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01.15 일요일 (15차)
날 씨 : 4도 조금 흐림
산행인원 : 아내,석용극,박한규,김금순
산행코스 : 봉우아파트 - 붓대봉 - 철쭉굴락지 - 2봉 - 영산대
50번 종점인 봉우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했다. 10시가 넘었는데 인원은 5명이다.
더 이상 오지 않겠다 싶어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신명초등학교 뒤로 지나 복
지 시설 뒤길 샘터와 체육시설을 지나 임로를 건너서 693봉 능선에 올랐다.
능선에서 좌측은 무지개골,우측은 대운산, 철마산이 한 눈에 멋지게 펼쳐진다.
몇 명 안되는 오늘 산행은 오붓한 한 식구 같은 느낌이 던다.
계곡과 능선을 조망 하면서 또 임로를 건너서 이동 통신 송신 탑을 지나서 봇새
바위에 도착되었다. 봇세 바위도 천성산의 하나에 명물이다.
큰 암반이 꼭 글쓰는 봇과 비슷하게 닮았서 붓새 바위라고 한다.
잠시 휴식을 하고 철쭉 굴락지를 지나서 2봉 쪽에 임로를 따라 조금 가다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고 휴식을 하면서 재미 있는 이야기 꽃을 피우다 2봉으로 향했다.
2봉에 도착하니 얼었던 등산로가 녹아 길이 매우 질퍽하여 임로을 이용하기로 했다.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걷는 재미도 있어 좋았다.
맑은 공기와 욕심 없는 자연을 피부로 느끼며 걷다 보니 영산대 캡프스에 도착 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내가 걸어온 산을 바라보니 흐뭇한 마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