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01.24 화요일 (17차)
날 씨 : 맑음 -2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김해선암다리~신어산(630.4m)~구름다리~헬기장~은하사~삼방동
혼자서 신어산(630.4m) 답사에 나섰다.
집에서 미남로타리까지 걸어서 이동해서 130-1번 버스로 김해 선암다리에 하차 하여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11시경부터 산행이 시작 되었다.
갈림길이 있어서 왼쪽으로 길을 잡았다.
공동 묘지를 거쳐 한참을 가니 돌탑이 있어서 살펴보니 알루미늄 조각과 섞여있다.
아 여기가 바로 2002년 4월에 중국 민항기 추락 지점 이라는 것이 생각난다.
잠 간 희생자 166명에 대하여 묵념을 하고 출발했다.
등산로는 걷기에 편한 길이다.
도중에 아주머니 3명이 반대 편에서 내려 오는 길인가.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근처에 샘물이있는지 물었다.
웟쪽에는 물이 말랐다고 아래에 샘이 있다고 한다.
처음 갈림길에서 우측 등산로 와야 했다.
샘물만 믿고 식수만 가지고 왔기 때문에 라면을 끓여야 되기에 다시 샘물로 내려갔다.
샘이 흐르는 곳은 깨끗하게 가꾸어 놓았다.
한 모금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 뒤 빈 병에 물을 채우고 길을 서둘렀다.
한참을 걷다가 배고파서 시계를 보니12시가 넘었다.
점심 먹기 좋은 장소가 있으면 하고 가다 보니 넓은 억새 밭이(구릉지) 있었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했다.
길을 가다 보니 임로가 나왔다.
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능선으로 길을 잡고, 한 참을 가니 생명고개에 도착 되었다.
김해시에서 조성 했는지 철쭉광장이 잘 조성 되어 있었다.
이 고개에서 신어산 정산, 백두산을 이어주는 갈림 길이다.
10분쯤 가니 신어산 정상이다.
시원하게 조망되는 낙동강 하구, 그리고 김해 평야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었다.
정상을 지나 얼마 안가서 구름 다리를 지나 헬기장에서 은하사 방향으로 하산을 했다.
은하사에 둘러 보고 삼방동에서 8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김해시가지를 바라 보며 산행 할 수 있어, 올라가는 재미가 있고, 기암 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있어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아 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 평야가 펼쳐져 있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 탄강지로 전해 오는 구지봉 그리고 군대 군대 암봉이 있고
암봉에 올라서서 신어산을 바라보면 빼어난 경치에 감탄하게 된다.
정상의 조망은 무척산,토곡산,매봉,오봉산,금정산의 고당봉, 파리봉 등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 온다.
신어산은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가 있다.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 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본디 이름은 서림사 라고 했다.
대웅전의 수미단에 쌍어 모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부산근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곡~관음사~장안사 (0) | 2007.03.11 |
---|---|
호포역~천주교농장~동문 (0) | 2007.03.11 |
천성산 2봉 (0) | 2007.03.04 |
천성산 용주사 (0) | 2007.03.04 |
천성산 1봉 (0) | 2007.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