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03.14 음력(1/29) 일요일 281차 (2010년 12차)
날 씨 : 흐림 거창 -1.5/10.6 전주 3.2/16.2 도
대상지역 : 경상남,북도, 전라북도
산행코스 : 빼재~수정봉~삼봉산(1254m)~소사고개~삼도봉(1250m)~대덕산(1290m)~부항령
교 통 편 : 부정맥산악회 관광버스
09:20 빼재
10:50 삼봉산
12:03 소사고개
12:25 소사고개지나 점심35분
13:53 삼도봉
14:30대덕산
15:31 덕산재
17:40 부항령
도상거리 18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8시간 20분..
경상남도 거창군 신풍령(빼재)에 도착하니9시20분 이였다.
상괘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들머리를 잡은 일행은 나무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대간길에 쌓인 하얀 눈은 고운 융단을 깔아 놓은 둣 포근했다.
편안하고 완만했던 길은 금봉암 갈림길을 지나 안부에서부터 서서히 가파르게 이어졌다.
삼봉산에 올라서니 눈덮인 덕유산과 높고 낮은 봉우리가 파도 처럼 밀려왔다.
가야 할 방향을 잡고 마음속으로 파이팅을 외쳤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암릉구간에 올라서니 천성산 공룡능선과 닮아 있었다.
동행한 벗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조심스럽게 경사구간을 통과 했다.
소사고개를 지나 점심을 먹었다.
배도 부루고 매실주도 한잔씩 나누어 먹고 나니 산행은 뒷전이고 풍류나 즐기다 가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다.
자리를 정리하고 삼도봉에 오르는데 인간의 한계를 시험이라도 하는 둣 힘들었다.
삼도봉에 올라서서는 정상에 오른 성취감 보다는 가야 할 대덕산만 눈에 들어 왔다
함께 동행한 벗들이 있어 서로 위로 하며 대덕산을 넘었다.
어름골 폭포에서 시원한 물 한잔 나누어 먹고 잠시 휴식 했다.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안개는 시아를 좁여 오기 시작 했다.
특별한 조망도 없고 높고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보니 피곤함은 어느때 보다도 심하게 밀려
오는 것 같았다.
산행종료 지점을 알리는 이정표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18Km를 무사히 완주한 분들과 먼저 도착한 분들의 격려를 받으며 백두대간 4차구간을 마쳤다.
▼ 빼재(신풍령), 산행들머리
▼ 수정봉 지나 산행 초입 능선 길
▼ 호절골재, 삼봉산 가는 방향
▼ 삼봉산 1254m
▼ 삼봉산에서 지나온 능선 그리고 덕유산군이 희미 하게 조망되네요
▼ 눈앞에 삼봉산 암릉 지대가 바라보이네요
▼ 지나온 암릉코스 전망좋고, 스릴 만점
▼ 멋진 전망대
▼ 암릉 길
▼ 소사고개 가는 하산 길 급경사
▼ 급경사 내려서서 소사동 채소밭에서 가야 할 소사고개, 삼도봉, 대덕산
▼ 소사고개
▼ 소사고개 지나 삼도봉 길목에서 점심, 그리고 지나온 삼봉산 능선 조망
▼ 삼도봉 1250m
▼ 삼도봉에서 바라본 대덕산 가는 길
▼ 대덕산 1290m
▼ 덕산재 하산 길
▼ 덕산재 하산 길에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 덕산재에서
▼ 산행종료 지점 부항령
▼ 삼도봉 터널,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