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 05. 22 음력(4/20) 337차 (2011년 14차) 일요일
날 씨 : 산청 맑음 14.3/23.7 도
산행인원 : 17명
산행코스 : 함양 의탄리~금계마을~창원마을~등구재~창원마을아랫길~금계마을
교 통 편 : 산악회관광버스
10:50 의탄리
11:20 금계마을
12:20 창원마을
12:50 운봉골농장 점심
13:32 등구재
14:00 창원마을
14:55 금계마을 행사장
소요시간 휴식포함 4시간 45분.
백두대간 길에 꼭 한번 여명회원 님들과 동행하여 철쭉이 만발한 꽃동산을 오르리라 다짐했던
봉화산 산행은 개화기를 마추지 못한 관계로 취소 하고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산행을 하기로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향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없었는데 이슬비가 내리고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이번엔 대중교통이 지
연된다. 하는 수없이 교대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함유했다.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경상남도 함양군 의탄리였다.
함께 동행한 연제구 갈멧길 회원들은 폐교 운동장에 자리를 잡고 장기자랑 및 여러가지 일정을 진
행하고 여명 회원님들은 금계마을에서 둘레길 들머리를 잡았다.
부지런한 농부들은 다랑이 논에 모내기를 끝냈고 푸르게 새옷 갈아 입은 나뭇가지는 밀려오는 바
람에 넘실대며 춤을추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시골풍경에 필자의 마음도 편안해졌다.
물푸레나무 하얀 꽃잎이 나그네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밀려오는 산들바람은 봄기운 가득담아 한
아름 선물을 전한다.
필자는 이순간 꽃동산이 아니어도 님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기만했다.
창원마을 윗길을 지나 운봉골 운봉농장 정자에 도착 했다.
김금순 부회장님은 연골수육을 임종수고문님은 살얼음 막걸리를 정성스럽게 챙겨오셨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함께한 여명의 뷔페를 공기좋은 시골에서 다정하게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지점인 등구재에서 약속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
려야했다.
하늘금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하산길을잡았다.
하얗게 피어 있는 찔레꽃이 소담스럽다.
하산길은 창원마을 이랫길을 선택했다.
마을 앞산이 와불산 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혀졌다고한다.
그런데 그 산을 보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네요. (믿거나~ 말거나~ㅋㅋㅋ)
이렇게 짧은 구간이지만 산행을 하고나니 허전했던 마음이 조금은 채워지는 듯 했다.
산행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님들과 함께한 시간이였으므로 아쉬움을 접기로한다.
의탄리 초등학교 폐교에서 연제구 갈멧길 회원들과 다시 함류하여 일정을 마친 일행은 연일
시장 동태찌개 집에서 따뜻한 국물에 소주 한 잔씩 나누어 먹고 5월 넷째 주 정기산행을 마쳤다.
▼ 추성동 가는 입구 의탄리에서 바라본 금계마을
▼ 함양~추성동 오가는 시골버스
▼ 의탄리에 하차한 회원님들
▼의중마을과 금계마을 갈림길
▼ 임천강 에서 바라본 마천 방향
▼ 금계마을 들머리
▼ 금계마을 둘레길 들머리
▼ 마을을 가로질러 산행이 시작되고~
▼ 밭고랑 사이길 따라~
▼ 솔향 가득한 숲 에서의 휴식
▼ 눈이 부시게 푸르른 오솔길 따라~
▼ 다랑이 논길 사이로 전원의 향기에 묻혀~
▼ 바람따라 ~ 구름따라~
▼ 물푸레 나무 하얀꽃잎에 잠시 발걸음 멈추고~
▼ 하늘문 열리 듯 마을 어귀에 들어서는 님들~
▼ 지리산 자락에 조용히 자리잡은 시골마을
▼ 나그네의 쉼터
▼ 하늘금으로 이어진 지리산 주능선과 운봉골
▼ 운봉농장 정자에 자리잡은 님들~
▼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지점( 등구재)
▼ 하산길에 바라본 풍경(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나그네의 발걸음을 닮은 듯 하네요.)
▼ 아쉬운 발걸음 돌려 하산 하는 님들~ (지리3구간 둘레길은 미완성으로 끝나다.)
▼ 짧은 산행을 마친 님들~
▼ 마을을 지키는 당상나무 아래서 잠시 휴식
▼ 앞산(와불산)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을 닯아 붙혀졌다네요. (기도빨 있답니다.)
▼ 시골풍경과 도시의 여인
▼ 원점회기 지점
▼ 폐교에서 다시 함류한 연제구 갈멧길 회원님들
▼ 연일시장입구 동태찌개 집에서 산행 뒤풀이
견불사(주지 보덕스님) 경남 함양 휴천면에 위치한 견불사에는 아주 특별한 부처님이 봉안되어 있다. 그 불상의 전체 길이는 4km에 해당하고 해발 1161m 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견불사 동쪽 지리산 자락에 나투어 도량 전체를 감싸고 있다. 바로 지리산 상내봉을 따라 이어진 천연와불 산 능선이 전체로 불상인 것이다. 절 창건 당시 주지스님은 와선 중인 부처님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이 불상의 이름을 '와불산'이라 하고, 많은 불자들에게 무언설법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힘써왔다. 와불산은 함양군의 도움으로 '와불산'이란 정식 명칭을 지도에 올림과 동시에 지난 9월 24일에는 산 정상(해발 1161m)에 표지석을 완공함으로써 명실공이 와불산의 당당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일을 위해 수차례 군 산림과 직원들과 함께 등반하여 각별한 정성을 쏟은 견불사(주지 보덕스님)는 오탁악세에 중생들의 흐린 마음을 정화시켜 줄 천연와불이 훼손되지 않고 대대손손 전해질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표지석은 와불산의 목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산행 중 노장대 함양 독바위를 거쳐 상내봉쪽으로 이동 시 볼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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