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2007.07.015 (114차) 2007년도 37차
날 씨 : 맑음 (전날 4호 태풍 마니 간접 영향으로 비)
산행인원 : 13명(뒤풀이 2명 참석)
산행코스 : 서창 장백아파트~원적암~법수원계곡산행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참으로 화창하게도
햇볕이 비추고 있었다.
하얀 뭉게구름과 푸른 하늘은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집합 장소인 두실 지하철역 8번 출구에서 회원들을 만나 회장님과 여성회원 두 분은 시장을 보고
승용차로 이동을 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2002번 직행버스로 서창 백동마을 장백아파트 입구까지
갔다.
장마철이고 비가 많이 온 후에 햇볕이 나서 인지 매우 습하고 무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저수지를 지나 들머리를 잡고 신입회원과 정회원과의 인사를 나누었다.
총13명의 회원과 함께 계곡 산행이 시작되었다.
가파른 언덕 길을 차고 올라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서 일부 회원들은 준비한 음식을 만들고
산행을 더 하고 싶은 회원들과 혈수폭포를 향했다.
땀은 비오듯 했지만 하늘 릿지를 바라보며 등산을 하는 묘미 또한 즐거웠다.
계곡물이 불어 쏟아지는 폭포는 장관을 이루고 있었으며, 울창하게 우거진 숲 속은 나그네들의
땀을 식히기에 충분햇다.
법수원에서 세인형님을 만나 산행을 함께 했다.
산행을 마치고 회원들과 계곡에서 맛있는 삼계탕과 닭죽을 먹었다.
어디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을 먹어보지 못 한것 같다.
맏 언니 김영애 회원님의 배추김치 주먹밥과 삼계탕 김치말이는 그 맛이 환상적이였다.
계곡 산행 후 에 즐기는 알탕은 여름 산꾼들에게 주는 신의 축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가진 분들이지만 자연 속에서 늘 넉넉한 마음과 상대방을 배려 할 줄
아는 여명산악회 회원들은 이미 많은 부분 자연을 닮아 가고 있었다.
범어사 전철역 근처호프집에서 시간엄수와 산행여부를 꼭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건의
사항이 있었으며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하는 건배를 하고 계곡 산행을 마쳤다.
▼ 원적암 가는 도중 쉼터
▼ 소류지에서
▼ 소류지 끝 좌측길 산행기점
▼ 초북을 계곡에서
▼ 산행 후 알탕
▼ 고문님 오토바이 동호회를 마치고 합류
▼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