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덕룡산

산행일자 : 2016.04.03 음력(2/26) 631차(2016년 20차) 일요일

날     씨 : 강진 흐리고, 비 10.5  / 16.3 도  

산행인원 : 20명            

산행코스 : 소석문~동봉~덕룡산(서봉)~주작산475m정상석~작천소령~주작산휴양림~휴양림주차장

교 통  편 : 관광버스  

 

10:43 소석문들머리

13:23 동봉

13:49 서봉

15:41 430m,삼거리

16:16 470m,주작산

16:37 작천소령

17:05 주작산휴양림주차장

도상거리 8.86Km.

소요시간 휴식 포항 6시간 22분.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길손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소석문에서 들머리를 잡은 걸음은 처음부터 가파르게 이어진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꽃잎이 고단한 걸음을 응원하고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빗줄기를 외면하며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어 산행을 이어갔다.

힘들어 못 간다며 엄살을 부리는 아내도 아름다운풍경에 즐거워하며 걸음을 옮긴다.

짓궂게 내리는 비는 거칠 줄 모르고 조금씩 열리든 조망도 안개 속으로 사라져간다.

비가 많이 내리기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동봉으로 향했다.

동봉과 마주한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강해진 빗줄기는 걸음을 재촉한다.

오르락내리락 철심이 박힌 바위를 끓어 안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안개 속을 뚫고

산행을 이어갔다.

위험한 암능 구간에 비가 와서 미끄럽기까지 하니 산행의 속도는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더욱 더 침착하게 산행을 이어갔다.

암능 구간의 스릴을 즐기는 동안 뒤따라오든 아내가 사면 길로 우회한 줄도 모르고

서봉에 올라섰다.

한참을 기다리던 중에 우회한 것을 알고 서봉에서 내려왔다.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비는 추적추적 끝없이 내린다.

삼거리 이정표 앞에서 B조 회원들은  하산하고 필자는 작전소령으로 진행했다.

조망 없는 산길에 나름 철학을 지키며 여유롭게 걸음을 옮겼다.

하늘 향해 솟은 기암괴석과 봄옷을 갈아입은 주작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 할 수는

없지만 산행의 매력에  빠져 주작산정상석과 마주했다.

산행을 추억 할 사진 한 장 담아 작전소령으로 하산했다.

불순한 일기를 외면하며 계획했던 코스를 완주한 기쁨은 언재나 행복하다.

잘 정돈된 휴양림을 지나 관광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산행을 종료했다.

 

▼ 소석문 산행들머리

 

▼ 석문산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고 갑니다.

 

▼ 진달래꽃 가득 품은 암능이 멋있습니다.

 

▼ 가파른 언덕 길에 밧줄잡고 즐겁게 산행을 이어갑니다.

 

▼ 아찔한 암릉구간에 아직은 여유가 있어 보이네요.

 

▼ 지나온 능선과 석문산 배경으로~

 

▼ 오름 길에 바라본 석문 저수지

 

▼ 붉게 피어나는 봄동산이 아름답습니다.

 

▼ 아름다운 꽃동산을 즐기며 산행을 이어가는 회원님들~

 

▼ 가야 할 능선

 

 

▼ 휴식하며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 그대에게 한아름 선물합니다.

 

▼ 안개는 짙어지고 조망은 조금씩 사라진다.

 

 

 

 

▼ 아름다운 경치에 추억하나 남겨봅니다.

 

 

▼ 가야 할 동봉과 서봉

 

▼ 비에 젖은 밧줄지대

 

▼ 동 봉에서~

 

▼ 불순한 일기를 외면하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 서 봉

 

▼ 짙은 안개를 뚫고 산행을 이어가는 회원 님들, 파이팅~~~

 

▼ 수양마을 하산 길 이정표

 

▼ 다시 이어지는 밧줄지대

 

▼ 아찔한 암능 길을 오르는 회원님들~

 

▼ 조심 조심~~

 

▼ 힘내라!!!  파이팅~~

 

▼ 여유가 있어 보이는 아내

 

▼ 기암괴석(이티바위) 아래서 휴식하는 아내

 

▼ 불순한 일기를 외면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

 

▼ B조 회원들은 이곳에서 하산하고 필자는 주작산정상석을 만나러 진행합니다.

 

▼ 작전소령으로 진행합니다.

 

▼ 암릉구간을 벗어나 맞이한 호젓한 억새 길

 

▼ 할미꽃을 만났습니다.

 

▼ 주작산정상석과 마주했습니다.

 

▼ 작전소령에 도착했습니다.

 

▼ 비에 젖은 동백꽃이 참 예쁘네요.

 

▼ 임 도따라 휴양림으로 하산합니다.

 

 

▼ 주작산 휴양림

 

▼ 흔들바위가 보이네요.

 

▼ 쏟아질듯 붙어있는 바위가 재미를 더해주네요.

 

▼ 관광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하산종료

 

▼ 한 상 차려놓고 하산 주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