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10.15~16 무박2일 (음력9/19) 수,목요일 197차 (08년49차)
날 씨 : 맑음 23도
산행인원 : 홀로(다솜산악회 버스이용)
산행코스 : 설악동~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설악동
04:45 설악동
05:20 산행시작
08:28 마등령
12:14 신선봉
12:45 희운각(점심40분)
13:30 하산
14:28 천당폭포
14:33 양폭폭포
14:52 오련폭포
16:44 신흥사
17:00 주차장 산행종료
마등령에서 신선봉까지 3시간46분.
희운각에서 설악동까지 3시간30분.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12시간20분.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설악동에 도착 하니, 새벽 4시45분 이였다.
얼마만에 다시 밟아본 설악산 인가? 설레이는 마음을 추스리고 산행 초입을 잡았다.
비선대를 지나 금강문 가는 길목 전망대에서 일출을 맞이 했다.
붉게 타 오르는 태양은 필자를 향해 크게 웃음 지으며 설악의 구석 구석을 모두 보고
가라는 선물 보따리를 주는 듯 했다. 드디어 공룡능선이 한눈에 들어 왔다.
그 모습이 참으로 웅장하고 용맹스럽게 느껴졌다. 용기백배 충전한 필자는 공룡능선
초입에 들어 섯다. 운무에 덮인 백담사 방향의 설악은 신비롭게만 느껴졌다.
일릉이는 마루금이 파도치듯 밀려 오고, 잎이 마른 금강초롱은 수줍은 새색시 모양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도, 이름모를 야생화를 보면서도, 나는 행복 하다고 외치고
싶었다. 신선봉에 올라 앉아 용아장성과 가야동 계곡을 바라보는 마음은 한없이 고요
했다. 회운각에서 점심을 먹고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맑은 계곡물과 곱게 물던 단풍은 한폭의 그림 같았다. 굽이 굽이 감아 도는 물줄기는
폭포가 되어 쏟아지고, 한발 한발 산 아래로 발길을 옮겨야 하는 필자는 아쉬움이 자꾸만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았다.
풍성한 가을 나들이에 행복한 추억하나를 기록하고 설악산 산행을 마쳤다.
▼ 금강굴 지나서 전망대에서
▼ 금강문 가는 길에 일출
▼ 마등령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공룡능선
▼ 마등령 가는 길에 단풍
▼ 마등령에서 속초 앞 바다
▼ 공룡능선 1275봉과 대청봉과 소청봉이 조망되고
▼ 공룡능선 초입에서 멀리 운문가 아름답네요
▼ 천년기념 보호식물 절벽에 금강초롱.
▼ 가야 할 능선
▼ 능선에서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 신선봉에서 지나온 공룡능선
▼ 용아장성과 가야동 계곡
▼ 천당폭포
▼ 오련폭포
▼ 천불동 계곡
▼ 설악동 케블카
▼ 신흥사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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