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1박2일(함양~남해)

백천(栢泉) 2017. 6. 8. 12:14

산행일자 : 2017.06.05 ~ 06 음력(5/11~12) 726차(2017년 40차) 월~화요일

날       씨 : 함양 맑음  9.7  / 30.1 도 ~ 남해 흐리고 오후 비 16.4 / 22.2 도  

산행인원 : 처가에 둘째 처형, 남해 동생 가족 

산행코스 : 함양 오도재~용유담~상림숲,  남해 독일마을~죽방염~해변도로 드라이브                

교 통  편 : 승용차 

  1박 2일

장모님 제사에 맞추어 휴가를 냈다.

아침 일찍 함양으로 출발했다.

오랜만에 함양에 가는 지라 지리산산행을 기대하며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를 달려 함양읍내에 도착했다.

밤새 설사로 고생한 장인어른이 한마음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계셨다.

작은어머니가 보호자로 함께 계셨다.

곰국으로 떡국을 끓여 먹은 것이 탈이 난모양이다.

연세가 있으니 평소에 드시든 음식도 탈이 난다.

병원에서 장인어른과 작은어머니를 모시고 드라이브나 즐기기로 했다.

읍내 죽 집에서 보양 죽을 사서 소풍을 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오도 재에 도착했다.

준비한 죽을 공기 좋은 언덕에서 먼저 드시게 하고 추억으로 남길 사진도 찍었다.

상쾌한 공기가 좋고 소풍 나온 사람들이 좋아하니 필자도 행복해졌다.

오도 재를 넘어 휴천면 흑 돼지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추성리, 마애여래상과 용유담 계곡,

목현리 구송을 보며 관광했다.

다시 함양읍내로 들어와 상림 숲에서 산책했다.

아침에 병원에서 뵐 때 보다 장인어른 모습이 좋아 보인다.

지리산 산행을 못했다는 아쉬움보다 좀 더 값진 행복을 느낀 하루였다.

읍내에서 둘째처형이 사준 저녁을 먹고 장인어른 드실 죽도 사서 서백, 처가 집에 도착하니

처남이 일행을 반겨준다.

저녁에 장모님 제사를 모시고 첫째 날 일정을 마쳤다.

6월 6일 둘째 날 일정이 시작됐다.

시골마을에는 아침이 빨리 시작된다.

새벽 4시면 동네어른들의 기침소리와 함께 이장의 마을방송소리가 울려 퍼진다.

6시 30분에 일어났는데, 장인어른은 대징이 논을 한 바퀴 돌고 들어오신다.

아침 먹고 처남은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어서 무공해 쌀도 도정하고 모름 틀 밭에 감자도 케서

박스에 챙겨준다.

부지런한 처남 농사는 언제 지었는지?

이것저것 한 차 싫고 남해로 향했다.

남해에는 동생이 몇 년 전 귀농하여 살고 있다.

돔을 잡아 놓았다고 놀러 오라하여 겸사겸사 나선걸음에 달려갔다.

남해대교를 건너 동생 집에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든 동생식구랑 시원한 물 회 한 그릇 먹고 해변산책길을 한 바퀴 돌았다.

이국적인 바다풍경과 아름다운 남해를 바라보며 산책했다.

흐리든 날씨는 점점 굵은 비를 뿌리기 시작하고 서둘러 일정을 마친 일행은 동생 집에서 돔으로

끓인 매운탕이랑 회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 함양 오도재 (한국의 아름다운 길)

▼ 즐거운 추억을 남깁니다.

 

▼ 작은 어머니 사랑합니다.

 

▼ 아버지, 따뜻한 죽 드시고 힘내세요. 

 

▼ 휴천면으로 향합니다.

 

▼ 의탄리 소문난 흑돼지 맛집 입니다.

 

▼ 채석장에 대형 불상을 조각해 놓았습니다.

 

▼ 의탄리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 창암산 조망

 

▼ 유림으로 길을 잡습니다.

 

▼ 맛집을 뒤로하고 함양으로 갑니다.

 

▼ 용유담 계곡

 

 

▼ 목현리 구송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함양목현리 구송

 

▼ 함양읍 상림 숲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상림 숲 공원 산책 길 풍경

 

 

 

 

 

 


 ☆☆ 둘쨋 날 6월 6일 ☆☆  

처갓집 텃밭에서 야채를 수확합니다.

 

 

▼ 처남은 무공해 쌀을 챙겨준다고 방앗간에 다녀왔네요.

 

▼ 처형과 처수씨도 야채를 다듬습니다.

 

 

▼ 처남 경운기 타고 모름틀 밭으로 갑니다.

 

▼ 선대 묘에 절하고 감자를 켑니다.

 

▼ 토실토실 한 감자를 케고 있습니다.

 

 

 

▼ 남해로 이동했습니다.

 

▼ 동생식구와 시원한 물회 한 그릇 합니다.

 

▼ 남해 해변도로 산책 길에 선인장꽃이 예쁘서 잠시 머물다갑니다.

 

 

▼ 물빠진 갯벌에도 들어가봅니다.

 

▼ 바다고동이 지천입니다.

 

▼ 죽방엽 구경하며 추억 하나 남깁니다.

 

 

▼ 탐스럽게 익어가는 비파열매

 

 

▼ 빗방울이 굵어집니다. (입장료, 민증소지한 남해군민은 1,500원, 일반인은 5,000원) 

 

▼ 독일마을에서~

 

 

 

 

 

▼ 형님, 남해로 빨리 오시이소~~~

 

 


▼ 남해 동생집에 도착했습니다.

 

▼ 동생집에서 바라본 광양제철소

 

▼ 매운탕과 회로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