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금정산(죽전~고당봉~공해)

백천(栢泉) 2018. 11. 4. 22:31

산행일자 : 2018.11.04 음력 9/27  836차(2018년 77차) 일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11.0 / 22.5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죽전~제2금샘~미륵봉~고당봉~금샘~북문~원효봉~동문~공해                        

교 통 편 : 대중교통 

 

07:25 죽전마을

08:32 제2금샘

09:06 미륵봉

09:28 고당봉

10:12 북문

10:30 원효봉

11:06 3망루

11:32 동문

11:46 공해마을

도상거리 11.58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4시간 21분

.

 

  상쾌한 아침공기가 좋아서 일찍 집을 나섰다.

죽전마을에서 익숙한 길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무성하게 자랐던 풀잎은 시들고 나뭇잎은 떨어져 바람에 딩굴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밀려드는 쓸쓸함에 스치는 바람결에도 외로움이 느껴진다.

맑은 아침공기에 애써 마음을 다스리며 암문을 지나 시싯 골로 접어들었다.

곱게 핀 들국화가 필자의 걸음을 반긴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싯 골 풍경을 바라보며 주능선에 올라섰다.

제2 금 샘, 고귀한 석송, 아기돼지오형제바위, 능선 길 이어지는 기암괴석들을

바라보며 고당봉정상에 도착했다.

아직 정상에 오른 사람이 없는 관계로 필자는 정상 석을 독차지하여 여유롭게 기

념사진을 찍었다.

상쾌한 아침을 열며 금정산 정기 가득 받아 하산 길 잡았다.

금 샘, 남근석, 금정산의 기암괴석을 카메라에 담아가며 익숙한 등 로를 산책하듯

이어갔다.

북문을 지나 원효 봉에 도착하니 하나, 둘,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름답게 이어지는 성벽 길을 따라 동문에 도착했다.

산악회 회원들이 모여 월례회의를 한다고 하여 참석하기로 했다.

다목적광장을 지나 편안하게 이어지는 등 로를 열어가며 월례회의 장소에 도착했다.

회원들이 회의 장소에 모여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어쩌다가 산악회를 해체하자는 말까지 나오는 건지? 회의를 지켜보자니 많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산악회라는 말만 들어도 배낭 메고 달려 나가고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산속을 헤매

고 돌아다녀도 또 만나서 산행을 했던 추억이 속절없이 뇌리를 스쳐간다.

참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인데,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싶어 마음한구석이

허전해 진다.

월례회의를 마치고 노래방에서 허전한 마음 달래며 노래한곡 멋~ 떨어지게 부르고 일

정을 마쳤다.

 

▼ 산행들머리. 죽전마을 203번 버스 종점.

▼ 저물어 가는 가을 풍경.

▼ 산성 허브 농장.

▼ 목장에 자리한 수양버들은 아직도 한여름의 열정을 품고 있는 듯 하다.

▼ 오름 길에 멋지게 조망되는 파리봉.

▼ 도원사 가는 길.

 

▼ 중성, 암 문도 통과합니다.

▼ 아침에 그윽한 들국화 향이 길손을 맞이합니다.

▼ 시시골 계곡 풍경.

▼ 습지대

▼ 주 능선에 제 2금샘.

▼ 바위틈에 자리 잡은 석송

▼ 아기돼지 오형제 바위도 보고 갑니다.

▼ 무너지는 성벽.

▼ 저물어가는 가을.

▼ 미륵봉 하트 바위

▼ 두꺼비 바위

▼ 미륵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 기암괴석 위에 시멘트로 정상석이 웬말입까? 철거되어 다행입니다.

▼ 10월12일 촬영

▼ 오름길 산성 성벽에 귀암 괴석.

▼ 고당봉, 줌으로 당겨본다.

▼ 고당봉에 목탁 바위.

▼ 고당봉에서 뒤돌아본 미륵봉 방향.

▼ 고당봉

▼ 장군봉 능선 조망.

▼ 정상에서~

▼ 북문, 원효봉, 의상봉 가야 할 주 능선 방향.

▼ 가야 할 금 샘 방향 풍경.

▼ 얼굴 바위.

▼ 사모 바위

▼ 금 샘에 물이 말라있네요.

▼ 금 샘에서 바라본 고당봉 방향.

▼ 남근석

▼ 북 문 가는 길에 단풍

▼ 성벽 따라 북문으로 갑니다.

▼ 북문, 등산 객들이 보이기시작하네요.

▼ 원효봉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무명암 방향.

▼ 원효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미륵봉, 고당봉 방향.

▼ 의상봉 가는 길 풍경.

▼ 의상봉에서 바라본 무명암.

▼ 고당봉, 원효봉 방향.

▼ 제 4 망루

▼ 4 망루에서 바라본 낙동강, 덕천동.

▼ 철 잃은 철쭉 꽃.

▼ 등산 객들이 줄을 이어 올라오기 시작한다.

▼ 나비 바위

▼ 부채 바위.

▼ 동자 바위.

▼ 산성 성벽 길 따라 3망루 방향으로 가는 풍경

▼ 제 3 망루

▼ 3 망루에서 바라본 풍경.

▼ 3망루에서 조망되는 부채 바위, 의상봉 방향

▼ 코끼리 바위.

▼ 동문 방향으로 갑니다.

▼ 동문에서 우측 방향으로 길 잡는다.

▼ 동문 식당가

▼ 이정표, 다목적광장으로 진행합니다.

▼ 편안하게 이어지는 등산로

▼ 다목적 광장.

▼ 산악회 월례회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