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

포항 운제산 청노루귀

백천(栢泉) 2018. 3. 26. 20:59

산행일자 : 2018.03.25 음력 2/09  777차(2018년 17차) 일요일 

날       씨 : 양산 맑음 2.6 / 18.7 도

산행인원 : 산학동자, 백천  

산행코스 : 주차장~오어사~원효암~홍은사~암시밭골~산불초소~운제산~대왕암~자장암~원효암             

교 통  편 : 승용차

 

09:14 대형주차장

09:39 오어사

10:13 원효암

11:05 헬기장

11:43 산여계곡(임도)

12:30 홍은사

12:45 암시밭골(점심,2시간40분)

15:54 계곡상류,합수부

16:58 산불초소

17:11 운제산

17:42 대왕암

18:38 자장암

19:00 오어사

19:12 주차장

도상거리 11Km. 

산에서 보낸 시간 9시간 58분.

  오랜만에 산학동자님과 산행을 하기로 한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먹밥하나 챙겨 범어사 입구로 향했다.

승용차를 가지고 나온 산학동자님, “형님, 어디로 갈까요?” 라고 한다.

필자는 이곳저곳 다니며 야생화를 찍었는데 청 노루귀를 보지 못했다.

청 노루귀는 운제산 언덕에 있다는데 라고 하니 차를 바로 운제산을 향해 돌린다.

참 멋진 사람이다.

궂지 설명이 필요 없는 산 벗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오어사 대형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파란 하늘을 품은 오어지의 물결은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듯 평화로워보였다.

오어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오어사 경내를 둘러보았다.

원효대사 삿갓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을 둘러보고 원효교 출렁다리를 건넜다.

원효암 앞마당에 봄맞이하는 스님의 손길이 분주 해 보인다.

헬기장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규모가 큰 습지도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대왕암과 운제산 정상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이곳에서 계속진행하면 야생화를 볼 수 없는 관계로 일단 능선 길을 버리고 산여계곡

방향으로 째고(길 없음) 내려간다.

계곡에 내려서니 시원한 물줄기가 필자의 걸음을 반긴다.

보고 싶었던 청 노루귀 군락지도 만났다.

소원 성취한 기분으로 고운꽃잎에 설레 하며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곱게 핀 꽃잎을 찾은 벌 한 마리, 꽃향기에 취했는지? 꽃잎에 파묻혀 한가롭게 봄볕을

즐긴다.

자연의 조화에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가득 담아 걸음을 옮겼다.

홍은사 경내를 둘러보고 대왕암능선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암시밭골로 길을 잡았다.

암시밭골 계곡에 도착하여 점심 터를 잡았다.

우럭탕, 강된장, 문어숙회, 복 분자, 산속에서의 만찬은 2시간 40분이나 이어졌다.

자리를 정리하고 뒷일을 보기위해 찾은 곳에 청 노루귀 군락지가 있다.

이 무슨 횡제란 말인가? 원 없이 청 노루귀를 담아 자리를 옮겼다.

때 묻지 않은 암시밭골 계곡을 거슬러 상류에 도착한 필자는 타는 목도 축이고 물도 보

충하여 정상으로 향했다.

팔각정(정상)에 도착하여 추억으로 남길 사진 한 장담아 대왕암으로 걸음을 옮겼다.

암벽타기의 고수답게 대왕암상단을 한순간에 올라선 산학동자님이 멋져 보인다.

필자도 인증 샷 하나 담아 하산 길을 잡았다.

하산 길 여유로운 걸음 앞에 진달래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오어 재를 넘어 자장 암에 도착하니 발아래 펼쳐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했다.

풍광을 즐기며 휴식하고 오어사대형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했다.

 

▼ 산행 들머리, 오어사 대형 주차장.

▼ 오어지 풍경

▼ 오어사 일주문

▼ 오어사

▼ 오어사 박물관에 원효대사 삿갓

▼ 원효교 출렁다리 건너갑니다.

▼ 원효암 가는 길에 바라본 오어사와 자장암 풍경

▼ 원효암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 헬기장 방향으로 가는 숲속에 늪이 있네요.   

▼ 헬기장 조금지나 산불감시초소, 운제산, 대왕암 정상부가 조망된다.

▼ 능선 길을 버리고 산여계곡 방향으로 째고 내려갑니다, 암시밭골과 홍은사도 조망된다.

▼ 산여계곡에 내려 섰다.

▼ 보고 싶었던 청노루귀 군락지를 찾았다.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까지 만난 올해는 필자의 행운이다.

▼ 청노루귀 감상하세요.

▼ 이 지역에는 흰노루귀가 귀하네요.

▼ 흥은사 경내 둘러 보고 암시밭골 계곡으로 길을 잡는다.

▼ 암시밭골 계곡

▼ 잠시 쉬면서 점심 터 물색 합니다.

▼ 우럭탕, 강된장, 문어숙회, 복분자,... 2시간 40분, 보내고 갑니다.

▼ 누구도 찾지 못한 청노루귀 군락지를 뒷일 보러 가다 발견했답니다. 

▼ 때 묻지 않은 암시밭골을 뒤로 하고 떠납니다.

▼ 큰개별꽃

▼ 암시밭골 계곡 풍경

▼ 애기괭이눈

▼ 암시밭골 계곡 상류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 능선을 치고 운제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 능선에 노란 제비 꽃

▼ 눈 앞에 산불감시 초소가 보인다.

▼ 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운제산 팔각정과 대왕암 방향

▼ 산불감시 초소에서 조망되는 풍경

▼ 감시 초소에서 바라본 암시밭골 풍경

▼ 산불감시 초소를 뒤로 하고 운제산으로 갑니다.

▼ 운제산 팔각정(정상)에서 바라본 포항 시가지

▼ 팔각정(정상)에서 뒤돌아본 산불 초소 방향

▼ 팔각정에서 바라본 산 넘어 산 ~~

▼ 정상,팔각정에서 산학동자와 함께 한 산행을 추억하기 위해 인증 샷~ 하나 남깁니다.

▼ 암시밭골 협곡이 멋스럽게 다가오네요.

▼ 대왕암으로 향합니다.

▼ 대왕암에서 올라선 산학동자 

▼ 필자도 기념으로 한장 찍고 갑니다.

▼ 대왕암을 떠나면서 바라본 포항 시가지.

▼ 헬기장

▼ 헬기장에서 바라본 오어지

▼ 하산 길 풍경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 오어재

▼ 자장암

▼ 자장암에서 바라본 원효암 방향

▼ 원효암

▼ 오어사 대형 주차장,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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