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산행일자 : 2016.10.02 음력(9/2) 668차(2016년 57차) 일요일

날       씨 : 장흥 흐림 20.5 / 24.8 도  

산행인원 : 산악회 동우회                          

산행코스 : 주차장~장천재~구정봉~환희대~천관산~장안사~주차장                 

교 통  편 : 관광버스   

 

10:50 주차장

11:10 장천재

12:24 금강굴

12:45 점심(30분)

13:20 환희대

13:51 천관산

14:23 정원암

14:28 양근암

15:20 주차장

도상거리 8.03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4시간 30분.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청명한 아침을 열어가며 동래지하철역에 도착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일단 부산날씨는 맑음으로 시작한다.

오전 7시, 동래지하철역을 출발하여 장흥천관산주차장에 도착했다.

천관산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매우 흐린 날씨다.

산행장비를 챙겨 들머리를 잡았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산행을 응원해준다.

불순한 일기 중에도 줄지어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위 백규 선생이 후학들을 가르쳤다는 장천 재를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사방천지 보이는 것은 눈앞에 몇 보 남짓 열린 풍경이다.

오름길에 밀려오는 피로감을 무엇으로 해결 할 방법이 없다.

달콤한 포도로 에너지 충전하여 걸음을 옮기다보니 기암괴석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왠지 모를 에너지가 솟구치고 걸음이 가벼워진다.

금강굴을 지나 점심 터를 잡고 맛있는 밥을 먹었다.

자리를 정리하고 환희대에 올라서니 드라마 촬영지푯말이 붙어있다.

멋지게 펼쳐져있어야 할 억새군락지는 안개 속에 모습을 감추고 조망 없는 억새밭을 그냥

걸어야했다.

실망스러운 필자의 걸음을 곱게 핀 야생화가 위로해준다.

이슬 가득 머금은 야생화꽃잎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천관산정상석과 마주했다.

평화롭고 아늑한 천관산의 풍경을 가슴에 품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풀숲에 숨어 환한

미소로 필자를 반기는 야생화가 있어 산행이 즐거웠고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기암 괴

석의 매력에 행복한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천관산 한 바퀴 돌아 원점회귀로 산행을 종료한 필자는 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며 산행의

끝자락을 장식했다.

주차장에서 관광버스로 10여분 이동하여 한정식 집에 지리를 잡은 일행은 불순한 일기로

조망없는 산행에 아쉬워하며 다음 산행을 기약했다.

 

▼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 전 기념촬영 하고 갑니다.

 

▼ 600년 된 소나무(보호수) 수명이 다 되었네요.

 

▼ 청량한 계곡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 1372 년 조선시대 실학자 위백규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장천재 (전남유형문화재 72호)

 

▼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 1박 2일 강호동팀이 이 길을 걸었다고 푯말을 붙여놓았네요.

 

▼ 편안한 외줄기 숲길이 열려있습니다.

 

▼ 힘찬 물줄기에 에너지 충전하고 갑니다.

 

▼ 불순한 일기관계로 조망은 없지만 숨고르기 하고 갑니다.

 

▼ 선인봉

 

▼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기암괴석

 

▼ 금강굴에 도착했습니다.

 

 

▼ 일기 불순한 중에도 기암괴석을 마주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 숨고르기하며 휴식하고 갑니다.

 

 

▼ 점심 밥 먹고 갑니다.

 

▼ 환의대에 올라섰습니다.

 

 

▼ 하얀 구절초 꽃잎을 바라보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 천관산 억새군락지

 

▼ 아내의 산행 모습을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 이슬 가득 품은 풀잎

 

▼ 짙은 안개로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 보라빛 꽃망울이 아름다운 용담

 

▼ 활짝 핀 구절초

 

▼ 천관산 정상에서~

 

▼ 연대봉(봉수대)

 

▼ 아찔한 절벽이랍니다. 맑은 날엔 바다가 보이겠지만, 짙은 안개로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 줄지어 산행을 이어가는 등산 객들~

 

▼ 젖가락바위

 

▼ 정원암

 

 

▼ 사모봉

 

 

▼ 양근암

 

 

▼ 책바위

 

▼ 하산 길 풍경

 

▼ 기타바위라 하고 싶지만 송장바위라네요.

 

▼ 솔향 가득 한 오솔길이 산행의 끝자락에 위안이됩니다.

 

▼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마을이 보입니다.

 

 

 

 

▼ 하산 종료했습니다.

 

▼ 곱게 핀 해당화

 

▼ 산행 종료 후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봅니다.

 

 

 

 

 

 

▼ 황금빛 곡식이 영걸어가는 들판이 풍성해 보입니다.

 

▼ 관광버스로 20분 이동 후 다시 찾은 맛 집~

 

▼ 돼지 불고기 추가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