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03.20 음력(2/16) 332차(2011년 9차) 일요일
날 씨 : 비 부산 6.3 / 14.6 도
산행인원 : 66명
산행코스 : 광양매실농장~하동 최찬판집 관광
산행대장 : 산헹대장 010-2555-7761
교 통 편 : 관광버스
우중산행이 처음도 아닌데 쏟아지는 빗줄기가 야속하기만 하다.
부족한 경비로 음식이 모자라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오징어 야채 회부침을 준비한 부대장의
정성을 담아 집합 장소로 출발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되었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회원들이 모였고 45인승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광양 매실마을로
출발했다. 비는 그 칠 기색이 보이지 않고 잿빛 하늘은 세상을 안갯속으로 몰아갔다.
회원들은 일찌감치 산행을 포기한 듯 관광 모드로 전환되어 가기시작했다.
고속도로를 두시간 정도 달려 매실마을에 도착했다.
불순한 일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나들이 나온 관광차로 주차장은 이미 분주했고 우의를 입고
언덕을 오르는 인파는 줄을 잇고있었다.
하지만 이번 산행에 참석한 일부 회원중에는 우중산행이 불가능한 분들이 있었다.
임원들의 긴급회의 끝에 산행을 포기하고 매실마을 관광을 즐기기로 결정되었다.
10시부터 두시간 삼십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고 푸짐한 야채 회무침에 점심을 먹었다.
이대로 일정을 종료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평사리 최참판댁
고택을 관광하기로 했다.
구례와 하동을 이어주는 남도대교를 건너 평사리에 도착하니 기름진 옥토에 섬진강 줄기
가 천석군 명성의 부잣집을 만들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 멋진 곳이였다.
박경리 문학인의 글 속에서 더욱 애뜻한 한 여인의 고뇌를 느끼며 최참판댁 대문을 넘었다.
행량채 마루에 잠시 걸터 앉은 휴식하고 매화꽃 향기 가득 담아 부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 광양 매실마을 주차장( 우천으로 인한 쫓비산 산행을 포기하고 마을관광으로 대처함)
▼ 활짝핀 매화꽃
▼ 매화마을 을 둘러 보기위해 언덕을 오르는 일행들
▼ 전망좋은 팔각정 에서의 추억
▼ 무슨 일이 있었나요? 모두들 즐거워 보이네요.
▼ 항아리들의 함창
▼ 매화꽃 향기에 취한 여인들
▼ 봄의 전령사 매화꽃
▼ 매화꽃과 어우러진 섬진강 참 멋지네요.
▼ 대나무 숲에 기운을 받으며~
▼ 잿빛 하늘을 가리운 매화꽃
▼ 오징어 야채회무침~ 푸짐해 보이네요.
▼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 구례와 하동을 이어주는 남도대교
▼ 평사리 주차장에서~ (박경리문학작품 토지의 주요무대)
▼ 박경리토지문학기념비
▼ 수석고문님 부부
▼ 옛 벗을 만남 듯 ~
▼ 최참판댁 고택
▼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에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 행랑채에서 나그네 잠시 쉬어가다.
▼ 나그네들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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