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옹강산

백천(栢泉) 2007. 5. 2. 11:49

산행일자 : 2007.04.30  일요일  (98차) 21차

날      씨 : 맑음

산행인원 : 3명

산행코스 : 오진리복지회관~말등바위~옹강산(832m)~563(삼각점)~매곡~472봉~물탱크~복지회관

               7시간20분 휴식시간포함.  (만보계 집에서 집까지 28866)

 

교통편(승용차)

노포동 - 언양(고속도로) - 운문령 - 삼계리 - 십리골가든 우회전 - 오진리회관  약1시간소요.

 

07:25 : 집출발 사직동 사거리에서 50번버스로 이동.

08:15 : 범어사역 8번 출구 도착 잠시후 이상백씨 만남.

08:30 : 도필락씨 도착 슈펴에서 막걸리 한통 채우고 출발.

09:30 : 운문사,청도 갈림길 조금지나 문명분교, 지룡산 암릉등반코스 간판.

09:35 : 십리골가든에서 우회전.

09:55 : 오진리 복지회관 도착,  회관옆 주차장 확장공사중.

10:00 : 회관뒤 개울 건너서 산행 시작. 들머리 찾는데 별문제 없습.

11:50 : 말등바위 도착.

12:13 : 옹강산(832m)  (오진,소진,삼계리) 갈림길.

13:20 : 점심 약1시간.

13:55 : 출발 570봉으로 가파른 등로.

14:19 : 첫 갈림길.

14:21 : 두번째 갈림길.

14:55 : 세번째 갈림길.

16:00 : 임로

16:37 : 472봉 운문호가 시원하게 조망이됨.

17:20 : 마을 식수용 물탱크 민가에서 갈증을 풀었습.

17:30 : 오진리 복지회간 산행끝.

 

   공사시절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던 동료두분과 옹강산 산행을 하기로 하여 설레이는 마음을 추수리며집을 나갔다.  

범어사 전철역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그간의 안부와 인사를 나누었다.

옹강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번거러움이 있어 승용차로 이동했다.

청도군 오진리 숲안마을 복지회관 앞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 회관뒤 개울을 건너 들머리를 잡았다.

암릉지대를 지나 말등 바위에 올라서서 주변의 산들을 조망 하니 숨차게 밀려오던 피로감은 사라지고

어느새, 자연속에 묻혀 버린 나그네 처럼 한없이 여유롭고 편안함에 그저 선 채로 한 참을 먼 산만 바라 보았다. 

이마에 맺힌 땀을 닦고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지칠줄 모르는 동료들의 체력에 찬사를 보내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르니 가슴벅찬 성취감이 밀려왔다.

정상에서 맛있는 점심을 나누어 먹고 하산길을 잡았다.

가파른등산로를 한번 지나 나지막한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동안, 미려오는 갈증에 온 몸이 파김치가 되어버렸다.

472봉에 올라 앉아 문복산,상운산,가지산,지룡산,운문산,억산과 이어지는 산줄기와 운문호가 한눈에 들어왔다. 

명산은 눈에 들어 오지 않고 운문호에 고인물만 애타는 나의 마음을 유혹 하고 있었다.

긴 빨대가 있어면 운문호에 고인 물을 한숨에 다 삼겨 버릴것 같았다.

점심을 너무 맛이게 먹었는지 습한 기온 때문인지 심한 갈증을 억재할 길이 없었다.

이번 산행코스는 물을 보충 할곳이 없으므로 충분한 식수를 준비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것같다.

참으로 오랜만에 함께모여 옹강산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고 산꾼으로서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가질수 있게 되어 더욱 좋았다.

오늘 산행은 오랜시간 추억으로 기억 될 것 같다.

 

▼ 오진리 복지회관

 

▼ 말등바위직전전망대

  

▼ 말등바위

 

▼ 옹강산(832m)

 

▼ 운문호


▼ 산행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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