트 수중보로 만들어 놓았다.

수중보를 이리저리 여섯 번을 건너간다.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보면 민가의 흔적이 있다.

민가를 지나 오르다보니 국립공원이란 표시가 있다.

아마 옛날에는 이곳에서부터 국립공원 통제구역 이였나 보다.

곰 출몰지역 주의구간 이라고 표시가 있다. 그런데 멧돼지 떼가 필자를 보고 놀라 도망간다.

어미돼지와 새끼돼지3마리가 보인다.

카메라에 담으려 했더니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이쯤대면 곰이 있어도 필자를 보고 도망가지 않을까? ㅋㅋㅋ

김밥 한 줄에 사과하나로 아침 밤을 챙겨먹고 배짱 좋게 깊은 골짝이로 거슬러 올라갔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길은 만만치 않았다.

희미하게 이어지든 길은 태풍으로 무너진 나뭇가지로 덮여있고 커지도, 작지도 않은 산죽나무

군락 지는 그야말로 각개전투를 해야만 했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비둘기 봉을 바라보니 지옥에서 낙원으로 이동한 기분 이였다.

헬기장에서 맑은 공기 한 번 크게 들어 마시고 무제치기 폭포로 향했다.

비둘기 봉을 정면으로 보고 진행하면 뒤돌아 나와야한다.

각별히 주의하여 우측 길을 포기하고 좌측 길로 잠시 감아 돌면 치밭목 산장에서 하산 하는  주

등산로와 함류한다.

익숙한 등산로라 그런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산죽나무 길을 따라 100M정도 내려서니 폭포가 있다.

여름 날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잔잔히 쏟아지는 물줄기라 아름답고 시원스럽다.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히 휴식하고 하산 길을 잡는다.

오름길에 느끼지 못한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기며 자연을 벗 삼아 유평으로 하산했다.

임도를 따라 대원사로 향하는데 출출해진 배가 식욕을 자극한다.

산청 흑 돼지도 먹고 싶고, 어탕국수도 먹고 싶고, 하여 대원사주차장에서 부산으로 갈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지인과 산청 흑 돼지에 소주한잔하고 장단 골 산행을 마쳤다.

 

▼ 산청에서 출발, 밤머리재에 도착하였으나 아직도 어둠이 내려있다.

 

▼ 내원사 주차장, 먼 동이 터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 내원사 경내에 들려 합장하고 길을 잡는다.

 

▼ 산행들머리, 내원골과 장당골[장당곡(長堂谷)]의 길이만도 무려 100여 리에 가깝다.

 

▼ 오름 길에 내려다 본 내원사

 

▼ 장당골 풍경

 

 

▼ 이런 수정보를 여섯번 건너 간다

 

▼ 깊은 장당골과 써래봉, 중봉. 하봉은 구름속에 숨어 있네요

 

▼ 장당골 계곡풍경

 

 

 

 

▼ 버려진 장당골 민가

 

▼ 상쾌한 공기 마시며 장당골 임도로 계속 걸어간다

 

 

▼ 장당골 계곡 풍경

 

 

▼ 옛날에는 여기서 부터 출입통제 구역이었나?

 

▼ 계속 이어지는 임도와 계곡 풍경

 

 

 

 

▼ 타는 듯 한 붉은 단풍과 맑은 계곡

 

 

▼ 임도가 끝나는 지점 휴식 후 계곡을 건너서 간다.(계곡 마지막 건너는 곳)

 

▼ 계곡에서 아침 식사

 

▼ 머위밭 주변에 장단 보호소를 찾지 못했다. 다음에 찾기로 하고 무체치기로 출발 한다.

 

▼ 머위밭 주변에 잦나무 숲

 

 

▼ 이제 부터 산죽 길과 각개전투 시작을 해야 하나 보다~~

 

▼ 계곡 상류에도 수량이 풍부 하다.

 

▼ 겨우살이

 

 

▼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위로 나뭇가지가 산행을 방해한다.

 

 

▼ 계곡상류 물 맛이 시원하다.

 

▼ 여기서 헬기장까지 마지막 약 16분간 산죽나무 길이 이어진다.

 

▼ 여기서 헬기장까지 각개전투는 약 16분 정도 이어진다.

 

▼ 지긋 지긋한 산죽나무와 싸움은 여기 끝이다, 눈앞에 비들기봉과 계곡 물소리가 들려온다.

 

▼ 헬기장에서 탐방로에 도착

 

▼ 여기서 무제치기폭포를 찾아야 된다.

 

▼ 삼각대 설치 후 기념 사진 한장 찍는다.

 

 

▼  지리산의 비밀로 통하는 무제치기 폭포: 상단부의 물줄기가 아래 바위에 부딪치며 유별나게 길고 넓게 펼쳐져 무지개를 스스로 치는 폭포라 하여 무지개치기가 줄어 무재치기로 불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40m의 거대한 암벽이 3단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는 물줄기가 1단에서는 세 가닥으로 갈라지고 2단에서 여덟 가닥으로 흩어졌다가 3단에서는 다시 두 가닥으로 모여 쏟아져 내리는 절묘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1.000m 가 넘는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준봉인 써레봉과 치밭목[해발1.470m이며, ‘곰치. 참치 등의 취나물이 굴참나무 숲에서 밭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임]에서 흘러내리는 수량이 만만치 않아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음.

 

 

 

▼ 환상적인 폭포의 모습을 여러번 카메라에 담아 본다.

 

▼ 폭포 조금 아래 무제치기교

 

▼ 새재로 갈까요? 대원사로 갈까요? 하다가 대운사로 길을 잡았다.

 

▼ 하산 길에 전망 바위에서 바라 본 치밭목능선과 한판골 풍경

 

▼ 써리봉 능선과 무제치폭포 조망(하얀점이 무제치기폭포)

 

▼ 한판재, 치밭목 능선은 다음에 약속 하고 대원사로 길을 잡는다.

 

▼ 한판재에서 유평 가는 하산 길 풍경

 

▼ 유평 1.5키로 119 안내판

 

▼ 하산 길 풍경

 

 

▼ 유평마을이 눈 앞에...

 

▼ 유평마을 감나무 밭

 

▼ 유평 마을 이정표

 

▼ 대원사 계곡 풍경

 

 

 

 

▼ 대원사

 

▼ 대원사 일주문

 

▼ 탐방센타 가는 길

 

 ▼ 산행종료, 탐방센타에서 지원차량 만남.

 

▼ 홍계마을에서 차량 이동중에 바라 본 밤머리재.

 

▼ 밤머리재 약수터

 

▼ 밤머리재 넘어서 산청 오는 길에 바라 본 왕산, 필봉이 한 눈에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