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군

성삼재~삼도봉~연하천~삼각고지~음정리

백천(栢泉) 2015. 5. 4. 07:52

산행일자 : 2015.05.03 음력(3/15) 566차(2015년 25차) 일요일

날       씨 : 함양 비 16.1 / 19.3 도

산행인원 : 26명 

산행코스 : 성삼재~삼도봉~토끼봉~명선봉~연하천~삼각고지~음정리  

교  통 편 : 산악회 관광버스

 

09:45 성삼재

10:42 노고단고개

11:32 임걸령샘

12:05 노루목

12:24 삼도봉

12:52 화개재

15:19 연화천대피소

15:58 삼각고지,이정표

17:00 임도,삼거리

17:50 임도,차단기

18:15 음정리

도상거리 9.43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8시간 30분.

 

  지리산 종주 능선 길은 노고단에서 벽소령, 세석, 장터목, 천왕봉까지 25.5km를 13시간 가량

소요시간을 예상하고 걷는다.

2박3일 일정으로 산장에서 휴식하며 지리산을 품어 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는 사람들은

구간을 나누어 걷기도 한다.

산악회 이벤트로 종주 능선 길을 3구간으로 나누어 걷는다고 하여 동행하기로 했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시작한 걸음은 노고단에 올라섰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개가 덮여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리산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마음에 가벼운 걸음을 옮겼다.

하늘 길 열리는 길목에 진달래꽃 한 아름 곱게 피어있다.

완만한 능선 길을 따라 임걸령에 도착하여 귀한 약수에 목도 축이고 식수도 보충하여 길을 이어갔다.

추억을 회상하며 구간구간 경험담을 아내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삼도 봉에 올라앉아 복숭아통조림 하나 나누어먹고 휴식했다.

불순한 날씨와는 전혀 상관없이 즐거운 걸음은 화개 재를 넘어 토끼봉으로 향했다.

오름길이 조금은 지루하게이어진다.

비에 젖은 건지? 땀에 젖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젖은 몸을 바람에 말려보기로 한다.

간식 먹으며 우의를 엉거주춤 내린 모양새가 우스웠던 모양이다.

아내의 소탈한 웃음에 기분전환이 된다.

수줍게 고개 숙인 엘레지꽃잎에 눈 맞춤하며 명선봉을 넘어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했다.

벽소령까지 가기에는 이미 통제시간을 넘긴 상황이라 후미를 기다리기로 했다.

간식도 먹고 주변생태계도 살펴보며 휴식했다.

몸이 젖은 상태로 많은 시간이 지연되었다.

후미를 기다리기에는 위험하다는 판단에 하산 길을 잡았다.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무거워진 걸음은 이름 모를 야생화가 위로해준다.

삼각고지이정표에서 음정마을로 하산 길을 잡았다.

돌계단이 길게만 느껴진다.

아내는 체력이 여유가 있는 모양이다.

두릅나무를 발견하고 즐거워한다.

음정삼거리에 내려선 걸음은 임도를 따라 음정마을 백두대간 벽소령 입석 앞으로 산행을

종료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단성 소문난 추어탕 집에서 따뜻한 추어탕으로 우중산행의 피로를

풀고 일정을 마쳤다.

 

▼ 성삼재 국립공원 매표소 앞, 산행 들머리

 

▼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고개

 

▼ 천왕봉까지 달려봐야겠지요. ㅋㅋㅋ

 

▼ 하늘 문 열리는 길목에 진달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피아골 갈림길 이정표

 

▼ 임걸령 샘, 식수도 보충 합니다.

 

▼ 노루목 이정표

 

▼ 삼도 봉에서 휴식하며 복숭아 통조림 하나 먹고 갑니다.

 

▼ 다정하게 추억하나 담았습니다.

 

▼ 수줍게 인사를 건내는 엘레지꽃

 

▼ 화개재에 도착했네요. 

 

▼ 현호색

 

▼ 우의 내려놓고 땀을 식혀봅니다. 폼이 좀 그런가? ㅎㅎㅎ

 

▼ 봄비에 깨끗하게 목욕한 엘레지꽃이 더욱 아름답네요.

 

▼ 신선을 찾아 떠도는 동자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 개별화

 

▼ 에너지 보충하고 갑니다.

 

▼ 취나물 비슷하게 보이네요.

 

▼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했답니다.

 

 

▼ 배가 든든해야 풍류도 즐거운 법이지요.

 

▼ 삼각고지로 갑니다.

 

▼ 노란 동의 나물 꽃잎이 필자를 유혹하네요. 

 

▼ 남산제비 꽃

 

▼ 음정, 벽소령 갈림길에서 음정으로 하산합니다.

 

▼ 더욱 짙게 덮인 안개

 

▼ 별바위등, 영원봉으로 이어지는 출입통제 금줄~

 

▼ 산행의 끝자락에 아내는 여유를 부리네요.

 

▼ 삼거리봉, 벽소령, 음정 갈림길. (임도삼거리 이정표)

 

▼ 도솔암 가는 길 출입 통제

 

▼ 발걸음도 가볍게 산행의 끝이 가까워지는군요.

 

▼ 철차단기

 

▼ 음정마을에 들어 섭니다.

 

▼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산골마을 풍경

 

▼ 금낭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 산행종료.

 

▼ 물레방아골 풍경

 

▼ 단성농협 앞 소문난 추어탕으로 뒤풀이

 

▼ 지리산 두릅 맛 봐야겠지요.  

 

 

    ======== 사진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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