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물금 임경대~원동 철구소

백천(栢泉) 2018. 8. 13. 07:18

산행일자 : 2018.08.12 음력 7/2 811차(2018년 51차) 일요일

날     씨 : 울주 맑음 25.5 / 31.0 도

산행인원 : 3명                                                            

산행코스 : 양산 원동면 임경대~울산 울주군 철구소(무등골 계곡)                 

교 통 편 : 승용차


  계곡 물놀이 갈려고 생닭에(삼계탕 해 먹을 라고) 과일까지 사서 물놀이 갈 준비

다 해 놓았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잿빛하늘은 무슨 심술인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단다.

불순한 일기를 외면하며 준비한 재료와 압력솥 챙겨 집을 나섰다.

물금 고개 넘다가 방갈로에 앉아 삼계탕이라도 해먹고 올 생각이다.

이런 날, 따라 나서는 사람도 공법인거 맞지요 하며 아내도 동행한다.

물금에서 처형까지 합류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을 외면하며 임경 대에 올라 앉아 자리를 잡았다.

안개 속에 그려진 산하의 신비로운 모습은 필자의 걸음을 위로하는 듯하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줄기는 더없는 풍경을 선물한다.

시대의 문장가로 이름난 최치원선생도 이 경치에 빠져 이곳을 자주 찾지 않았을까?

싶다.

압력솥에 삼계탕 푹 삶아 먹고 나니 종일비가 온다든 날씨가 화창하게 밝아진다.

바로 짐을 챙겨 철구소로 향했다.

철구소 펜션지구에 도착하니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로

인산이해를 이루고 있다.

필자는 상류로 진행하여 물놀이 즐기며 휴식했다.

태극종주를 진행하고 있는 산학동자님도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푸른 숲 짙게 우거진 철구소 계곡에서 전구지전도 부쳐 먹고, 삼계탕국물에 칼국수도 끓

여먹으며 무더운 여름 날 피서를 즐겼다.

불순한 일기 관계로 미약한 일정이었지만 철구소 계곡에서의 하루는 즐거움으로 기억 될

것 같다.


▼ 물금 임경대 주차장



▼ 주차장에서 바라본 오봉산


▼ 피서준비는 했고~ 날씨는 협조를 안해주고~ 아쉬운 대로 이 곳으로 왔습니다.


▼ 임경대 시 비 공원


▼ 임경대에서 바라본 낙동강줄기


▼ 뭐가 들었을 까요?


▼ 백숙이 완성되었습니다.


▼ 비내리는 임경대에서 이렇게 휴식을 즐겼습니다.



▼ 비는 거치고, 햇볕은 쨍 쨍~ 계곡으로 이동합니다.




▼ 피서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가 도로변에 가득합니다.





▼ 철구소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 고무신 신고 피서왔습니다.




필자는 조용한 상류로 진행합니다.


▼ 이렇게 자리 잡고 앉아 휴식을 즐겼습니다.




▼ 태극종주를 하고 있는 산학동자님을 우연히 만나~~~


▼ 전구지전 한 판 붙쳐먹습니다.



▼ 즐겁게 물놀이 즐기는 자매




▼ 삼계탕국물에 칼국수 끓였드니 맛이 끝내줍니다.


▼ 곱게 단풍 들 때 가을 산행을 기약하며 자리를 정리하고 갑니다.


▼ 하산합니다.



▼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들~




▼ 긴 가뭄에도 마르지않고 흐르는 약수 터 물 받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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