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날 씨 : 20도 맑음
산행인원 : 11명 박인호,박한규,석용극,김성태,이송현,강두리,권순자,노승희,정정이,박여사
산행코스 : 태봉마을~청수골산장~좌골~단조산성~영축산(1081m)~삼남목정~버스정류장
산행대장 : 016-555-7761 여명산악회
교 통 편 : 가차 3,100원, 배내(태봉마을종점) 2,000원, 노포동 직행버스 2,000원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번산행도 기차를 타고 회원들과 원동역까지 이동 했다.
등산을 하기에 매우 좋은 기후조건 때문인지. 대기하고 있던 배내골 행 버스는 만원 이였다.
원동역을 출발 하여, 버스 종점인 태봉마을 종점 상회 앞에서 하차 하여, 청수골 산장을 지
나 등산로 을 잡았다.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소리와 환하게 피어 있는 진달래꽃은 우리들의 산행을축하 해 주는 듯
더욱 청명하고 아름 다웠다.
맑게 흐르는 계곡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흐트러지게핀 진달래 꽃길을 지나 조용한 산길을
오르다 보니 몸도, 마음도 평화 롭기만 했다.
차오르는 숨을 고르며, 눈앞에 보이는 자연을 바라 보니, 어느 스님의 시 한수가 뇌리를
스쳐 지나 같다.
탐욕도 성냄도 없이,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을 닮아가는 모습 또한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감기 몸살로 힘들어 하는 회원을 위해 배낭을 들어 주고 서로의 어려움을 도와 주는 고마운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자연을 벗삼아 몸도 마음도 제충전하는 시간이 나는 무척이나 좋다.
단조 산성 약수터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나누어 먹고 영축산(1081m) 정상 석을 밟았다.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었지만. 정상에서 기념 사진 한장을 찍는 것은 잃지 않았다.
하산하는 길은. 어느때 보다도 유쾌했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회원한분의 입담으로 하산길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었다.
오늘은 아내도 어슬픈 유머 한마디로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감기로 고생한 회원도. 야간에 영업을 하는 회원도, 긴 산행으로 지친 회원도, 몸도 마음도
지치고 피곤 할 텐데 웃음을 잊지 않고 완주 해 주신 회원들이 고맙고 감사 했다.
통도 환타지아 입구에 있는 의자에 둘러 앉아 우리들이 넘어온 영축산을 바라 보며. 한 회원이
이렇게 말씀 하셨다.
원동에서 영축산을 지나 양산으로 넘어 왔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며 산을 바라 보았다.
스스로를 매우 대견스럽게 생각 하며 말 할 수 없는 성취감에 감동의 선율을 느끼고 있었다.
다른 회원들은 웃고 있었지만, 모두들 같은 생각 이였을것이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것은 어렵고 힘듣 상황을 함께 한 사람들만이 느낄수 있는 아름
다운정이 아닐까 쉽다.
▼ 배내골 태봉상회 산행들머리
▼ 청수골 계곡에서 휴식
▼ 단조산성
▼ 억새밭에서 아내와
▼ 삼남목장방향으로 하산 길 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