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청도남산

백천(栢泉) 2011. 7. 5. 13:50

산행일자 : 2011.07.03 음력(6/3) 일요일 342차(2011년 19차) 

날       씨 : 청도 흐리고 비 23.6/25.9 도

산행인원 : A조: 9명, B조: 18명, 자가용 농장이동 5명  (총32명)

산행코스 : A조: 청도군청~대포산~삼면봉~남산~신둔사~은왕봉고개~낙대폭포~대흥사

                B조: 청도군청~한옥학교~낙대폭포 물맞이 놀이~청도 원리 농장으로 이동

교 통  편 : 관광버스

 

09:45 청도군청

11:11 쉼터

12:06 봉수대

12:23 804봉 이정표 점심

13:48 삼면봉

14:07 남산870m

14:39 전망대

14:55 장군샘

15:16 남산골

15:31 신둔사

15:55 은왕봉 고개(안부)

16:37 낙대폭포

17:18 대흥사 주차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03분.

 

 

  장마철이라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함께하는 벗들이 있어 행복하기만 한

이번여행은 청도 남산(낙대폭포)을 다녀왔다.

관광버스로 청도군청 주차장에 하차 한 일행은 A, B조로 나뉘어 계획을 진행했다.

A조는 남산종주 코스를 B조는 낙대폭포를 구경하고 엄이사님 자두농장 으로 이동하기로했다.

산행에 동행한 님들은 수석고문님, 임종수고문님, 지원대장님부부, 박총무님 부부, 민트,

그리고 필자의 부부가 함께했다.

용화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었다.

푸른 숲길 사이로 들꽃들이 참 예쁘게 피어 있었다.

여유로운 산행에 수석고문님께서 저기 낙대폭포가 보인다 라고 말씀하신다.

B조 회원님들은 저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모내고 있겠지?

이슬비 맞으며 산행은 이어지고 쉼터에 도착한 일행은 민트가 준비한 자두를 하나씩 나누어먹으며 잠시 휴식했다.

가늘게 내리던 빗줄기는 폭우가 되어 내리고 인적 없는 산길에 잡초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치솟아 있었다.

폭우가 쏟아져도, 개념 없이 자란 잡초가 길을 막아도 넘치는 열정에 불타는 꾼들의 발길을막지는 못했다.

전망대에 올라섰지만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늘과 땅을 구별할 수 없이 하얀 안개 속에서도 함께한 님들이 있어 신선이 되기도 하고행복한 웃음을 소리 내어

웃을 수 있었다.

봉수대를 지나 사거리 이정표(남산2.8KM)에서 비닐천막을 치고 점심을 먹었다.

임고문님의 특별식 라면과 따뜻한 커피까지~ 굿 이였다.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길을 잡은 일행은 암릉구간에 스릴과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를바라보며 흥겨워했다.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 나니~ ”

부대장의 흥겨운 소리에 모두 행복해 하며 두 손을 번쩍 들고 만세도 불렀다.

즐겁게 이어진 발걸음은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석과 기념사진 한 장 찍고 휴식하는 동안 박 총무님이 에너지 충전용 초콜릿과 사탕을돌렸다.

우중산행의 매력에 푹 빠진 일행은 하산 길을 잡았다.

헬기장을 지나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은 비에 젖어 매우 미끄러웠다.

기도원 갈림길에서 신둔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계곡을 건너 신둔사 포장길 에서는모두들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은왕봉 고개까지 0.5km 죽음의 코스였다.

수석고문님께서 힘내라고 흥을 돋아주신다.

그렇게 20여분~ 고개를 넘어선 일행은 멧돼지 목욕탕을 스쳐지나 푸른빛 수국 꽃과 눈 맞춤하고

낙대폭포에 도착했다.

우중산행에 조금은 지쳤지만 멋진 추억 하나를 남기고 엄 이사님 자두농장으로 이동하여 준비해

놓은오리백숙과 푸짐한 음식을 대접받고 7월 첫째 주 정기산행을 마쳤다.

 

▼ 청도군청에서 산행전 동행한 님들과~

 

▼ 마임 여행사 지나 사거리 마을뒤 과수원으로 진입 

 

▼ 가파른 시멘트 길에서 산길 진입

 

▼ 이제 부터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 저 건너 낙대폭포~ 저기 봐라 낙대폭포가 보인다.

 

▼ 오름길에서 여유를 부리며~

 

▼ 쉼터에서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이지네요.

 

▼ 도솔암 갈림길에서 많은 비로 중간에 탈출해야 하나? 남산까지 가야 하나?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 키보다 눞은 철쭉나무 숲이 자주 이어지네요.

 

▼ 상상속에 전망대~ 수석고문님은 고속도로도 보이고, 박총무는 비행기도 보고~ ㅋㅋㅋ

 

▼ 봉수대

 

▼ 밥 묵고 가자!!! ~

 

▼ 암릉구간 능선에 멋진 소나무~

 

▼ 삼면봉 직전 바위 쇠밧줄 구간(회원님들은 부대장이 우회로 안내)

 

▼ 삼면봉852m, 한재고개(밤티재)와 남산 갈림길

 

▼ 남산 직전 암릉 밧줄 지대에서 스릴을 즐기는 님들~

 

▼ 오~ 멋진 꾼들~

 

▼ 우중 산행에 즐겁기만 한 님들~

 

▼ 남산870m  

 

▼ 나도나도~ 정상석과 똥폼 함 잡고~

 

▼ 하산길 밧줄지대

 

▼ 전망대~ 뭐가 보이나???...ㅋㅋㅋ 

 

▼ 장군 샘 (어름같이 차갑네요)

 

▼ 남산골

 

▼ 신둔사 상단

 

▼ 은왕봉 고개(신둔사에서 약24분 간 오름길이 많이 힘들었지요. 수고많았습니다.)

 

▼ 은왕봉 고개에서 낙대폭포 가는 길 

 

▼ 폭포골 소류지

 

▼  전망좋은 곳에서 폭포 한컷 잡고~ 되돌아 무덤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바로 낙태폭포~

 

▼ 폭포상단 풍경(높이 30m)

 

▼ 푹포 물놀이 즐기는 숙희와 민트

 

▼ 한옥학교

 

▼ 청도 원리 농장 (엄짱 이사님께서 준비한 푸짐한 요리와 오리탕~ 감사합니다.) 

 

▼ 용두산 관광버스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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