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운문산~독수리바위

백천(栢泉) 2008. 5. 3. 08:54

산행일자 : 2008.04.30 (음력3/25) 수요일 170차 (08년22차)

날      씨 : 맑음  부산12/25     밀양14/28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원서~석골사~정구지바위~얼음굴~1109봉~운문산(1195m)~독수리바위~사리암주차장

교 통  편 : 대중교통.

 

05:40 집에서구포역출발

06:39 밀양행무궁화

08:00 석남사행버스

08:45 원서도착

09:10 석골사

10:20 정구지바위

12:35 운문산

13:05 독수리바위 점심40분

14:48 두번째헬기장

15:57 큰골

16:27 사리암주차장

16:30 사리암신도버스승차           

소요시간 7시간 42분 휴식포함. 

  밀양 석골사에서 운문산을 오르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섯다.

구포역에서 6시39분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밀양역까지 갔다.

역앞 2번시내 버스를 이용하여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필자는 8시에 출발하는 석남사행 버스에

승차 할 수 있었다.

시내를 벗어난 버스는 들머리를 향해 달리고 있었지만 창밖에는 안개가 덮여 산을 구별 할 수 조차

없었다.  오늘 코스는 초행길 이라 불길한 생각이 들었지만 원서리에 내려 들머리를 잡았다.

석골사 입구에 도착 하니 한치 앞도 안보이던 안개는 요술처럼 사라지고 눈이 부시게 푸르른 계곡

길이 한눈에 들어 왔다.   한층 가벼워진 마음은 발걸음도 가볍게 해주었다.

상운암 계곡물 소리를 들어며 정구지 바위 전망대에 도착 했다.

잠시 휴식 하는 동안 코스를 변경 하기로 마음 먹고 정구지바위에서 얼음굴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완만한 계곡길을 버리고 지능선에서 중앙능선을따라 정상에 올랐다.

고단한 산꾼을 위로라도 하듯 정상석 앞에는 진달래가 한 아름 활짝 옷는모습으로 피어 있었다. 

정상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독수리 바위로 하산 길을 잡았다.

산죽 나무로 뒤덮인 등로를 헤쳐 가며 바라 보는 심심이골과 천문지골의 깊은 골짝이는 아찔할 정도

로 황홀한 모습으로 다가 왔다.

눈길 닫는곳 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산길을 걷다보니 독수리 바위에 도착했다.

독수리 등에 올라 앉아 주변을 조망 하며 점심을 먹었다.

충분한 휴식을 하고 다시 길을 잡았다, 헬기장을 지나 문수선원과 큰골 갈림길에서 운문사까지 계획

했으나 식수 부족으로 큰골로 길을 잡았다.

큰골에 도착 하여 갈증도 해소 하고 땀도 닦으며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사리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신도들이 이용하는 부산행 버스가 있었다.

편리 하게 버스를 이용하여 시간도 단축하고 운문산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정구지 바위 : 옛날 마고할멈이(늙은 신선 할미)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아 올라가다 이 바위 위에서

                           쉬다가 흘려 지금까지 정구지가 남아 있다고 전해온다.

 

▼ 밀양 원서리 버스정류장 산행시작

 

▼ 석골폭포

 

▼ 석골사

 

▼ 상운암 가는 길

 

▼ 딱밭재,정구지바위 갈림길 계곡

 

▼ 정구지바위에서 수리봉, 사자바위조망

 

▼ 1107봉 오르면서 억산(깨진바위)조망

 

▼ 석골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운문 중앙능선

 

▼ 1107봉 가는 길에 전망대

 

▼ 운문산 진달래

 

▼ 가지산 아랫재짜지 이어지는 능선

 

▼ 독수리바위 가는 길에 천문지골과 기암절벽바위

 

▼ 독수리바위

 

▼ 독수리바위에서 가지산북릉과 심심이골(오심골)

 

▼ 천문지골 상단 절벽바위, 소머리바위

 

▼ 두번째 헬기장에서 지나온 운문산과 능선

 

▼ 큰골로 하산

 

▼ 사리암 주차장 희미하게 사리암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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