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이기대(둥근바위솔 관찰)

백천(栢泉) 2018. 10. 31. 07:55

산행일자 : 2018.10.30 음력 9/22  835차(2018년 76차) 화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8.0 / 15.4 도

산행인원 : 2명 허형 오륙도에서 합류 

산행코스 : 용호동이기대입구~섭자리선착장~동생말~해안갈맷길~장자산~이기대입구                       

교 통 편 : 대중교통 

 

10:50 이기대입구

11:31 동생말전망대

12:43 해녀막사

13:38 치마바위전망대

13:56 농바위전망대

14:38 자연마당안내도

15:22 유하정,정자

15:38 장자산

16:31 연리근

16:46 이기대입구

도상거리 9.12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5시간 56분.

 

 둥근 바위 솔이 잘 자라고 있나? 예쁘게 꽃이 피었을 텐데, 하는 마음에 주먹밥 챙겨

이기대로 향했다.

천애의 자연이 펼쳐져있는 공원 내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은 무분별한 사람들이 무심

코 하는 행동으로 인해 소실되어가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고, 안타깝다.

환경공단 앞에서 하차하여 동생 말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활어공판장에 아침이 열리고 자갈밭에 밀려드는 파도는 요란스럽게 필자를 맞이한다.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이 이국적으로 다가오고 멋지게 펼쳐진 해안 길을 따라

필자의 탐험이 시작되었다.

노랗게 핀 산국의 향기가 그윽하게 밀려든다.

둥근 바위 솔도 예쁘게 피어나고 있다.

벼락 끝 아슬아슬 자리 잡은 한 송이 바위 솔을 더욱 고귀하게 보인다.

불과 한 달 전 즈음 찍은 바위 솔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비바람에 날라 갔을까? 아님 사람들의 손을 탔을까?

자생하는 식물은 처음뿌리를 내린 곳에 있을 때가 가장 좋은 것인데, 사라진 바위 솔을

아쉬워하며 해파랑 길을 이어갔다.

쪽빛바다 바라보며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이 한가롭게 보인다.

치마바위, 농 바위를 지나 오륙도 전망대에 도착했다.

포근한 가을볕에 잠자리도 휴식을 취하는 평화로운 자연에 행복해 하며 이기대 해안 길

을 산책했다.

오륙도를 뒤로하고 장자 산으로 향했다.

장자 산 해안 갈림 길에서 허 형을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산행을 이어갔다.

연리근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체육공원을 지나 환경공단 앞으로 하산 종료한 필자는 길

벗과 동래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통닭에 소주 한잔 나누며 뒤풀이하고 일정을 마쳤다.

 

▼ 산행들머리, 사회복지관(환경공단 하수처리장) 입구.

▼ 환경공단 담장에 빨강 피라칸사스 열매.

▼ 섭자리, 동생말 방향으로 갑니다.

▼ 섭자리 선착장, 어민 활어 판매장.

▼ 동생말 자갈마당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해운대 방향.

▼  햇빛에 반사된 해국 꽃잎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 갯고들빼기  

▼ 방풍나물

▼ 해국 한아름

▼ 산국 향기가 그윽하다

▼ 이기대 해안 길 출렁다리 방향

▼ 둥근 바위솔 꽃봉우리가 터질 듯 하네요.

 

▼ 땅찔레 가시밭에 둥근 바위솔

 

▼ 가시덩쿨 사이에 뿌리내린 둥근 바위솔

 

 

▼ 안타깝게 사라지고 없는 둥근 바위솔.

▼ 지난 10월04일 촬영한 멋지게 자리 잡은 둥근 바위솔. 사리지고 없네요.

▼ 사라지고 있는 둥근바위솔이 오래오래 뿌리내려 분포되길 소원해본다.

 

 

▼ 신의 정원에 이슬로 키워낸 둥근바위솔

▼ 전갱이(메가리) 잡히는 철이네요.

 

▼ 해녀막사

▼ 해국 군락지

 

 

 

▼ 구절초도 보이네요.

 

▼ 고려엉겅퀴 꽃

 

이기대 해파랑 길 풍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치마바위.

▼ 밭골새

▼ 산국

쪽빛바다에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

▼ 농바위 전망대에서 쉬었다갑니다.

▼ 농바위 약간 당겨봅니다.

 

▼ 도깨비쇠고비

 

 

▼ 포근한 가을 볕에 잠자리도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 따뜻한 양지에 아직까지 피어있는 개망초 꽃

▼ 군 철조망이 개방되어 볼 수 있는 농바위

▼ 바위틈에서 자리잡고 있는 끈질긴 생명력의 밀사초.

▼ 허형과 합류한 장소. 장자산, 해안 갈림 길.

▼ 오륙도 선착장 방향

▼ 표범나비

▼ 오륙도 줌으로 당겨봅니다.

▼ 장자산 가는 길에 유하정 정자.

▼ 장자산 정상 헬기장.

▼ 장자산에서 조망되는 문현동 금융빌딩.

 

 

▼ 원점회귀 산행 종료.

▼ 동래시장에 있는 푸짐한 통닭집

▼ 소주 한 잔에 피로를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