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9.07.17 음력(윤5/25) 일요일 244차 (2009년 34차)
날 씨 : 22 / 27도 가끔 약한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사직한신~습지(개구리서식지)~만남의광장~낙타봉~불웅령~백양산~사직한신
교 통 편 : 집에서 ~
소요시간 휴식포함 5시간
후덥지근한 장마에 시원한 숲길이 생각 났다 .
가벼운 복장으로 백양산을 향했다.
개구리 서식지를 지나 만남의 광장에서 사면길을 따라 숲길에 접어드니 마음은 편안해지고 몸은
정갈 해 주는 것을 느꼈다.
장맛비로 계곡에 물은 힘차게 흐르고 새소리는 더욱 청명 하게 들렸다.
백양산 중심으로 만남의 광장에서 사면길을 따라 돌면 편안하고 아늑한 길이 운수사 까지 이어지고
백양산 정상에서 성지곡 수원지를 조망하며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코스가 이어진다.
얼마전 야간 산행때 반짝이던 반딧불이를 생각하며 마음에 휴식처를 찾기도 했다.
산행을 하는 동안 야생화를 관찰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흰고마리, 원추리,나리,까치수염 푸른 풀잎사이로 곱게 모습을 드러낸 이름모를 야생화가 한끝 멋을 내고
나를 유혹했다.
필자가 살고있는 주변에 이렇게 멋진 산행지가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행복했다.
습지보호구역에서 만남의 광장을 지나 낙타봉,백양산,성지곡 수원지를 경유한 이번산행은 야생화 꽃들과
대화하며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 상쾌한 산행이었다.
주일에 덕유산 삿갓봉을 갈 예정인데 이 정도면 충분한 에너지 충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며 멋진 산행을 마쳤다.
▼ 사직한신아파트 뒤 습지(개구리 서식지) 가는 길 계곡
▼ 습지보호구역(개구리서식지)
▼ 낙타봉(칼날 암릉) 스릴 만점
▼ 불웅령
▼ 백양산
▼ 백양산에 핀 야생화, 흰고마리
▼ 하늘말나리
▼ 왼쪽은 ? , 오른쪽은 병아리 난초
▼ 까치수염
▼ 꿀풀
▼ 초록싸리
▼ 솔나물
▼ 바위 채송화
▼ 각시 원추리
▼ 패랭이
▼ 노루오줌
▼ 비비추
'부산근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정산 고당봉 야간산행 (0) | 2009.08.30 |
---|---|
정족산 북릉(조일리계곡) (0) | 2009.07.28 |
낙타봉~불웅령 (0) | 2009.07.18 |
천성산 무지개폭포에서 법기리 (0) | 2009.07.13 |
야간산행 쇠미산(금정봉) (0) | 2009.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