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5.04.13 음(2/21)월~14 음(2/22)화 1박2일 562차(2015년 21차) 월~화 요일
날 씨 : 함양 13일 흐림 비 8.0 / 10.5 ~ 14일 맑고, 오후 흐리고 비, 맑고 4.7 / 14.0 도
산행인원 : 백천, 산학동자
산행코스 : 중산리~순두류~중봉골(마야계곡)~중봉~하봉~초암릉~대륙폭포골~칠선계곡~추성동
교 통 편 : 승용차 중산리 주차, 추성휴게소 사장님이 중산리까지 지원
13일
10:00 순두류
17:58 중봉
18:56 하봉헬기장
19:15 하봉
14일
03:40 대륙폭포,비박
07:10 대륙폭포상단에서출발
08:23 대륙폭포
09:00 칠선폭포
10:34 비선담교
10:53 옥녀탕
12:18 칠선교
12:38 두지동
13:40 추성동, 칠선휴게소
도상거리 17.7Km.
산에서 보낸 시간 시간 27시간 40분.
1박2일 지리산 산행 일정이 잡혔다.
설레는 마음을 시샘이라도 하듯 많은 것들이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
장염으로 설사에다 비까지 내린다.
걱정스러운 아내의 근심에도 불구하고 열정하나 가슴에 품고 새벽길을 열었다.
세연정 앞에서 산학동자님을 만나 고속도로를 달렸다.
덕산에서 아침식사하고 지리산 국립공원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했다.
승용차를 세워두고 순환버스로 순두류까지 이동했다.
1일차 일정은 순두류에서 중봉 골, 중봉, 하봉 초암능선을 타고 백무동 민박집에
도착하는 것이다.
촉촉이 젖은 중봉골로 들어섰다.
불순한 일기와는 상관없이 산행이 이어졌다.
골이 깊어지고 상류에는 잔설이 내려있다.
어제 내린 비가 이곳에는 눈이 되어 내린 모양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상고대까지 보인다.
산사태로 인한 크고 작은 폭포가 수없이 만들어져있고 중봉골을 빠져나오는데 예상시간보다
많이 지연되었다.
중봉샘터에 도착하여 시원한 약수 한 잔으로 에너지 보충하여 중봉에 올라섰다.
나뭇가지마다 하얀 상고대가 피어있다.
정상을 뒤로하고 하 봉에 도착했을 때는 칠흑 같은 어둠이 밀려왔다.
머릿불(헤드랜턴)에 의지하여 길을 이어갔다.
암릉구간에 불순한 일기까지 겹치니 힘겨운 야간산행을 이어가야했다.
최첨단기계도 무용지물이다.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길을 열어가는 산학동자님이 멋있어 보인다.
초암능선을 포기하고 대륙폭포에서 칠선계곡 완만한 길을 택한 일행은 대륙폭포 상단에서
비박(Biwak)을 결정했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라 체력을 고갈시키는 것보다 날이 밝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말 그대로 비박이었다.
비가 그치고 해가 솟아오른다,
희망에 아침을 맞이했다.
짐을 챙겨 다시 길을 잡고 보니 칠선계곡 가는 길이 바로 아래 있다.
너무 쉽게 풀려버린 상황에 웃음만 나온다.
칠선계곡 합수 점에서 대륙폭포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장 담아 못다 한 산행을 이어갔다.
멋진 칠선계곡폭포와 소를 구경하며 두지동에 도착하여 민박집 허사장과 전화 통화했다.
안부도 전하고 식사도 주문했다.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 계획했던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많은 교훈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 중산리 탐방지원센타 주차후 순두류 버스 탑승
▼ 순두류 산행들머리
▼ 광덕사
▼ 순두류 아지트
▼ 중봉골(마야계곡) 풍경
▼ 용추폭포
▼ 중봉골 풍경
▼ 사태지대
▼ 중봉 샘
▼ 중봉
▼ 하봉 헬기장
▼ 하봉 19:15
▼ 하봉 주변 풍경
▼ 14일 새벽 06:12 대륙폭포 상단 풍경
▼ 비박지
▼ 중봉 능선에서 바라본 연화봉 주변 풍경
▼ 대륙폭포
▼ 칠선폭포
▼ 칠선계곡 풍경
▼ 하산 길 풍경
▼ 비선담교
▼ 하산 길 풍경
▼ 옥녀탕
▼ 선녀탕
▼ 칠선교
▼ 두지동
▼ 장구목 가면서 뒤돌아본 두지동 방향
▼ 추성동, 산행종료
☆ 사진모음 ☆
▼ 순두류 산행들머리에서 ~
▼ 중봉골
▼ 중봉에서~
▼ 대륙폭포
▼ 칠선폭포
▼ 두지동에서 휴식
'지리산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99]산정무한 (0) | 2015.05.25 |
---|---|
성삼재~삼도봉~연하천~삼각고지~음정리 (0) | 2015.05.04 |
지리산(청래골~곡점능선~중산리) (0) | 2015.03.23 |
지리산(진주독바위~새봉) (0) | 2014.12.20 |
지리산 뱀사골 이끼폭포 (0) | 201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