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01.20 (음력12/13) 일요일 153차 (2008년 5차)
날 씨 : 5/8 도 비,산행때 눈
산행코스 : 간월산장 ~ 간월공룡 ~ 간월산(1083m) ~ 912봉 ~ 천길바위 ~ 간월굿당 ~ 알프스산장
산행인원 : 17명(눈동자,불닭,북극성,처사,솔향기,파도사랑,야화,행북,승일호,정성시,안영만,부대장
제임스권,진금숙,주연,김금순,박한규)
대중교통: 언양터미널 대우여격(052-264-2525) 323번 버스 .
10:35 등억온천단지
10:50 간월산장
12:05 공룡능선초임
13:00 공룡능선마지막구간
13:30 간원산
14:22 점심후출발
15:10 912봉
15:40 찬길바위
16:30 영남알프스산장산행종료
17:00 버스출발
소요시간 5시간 55분 휴식포함.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정기 산행을 취소 하지 않았다.
17명의 회원과 함께 간월산장 주차장까지 갔을때는 약하게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신입회원들의 인사와 체조를 하고 간단한 산행코스를 설명 해 주었다.
간월산장 뒤쪽 계곡을 건너 들머리를 잡은 이번 산행은 처음부터 조금 가파르게 치고 올랐다.
간월산 공룡능선이라 하여 산행코스가 조금 험로인대다 밧줄코스가 몇군대 있는것이 특징이다.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는 중턱에 오를수록 눈이 되어 내렸고 등산로는 매우 미끄러웠다.
시아는 한치 앞을 구별 할 수 없었고 가파른 밧줄지대는 일부 회원들에게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힘든구간을 한명,한명 통과 할 때마다 안도 하는 마음을 쓸어 내려야 했다.
정상에는 온통 눈꽃이 피어 보는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지만 내마음은 복잡하게 갈등을
느끼고 있었다.
'코스를 바꾸어야 하나? 계획대로 강행 해야하나?.'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나는 계획대로 코스변경없이 길을 잡았다.
눈이 쌓인 등산로는 매우 미끄러웠다.
일부 회원들은 아이젠을 준비하고 있었다.
침착하게 줄지어 하산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피곤하고 지쳐 있다는 느낌보다는 눈꽃이 핀
등산로를 즐기는듯 보였다.
비닐 천막으로 보금자리를 만들어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눈 내리는 간월산을 뒤로 하고 하산 하는길에 천길 바위 위에 올라가보기도 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바위 위에는 하얗게 눈꽃핀 소나무 몇 그루가 지키고 있었다.
천길아래 계곡까지는 볼 수 없었지만 신들의 정원에서 잠시 쉬었다는 기쁨은 누릴 수 있었다.
간월산 코스중 가장 험로를 일기가 불순한 중에도 17명 전원 안전사고 없이 하산 할 수
있었다는데 안도하며 간월산 공룡능선 산행을 마쳤다.
▼ 산행전몸풀기
▼ 산장에서 바라본 간월산
▼ 공룡능선 초임
▼ 공룡능선
▼ 부대장 공룡능선 끝 상단에서 바라보고 있내요
▼ 마지막 부분에 얼어서 조심..
▼ 간월산 정상석
▼ 정상에서 조금내려서 점심
▼ 912봉 전망대
▼ 912봉에서 천길바위로 하산길
▼ 천길바위 상단
▼ 천길바위에서 바라본 여명님들
▼ 산행종료
▼ 금산댁 백숙집에서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