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10.16 음력(9/20) 356차(2011년 33차)일요일
날 씨 : 산청 맑음 12.4 / 20.1 도 (천왕봉 체감온도 영하 1도, 새벽에 우박,상고대)
산행인원 : 20명(A조 10명, B조 10명)
산행코스 : A조 : 순두류~법계사~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산장~유평삼거리~대운사(약18.5Km)
B조 : 순두류~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산장~법천폭포~칼바위~중산리(약10Km)
교 통 편 : 관광버스
05:10 부산동래 지하철 출발
07:35 관광버스하차
07:50 매표소도착
07:54 1조, 법계사버스승차
08:04 1조, 순두류도착
08:05 2조, 법계사버스승차
08:17 2조, 순두류도착
08:30 몸풀기, 산행시작
09:37 로타리 산장
09:42 법계사
10:49 개선문
11:15 천왕봉(찰영 및 휴식,약50분)
12:32 중봉
13:15 써리봉(점심40분)
14:32 치밭목 산장
17:19 유평 삼거리(용수동)
17:43 대원사 사찰 구경
18:20 매표소
19:00 덕산 소고기 전골 뒤풀이
20:00 식사 후 부산으로 출발
도상거리 18.5Km
소요 시간 휴식시간 포함 9시간 50분.
동래지하철역, 새벽04시50분~
대중교통이 지나간 흔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명님들은 관광버스에 자리잡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멋~진 분들이다.
취미 생활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분들과 한 팀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뿌듯한 자부심으로 다가왔다.
5시10분, 출발이다.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관광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려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했다.
순두류 코스를 선택한 일행은 법계사 버스로 순두류에 하차 하여 길을 잡았다.
상쾌한 공기 마시며 청정지역의 계곡을 거슬러 산행을 시작했다.
곱게 물든 단풍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고, 로타리 산장까지 2.8Km를 단숨에 올랐다.
법계사 경내에 들려 삼층석탑 앞에 합장하고 천왕봉 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돌계단~
거친 숨소리를 다스리며 천왕봉에 올라섰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은 현기증이 날 만큼 빠른 속도로 밀려가고, 속살을 파고드는 냉기는 회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먹구름이 밀려 오기도 하고 해 그림자가 지나간 뒤를 이어 금빛 물결이 밀려들기도 하는 변득스러운 기후조건에도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과 나란히 서 있다는 기쁨이 온몸을 설레게했다.
함께한 님들과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B조10명은 중산리 주차장으로, A조10명은 대원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중봉을 가볍게 넘어 철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써리봉에 도착했다.
출출한 배를 채우고 산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찬기운을 피해 안부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었다.
김치말이 볶음밥, 약밥, 아내의 정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도시락이 산행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것 같았다.
여유롭운 점심시간을 정리하고 치밭목 산장으로 향했다.
산장에 도착하면 찐한 커피 한잔 끓여 먹자며 정다움을 나누기도 했다.
첩첩산중 깊은 계곡 에서도 즐거움에 설레일수 있는 까닭은 함께한 님들이 있어서 임을 필자는 잘 안다.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유평삼거리로 하산했다.
포장도로를 따라 대원사까지 1.5Km, 대원사에서 주차장까지 2Km를 보너스로 더 걷고 서야 산행이 종료됐다.
발 바닦에 불이 날 정도로 후끈거리고 소염제로 발목 맛사지를 하면서도 산행에 대한 성취감은 최고였다.
고단한 중에도 멋진 산행에 대한 격려가 필자에게는 더 없는 보람으로 다가오는 허뭇한 산행이였다.
▼ 산악회 버스로 대형주차장 조금 위 까지 밀고 올라 가 하차
▼ 순두류, 위령탑 앞 일일회원과 인사
▼ 산행전 기념사진
▼ 첫번째 출렁다리
▼ 오름길에서 바라본 천왕봉
▼ 2번째 다리 광덕사교
▼ 산속의 가을 풍경
▼ 로타리 산장 에서의 여유
▼ 법계사(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해발1450m) 서기544년 신라 진흥왕 5년 인도에서 건너오신 연기조사께서 부처님 진신 사리를
봉안 하면서 창건하셨다.
▼ 법계사에서 바라본 문창대(최치원 선생이 이곳에서 책을 읽었다고 함)
▼ 개선문 직전 가파른 오름길에 파이팅 하시는 수석고문님과 회원님들...
▼ 개선문
▼ 천왕봉 1915m(함께하신 님들 멋있습니다.)
▼ 아내와 함께
▼ 가야할 중봉은 안갯속으로 사라지고~
▼ 중봉 전망대에서
▼ 써리봉 전망대에서(임고문님 정신줄 놓으시면 않뒵니다.)
▼ 치밭목산장에서
▼ 멋진 여명의 여전사들
▼ 치밭목 샘터 물 맛이 굿~입니다
▼ 치밭목산장에서 하산길 풍경
▼ 무제치기교
▼ 한판재, 치밭목능선, 장당골 풍경
▼ 안장당골(치밭목산장)방향
▼ 유평삼거리
▼ 대원사 계곡
▼ 대원사
▼ 대원사 일주문.
▼ 산행종료 대원사 매표소.
▼ B조 여전사님들, 재석봉에서 사색에 잠기다
▼ 덕산 보현갈비집 산행 후 쇠고기전골 최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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