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9.06.27 음력(율5/05) 토요일 240차 (2009년 30차)
날 씨 : 부산 맑음 21 / 27도 평균기온 24도
산행인원 : 4명
산행코스 : 초읍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백양산사면길~만남의숲~쇠미산~사직야구장
교 통 편 : 대중교통이용
19:00 대공원입구
19:11 쉼터에서석식
20:50 만남의숲
21:37 쇠미산
21:48 평평바위40분휴식
22:50 금용암
11:00 사직동 야구장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4시간.
초읍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서 들머리를 잡은 쇠미산 야간산행은 박수종 부부와 필자의 부부가 합께 했다.
공원 입구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았다.
수원지에 올라 서니 넓은 호수가 시원스레 눈에 들어 왔다.
도심 가운데 멋진 공원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전망대에 도착 했다.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어두워 지길 기다렸다. 도시에 불빛이 하나 둘 밝혀지고 숲 길은 어둠이 내리기 시작 했다.
숲 길은 매우 고요 했다. 어둠속에서 뜻 하지 않는 손님을 만났다.
불 빛을 따라 가다 보니 반딧불이 였다. 한,두마리가 아니라 무리를 지어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우리가 불청객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숨소리도 조용히 손전등도 끊다.
너무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편백나무 숲 길을 가로 질러 갔다.
찬물샘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씩 마시고, 쇠미산 정상을 향했다. 가파른 언덕 길을 오르며 거친 숨소리가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했다. 야생화 이름을 말해 가며 오름길에 올라서서 멀리 펼쳐진 도시의 야경을 바라 보았다.
도시의 불빛들은 보석을 뿌려 놓은듯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야간 산행의 특별한 보너스인 샘이다.
쇠미산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쇠미산 등줄기를 따라 하산길을 잡았다.
전망대에서 딸에게 전화 해서 엄마, 아빠가 있는 지점을 손전등으로 확인 시켜 주고 평평바위에서 휴식 했다.
비가 내릴 것이라 던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하늘에는 별이 촘촘이 박혀 있었다.
바위 위에 누워 북두칠성을 바라보았다.
잘 달구워진 바위에 누워 빛 나는 별을 헤고 있으니 여명님들의 얼굴이 하나씩 스쳐 지나 갔다.
다음에 이 곳에서 비박을 하자며 아쉬움을 남기고 길을 잡았다.
소나무 숲 길에서 헬기장을 거쳐 금용암에 도착 했다.
야간산행 하기에 너무나 좋은 날씨 였다.
▼ 어린이대공원입구
▼ 성지곡 수원지
▼ 백양산 사면 길 조망이 좋은 곳
▼ 쉼터에서 간단한 석식
▼ 석식 후 출발
▼ 오랜만에 보는 반딧불
▼ 만남의 숲에서
▼ 초생달
▼ 쇠미산 오름 길에 초읍방향 야경
▼ 오름 길 전망대에서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
▼ 밤에 보는 까치수염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 정상석
▼ 쇠미산에서 동래구방향 야경도 멋지네요
▼ 평평바위에서 북두 칠성을 바라보면서
▼ 하산 길
▼ 금용암에서
▼ 산행종료 사직동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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