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부산 이기대 둥근 바위솔

백천(栢泉) 2017. 11. 9. 20:47

산행일자 : 2017.11.09 음력 9/21 755차(2017년 69차) 목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10.8 / 20.3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용호동환경공단~섭자리~동생말~해파랑길~장자산~환경공단       

교 통  편 : 대중교통

 

10:51 환경공단

11:20 동성말전망대

12:52 해녀막사

14:24 농바위전망대

14:51 오륙도,순환도로갈림길

15:25 장자산

15:58 환경공단

도상거리 8.52Km.

산에서 보낸 시간 5시간 07분.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 남은 해국과 둥근 바위 솔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 길 초입은 섶 자리에서

시작했다.

바다냄새가 밀려오는 해파랑 길 초입부터 탁 터인 풍광에 가슴이 상쾌해진다.

도시의 빌딩숲과 에매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이국적인 멋을 선물한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해파랑 길을 걸으며 기암괴석 낭떠러지에 붙어있는 둥근

바위 솔이 시아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쏟아질듯 아슬아슬한 낭떠러지에 자생하는 바위 솔은 하얀 꽃잎을 터트리고 고운

자태 뽐내고 있다.

바위틈에 해국도 시들은 꽃잎 붙들고 마지막열정을 보내고 있는 듯싶다.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을 훼손하는 손길도 많아진 것 같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바위틈에 붙어있는 해국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 희귀식물들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든다.

평화로운 바다는 잠잔 듯 고요하고 오륙도 돌아가는 유람선은 한가로워 보인다.

강태공들은 시간을 낚고 농 바위는 오늘도 먼 바다만 지켜보고 있다.

아름답고 고귀한 해국과 둥근 바위 솔을 카메라에 담아 장자산 정상에서 휴식하고

공단 하수처리장 방향으로 원점 회귀하여 일정을 종료했다.

 

▼ 산행들머리, 용호동 환경공단(하수처리장) 입구

▼ 이기대 순환도로 갈림길에서 촤측, 동성말 전망대 가는 길

▼ 섶자리 횟집 수족관

▼ 섶자리 횟집 타운

▼ 따뜻한 아침 햇살에 피어있는 송엽국

▼ 낭떨어지 바위틈에 붙어있는 둥근 바위솔 한송이가 고귀해 보입니다.

▼ 소나무 모양이라 하서 "바위솔" 이라 한다.

▼ 동성말 전망대에서 광안대교, 센텀, 해운대 동백섬 조망

오륙도까지 이어지는 해안가 해파랑 길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 바위솔(와송) 군락지

▼ 바위솔 꽃이 예쁘게 피기 시작 하네요.

▼ 바위솔 자생 군락지가 잘 보존 되었으며 좋겠다.

▼ 와송은 인체에 독성을 제거 해준다.

▼ 지반이 약한 바위끝에도 바위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방풍 나물과 바위솔

햇살 품은 바위솔 꽃잎이 더욱 고귀해 보입니다.

▼ 앙상한 숲풀 사이에서도 바위솔은 고귀한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 키 큰 와송꽃이 다 피면 멋지겠다.  

▼ 낭떨어지 절벽에 붙어 자생하는 식물이라 더욱 고귀해 보이는 것 같다.

▼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 한 바위솔입니다. 감상하세요 ~

▼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와송의 생명력에 탄사를 보낸다.

▼ 키 큰 와송

▼ 벼랑끝에서 달 달 떨면서 찍었답니다.

▼ 와송의 고귀한 자태에 미쳐 위험을 무시하고 담은 영상입니다.

▼ 와송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 해 살이 식물입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와송

해파랑길 풍경

▼ 접근을 거부 한 절벽에 바위솔을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 도깨비고비

▼ 화사하게 핀 해국 한 다발 선물합니다. 

▼ 시들어가는 해국의 마지막 열정을 담는다.

▼ 해녀 막사

▼ 옛 구리 광산 터 

▼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본 해운대 장산과 도시풍경

▼ 예쁜 구절초 한송이가 필자를 반깁니다.

▼ 보물찾기 하듯 바위솔을 찾아 가며 길을 이어갑니다.

▼ 에매랄드빛 푸른바다를 가로 지러는 유람선이 평화롭게 보인다.

▼ 치마 바위 전망 데크에서 바라본 풍경

▼ 가을 볕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희귀식물들을 훼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감 국(산국)

▼ 내년에는 조금 일찍 해국을 보러 와야겠네요.

▼ 고들빼기

▼ 암벽에 사라진 해국 한 다발

▼ 2014년11월01일에 촬영한 해국 한 다발

▼ 다정큼나무

▼ 강태공들의 열정 ~

▼ 농바위 전망대에서 휴식하고 갑니다.

▼ 농바위

▼ 오랜세월 거친파도와 해풍을 견딘 농바위의 자태가 오늘 따라 더욱 애잔해 보입니다.

▼ 해파랑 길 풍경

▼ 돈나무

▼ 오륙도 등대섬

▼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순환도로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정자 방향으로 갑니다.

▼ 정자 쉼 터에 피어있는 털머위 꽃

▼ 장자산 정상 풍경

▼ 장자산 정상 헬기장

▼ 장자산에서 바라본 황령산

▼ 정자에서 조망되는 해운대와 장산

▼ 용호동

▼ 원점회귀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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