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3.04.02 음력(2/22) 426차(2013년 09차) 화요일
날 씨 : 창원 오전약간흐리고, 맑음 7.9 / 18.2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자은동~시루봉~706봉~웅산~안민고개~경화남중~경화역~경화동(주민주차장)
교 통 편 : 승용차
10:13 자은동
11:34 시루샘터
12:17 시루봉
13:15 706봉(점심35분)
14:07 웅산
15:55 안민고개
16:30 진해남중
17:10 경화동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57분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화려한 꽃잎이 피어나고 어느새 고운 색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 산들은화사하게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국 최대규모의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진해 군항제를 보기위해 길을 잡았다.
창원터널을 지나 창원시 진해구에 도착하니 도시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경화동 주택가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시내버스315번을 이용하여 산행들머리로 이동했다.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화장실과 등산로가 매우우수하게 정돈되어있었다.
시루봉 약수터에서 약수한잔 마시고 주능선에 올라서니 훈련병들의 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해병)들의 훈련코스인 듯싶다.
우렁찬 구령소리가 온 산에 메아리 되어 울려 펴진다.
나무계단을 지나 고개 마루에 오라 서니 시루 봉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필자를 맞이해준다.
몇 십 년을 진해에 다녔지만 산행은 하지 않은 터라 이렇게 멋진 코스가 이어질 줄은 몰랐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산행의 고단함도 잊은 채 정상에 올라섰다.
평화롭게 떠있는 진해앞바다의 작은 배들을 바라보며 정상에서의 휴식을 즐겼다.
햇살 좋은 곳에 곱게 핀 진달래가 필자를 유혹하고 마음이 흔들린 필자는 자리 잡고앉아
쉬어 가기로했다.
병풍처럼 펼쳐진 능선 길을 따라 봄꽃이 만발하고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는 빗나간 건지
파란 하늘은아름답기만 했다.
706봉을 오를 때는 밧줄도 잡고 암 봉을 이어주는 구름다리도 건너가며 진달래꽃 흐드
러지게 핀 등로를 따라 안민고개까지 걸었다.
등 로에도, 도시의 가로수도, 온통 활짝 핀 꽃들이 필자를 맞이하는 진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보았다.
산행을 마치고 진해남 중학교로 하산종료 한 일행은 경화 역에서 벚꽃놀이를 즐기고 일
정을 마쳤다.
돌아오는 길에 용원어시장에 들러 해삼과 생선회까지 사서 뒤풀이 하고나니 보람찬 하
루에 대한 행복감 이 밀려들었다.
▼ 경화동에 마이카를 주차해 놓고 시내버스로 산행들머리 인 자은동으로 이동한다.
▼ 315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자은동에 하차했다.
▼ 우수 등산로 선정으로 표창까지 받은 곳이군요.
▼ 흐드러지게 핀 벗꽃
▼ 물 맛이 쌉수름한게~ 보약 삘이 물씬~
▼ 해군(해병)들의 행군모습을 보니 아들 생각이~
▼ 시루봉~ 멋 지네요.
▼ 시루봉에서 바라 본 천자봉(대발령에서 출발 할 산행계획을 구상하며~)
▼ 시루봉에서 가야 할 706봉, 그리고 통신 안테나가 설치된 불모산도 조망고~
▼ 햇살좋은 곳에 진달래가 곱게 피었네요.
▼ 시루봉을 배경으로 아내와의 추억을 담는다.
▼ 706봉(암봉) 배경으로~~
▼ 봄꽃향기 가득한 능선을 따라~
▼ 바다와 어우러진 도시가 평화롭게 보이네요.
▼ 암봉위로 올라간 아내(706봉) 밧줄코스 스릴 만땅*^^*
▼ 706봉(암봉)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 706봉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능선과 안민고개, 그리고 장복산도 조망 된다.
▼ 경치도 좋고~ 넘넘한 아내도 멋지다.
▼ 협곡에서 몰아치는 바람이 스릴 만~땅이네요.
▼ 웅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 웅산에서 바라본 안민 고개 방향.
▼ 능선따라 피어있는 꽃밭길을 즐기며~
▼ 앙상햇던 나뭇가지에 생동감이 묻어나고~
▼ 병풍처럼 펼쳐진 암릉구간이 멋지네요.
▼ 휴식하며 뒤돌아 본 시루봉과 천자봉
▼ 바다와 어우러진 진해는 도시와 산 속 모두 꽃들의 천국이네요.
▼ 아내에게 진달래꽃 한아름 선물했답니다.
▼ 온 종일 꽃밭에서~
▼ 보호종이 되버린 할미꽃
▼ 눈길 닫는 곳 마다 꽃들의 축제
▼ 능선길이 뒤돌아 보아도 멋지네요.
▼ 진해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오네요.
▼ 하늘은 푸르고 세상은 온통 꽃동산 인지라 나그네는 그저 바라만 보아도 행복했다.
▼ 콧노래도 불러가며~
▼ 어느새 안민고개에 도착했네요.
▼ 안민 고갯길에 핀 벗꽃
▼ 발걸음도 가볍게~
▼ 안민고개에서 하산 길을 잡는다.
▼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꽃들의 축제
▼ 안민고개에서 진해남중학교로 하산종료.
▼ 하늘을 가려버린 벗꽃터널에서~
▼ 벗꽃축제를 즐기는 인파 사이에서 한컷
▼ 경화역 벗꽃 축제에서~
▼ 일년치 꽃다발을 원없이 선물해 본다.
▼ 대발령, 천자봉 산행 들머리를 지나는 길에 담아본다.
▼ 용원 어시장에 싱싱한 회물
▼ 해삼도 주고~ 생선회도 1kg 주이소~
▼ 봄상치에 야채도 사고~
▼ 용원에서 해삼과 생선회를 사서 산행의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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