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02.02 음력(1/6) 693차(2017년 7차) 목요일
날 씨 : 울산 맑음 -3.9 / 9.3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제일가든~진달래능선~중봉~가지산~백운산~구도로~제일가든
교 통 편 : 승용차
08:47 제일가든주차장
10:45 중봉
11:10 가지산
12:38 백운산갈림길이정표
13:27 백운산
14:53 구도로
15:05 제일가든주차장
도상거리 10.32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18분.
근무시간에 여유가 생겼다.
가지산산행을 하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다.
2~3일 전 산행 모습에 가지산 상고대가 마음을 흔든다.
주저할 것 없이 배낭하나 매고 길을 잡았다.
언양 시장에서 소 곰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석남고개를 넘어 제일농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진달래 능선은 필자가 산행을 하지 않은 미답지인 관계로 이번산행은 진달래
능선으로 초입을 잡았다.
가파른 언덕에 벼락이 떨어진 흔적이 보인다.
고목이 번갯불에 그을려있고 바위가 쪼개져 굴러 떨어져있다.
왠지 모를 희열이 느껴진다.
암 능구간이 나오고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멋진 풍광이 가슴에 파고든다.
초입부터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길에 신고식을 하고 나니 진달래 능선이 시작된다.
중봉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에 진달래 군락지가 봄을 기다리게 한다.
중봉에 올라서니 강한 바람이 심하게 몰아친다.
석남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등 로에 등산객들이 보이고 찬바람에 밀려 서둘러 가지산
정상으로 걸음을 옮겼다.
태극기 펄렁이는 가지산 정상은 잠시도 서 있기 힘들 만큼 냉기가 가득한 바람이
몰아친다.
그래도 산행의 흔적을 남겨야겠기에 사진 한 장담아 하산 길을 잡았다.
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만 없다면 봄날처럼 포근하다.
아이러니 한 체감온도에 즐거워하며 헬기장을 지나 백운산 방향으로 향했다.
오름길 진달래 능선과 용수 골 깊은 골짝이가 멋스럽게 다가온다.
가지산 정상을 중심으로 한 바퀴 감아 도는 산행의 재미가 여유롭다.
배틀 바위에서 자리 잡고 앉아 간식으로 에너지 보충하여 백운산정상에 올라섰다.
속살을 드러낸 가지산모습과 영남알프스 주봉우리들의 향연이 파노라마처럼 밀려들고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걸음에 거대한 암 능 코스는 겨울세찬바람과 함께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아내의 상태를 확인해줄 사이도 없이 어느새 직 벽 코스 밧줄을 잡고 암 능을 오르는 아내가
대견해 보인다.
암 능 구간을 지나 가파른 언덕에 마지막 밧줄까지 잡고 아스팔트 포장길에 내려섰다.
제일농원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한 이번산행은 왠지 모를 성취감과 희열로 행복이 가득하다.
▼ 언양 시장 소문난 맛집에서 아침밥 먹고 갑니다.
▼ 가지산 제일농원에서 산행들머리 잡습니다.
▼ 진달래 능선 초입 풍경
▼ 오름 길 풍경
▼ 가파른 언덕에 암능구간이 있습니다.
▼ 오름 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양교 방향 풍경
▼ 백운산 방향
▼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 진달래 능선
▼ 속살을 드러낸 용수골 풍경
▼ 중 봉에서 뒤돌아 본 진달래 능선
▼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멋있게 보입니다.
▼ 중 봉에서 바라본 용소골과 가야 할 백운산 능선
▼ 가야 할 가지산 정상
▼ 가지산 정상을 앞두고 힘을 내는 아내모습
▼ 오름 길에 조망되는 쌀 바위와 상운산
▼ 가지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석남사 골
▼ 정상에서~
▼ 영남알프스 멋진 산등선의 파노라마가 가슴을 파고 듭니다.
▼ 정상에서 쌀바위, 상운산, 쌍두봉 그리고 뒤로는 옹강산까지 조망
▼ 서 있기까지 힘겨운 세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추억 하나 남깁니다.
▼ 가지 북 능
▼ 가지산 대피소
▼ 헬기장 방향으로 하산 길 잡는다.
▼ 백운산으로 향해 길을 이어갑니다.
▼ 하산 길에 바라본 진달래 능선
▼ 하산 길에 바라본 중 봉
▼ 영남알프스 주능선을 바라보며~
▼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 세워봅니다.
▼ 잔설이 남아있는 숲 길
▼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메섭습니다.
▼ 베틀바위 전망대에 올라 선 아내
▼ 산행의 즐거움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전망대에서 휴식하고 갑니다.
▼ 가야 할 백운산이 가깝게 보입니다.
▼ 성큼성큼 잘도 가는 이내
▼ 갈림길 삼거리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휴식하며 바라 본 삼양마을 풍경과 도래재, 정각산, 실혜산
▼ 매부리 바위라고 이름 지어 봅니다.
▼ 석남터널 환기통을 바라보니 능동산에서 쇠점골로 하산했던 산행이 생각납니다.
▼ 백운산 정상에서~
▼ 백운산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 운문산 정상부와 문바위도 살짝 보입니다.
▼ 백운산 암 능 전망대
▼ 산 능선까지 이어지는 얼음골 케이블카가 좋아보이지만은 않네요.
▼ 하산 길에 바라본 진달래능선과 용수골, 그리고 가지산 정상
▼ 가야 할 암능구간이 위협적으로 가로막고 서 있네요.
▼ 암 능에 오르고 있는 아내
▼ 안전하게 조심조심~
▼ 휴식하며 바라 본 백운산 정상 부
▼ 다시 길을 이어가는 암 능 구간
▼ 일부 철계단이 있습니다.
▼ 마이 카가 기다리고 있는 제일농원이 보입니다.
▼ 지나 온 암 능구간
▼ 영남알프스를 뚫고 지나가는 석남터널
▼ 산행의 끝자락에 밧줄 한 번 더 잡습니다.
▼ 쇠점골 풍경
▼ 포장 길 따라 제일농원으로 갑니다.
▼ 들머리를 잡아 준 견공이 반갑게 다시 반겨주네요.
▼ 제일농원 주차장,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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