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3.24 음력 2/08 776차(2018년 16차) 토요일
날 씨 : 양산 맑음 2.6 / 18.7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내원사주차장~상리천(산하동계곡)~집북재~성불암계곡~내원사주차장
교 통 편 : 승용차
09:55 주차장
11:06 노전암입구
12:17 대성암갈림길
12:53 목교
14:29 집북재
15:27 성불암입구
16:18 상리천,성불암계곡합수부
13:34 주차장
도상거리 10.2Km.
산에서 보낸 시간 6시간 39분.
어제 산행 때 어둠속에서 발견한 엘리지 꽃이 유혹하듯 부르는듯하여 오늘은 가볍게
야생화만 찍고 올 생각으로 내원사로 향했다.
내원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하동계곡으로 접어들었다.
상쾌한 공기가 계곡물줄기를 타고 필자에게 밀려든다.
어제와는 사뭇 다른 환경을 몸소 체험하며 산행을 이어갔다.
속삭이듯 봄꽃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들러 낸다.
흰 제비꽃, 큰개별꽃, 꿩의 바람꽃, 노란 중의 무릇 꽃, 이렇게 예쁜 야생화들이 자생하고
있었다니 예전에 알지 못했던 매력에 빠져 걸음을 이어갔다.
노루귀, 복수초도 예쁘게 피어있다.
아쉽게 꽃이 피는 시기를 놓쳐버린 야생화도 있었지만 어둠속에서 환한 미소로 응원 해 준
엘리지 꽃도 보고 행복한 산행을 이어갔다.
집북 재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싸여있다.
집북 재를 넘어 성불암 계곡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경쾌하게 흐르는 물줄기가 봄을 부르고 잠잔 듯 고요했던 나뭇가지마다 새 생명이 움트고
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이 생동감을 전해준다.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은 봄을 노래하고 엘리지 활짝 핀 언덕은 이미 봄 축제가 시작된 듯
싶다.
산행의 끝자락에 중앙능선을 바라보니 어제의 지옥산행이 스쳐지나간다.
동장군의 심술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이미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
아름다운 야생화와 상쾌한 공기마시며 행복한 봄맞이 산행을 즐긴 필자는 마이카가 기다리고
있는 내원사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했다.
▼ 산행 들머리, 내원사 주차장.
▼ 상리천 계곡
▼ 성불암 계곡 초입
▼ 산괴불주머니
▼ 엘리지 꽃
▼ 현호색
▼ 다시 만난 엘리지 꽃
▼ 성불암 계곡, 상리천, 노전암 계곡 합수부.
▼ 상리천 따라 갑니다.
▼ 흰 제비꽃
▼ 큰개별꽃
▼ 계곡을 치고 올라 갑니다.
▼ 꿩의 바람꽃
▼ 꿩의 바람꽃 군락지
▼ 힘찬 물줄기 바라보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 곱게 핀 엘리지가 가득합니다.
▼ 대성암 갈림 길 이정표.
▼ 애기괭이눈
▼ 중의 무릇 꽃 가득 선사합니다.
▼ 수줍게 피어나는 큰괭이밥도 곱습니다.
▼ 너도바람 꽃 군락지, 꽃은 지고 잎만 무성하네요. 아쉬운 걸음을 돌립니다.
▼ 꿩의 바람꽃
▼ 노루귀
▼ 목 교
▼ 꿩의바람 꽃
▼ 복수초
▼ 너도바람
▼ 누군가의 발에 밟혀버린 꽃잎이 애잔해 보입니다.
▼ 산하동 계곡 사거리 이정표에서 집북재로 길을 이어간다.
▼ 집북재 풍경
▼ 성불암 계곡으로 하산 길 잡는다.
▼ 성불암 계곡
▼ 늦은 점심 먹고 갑니다.
▼ 성불암 입구 이정표
▼ 상단에서 바라본 폭포의 물줄기에 힘이 느껴집니다.
▼ 힘찬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 하단에 또 다른 폭포
▼ 성불암 계곡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 성불암 계곡에도 엘레지가 지천입니다.
▼ 엘리지꽃의 향연
▼ 성불암, 산하동 계곡 합수부
▼ 산하동에서 바라본 중앙 능선.
▼ 산하동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 산행 종료, 내원사 주차장.
▼ 함께 한 등산화 와의 이별
▼ 한순간 많은 추억들이 스처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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