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김해대동 까치산~장척산~백두산

백천(栢泉) 2009. 4. 13. 18:38

산행일자 : 2009.04.12 (음력3/17) 일요일 228차 (09년18차)

날     씨 : 맑음 12 / 22 도 

산행인원 : 11명  

산행코스 : 대동 장시마을~까치산~생명고개~장척산~백두산~초정마을

참석자격 : 산을 좋아 하는분  누구나 

교 통  편 : 대중교통  구포 전철역 3번 출구 125번 시내버스

 

10:20 장시마을

11:40 까치산

13:10 생명고개

14:30 장척산

16:40 백두산

17:10 초정마을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7시간 10분.

    구포지하철역 3번출구에서 만난 회원들은 125번 버스로 들머리인 장시마을 정류장에 도착했다.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부대장의 몸풀기 구령 소리로 우리가 왔음을 알렸다.

들머리를 잡은 회원들은 산들바람 불어 오는 오솔길을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 했다.

물결치듯 일렁이는 김해 평야의 비닐 하우스는 햇살에 눈이 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기름진 옥답이그러하고 멈춘듯 흐르는 낙동강이 그러하듯, 회원들의 마음도 풍성 하기만 했다.

까치산 정상에 올라 송천회장께서 준비 해온 시원한 배와 예쁜 여우가 준비한 금귤과 방울토마토는

회원들의 갈증을 해소 해 주었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도 전망대에 오르니 깊은 골짜기가 새옷을 갈아 입고 생명고개 까지

한 눈에 이어 주었다. 생명고갯길 405봉에 이르기 까지 주의 해야할 갈림길이 세군대 있다.

첫번째, 두번째는 405봉을 중심으로 끝까지 차고 오르고 405봉 갈림길은 생명고개 신어산 방향과

낙남정맥 이정표가 있기 때문에 낙남정맥 이정표를 따라 가면 된다.

그렇게 임로를 건너면 장척산 백두산까지 산행을 쉽게 마칠 수 있도록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생명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A조는 장척산으로, B조는 임로를 따라 시례마을로 하산 하기로 했다.

시례 저수지를 감아 돌아 한바퀴 도는 이번 산행은 봉이 20개다.

파도 타듯 오르내리는 봉우리에는 꽃잎이 떨어져 산행하는 기분을 더욱 들떠게 해 주었다.

초여름 날씨를 방불쾌 하는 기온은 회원들의 산행을 방해 하기 시작 했다.

심한 갈증으로 물, 물, 물, 그야 말로 물은 생명수 였다.

마지막 19번째 봉인 백두산에 오르니 정상석에 "仁者愛山, 智者樂山" 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우리는 이번산행에서 어질고 지혜로운 자들과 동행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지혜로운자와 동행을 하면 지혜를 얻고 어리석은자와 동행을 하면 독을 얻는다는 글귀가 생각 났다.

비록 몸은 고단 하였지만 어진 회원님들께서 지혜로움을 얻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백두산 정상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 보니 가슴이 벅찼다.

돌아온 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초정 마을로 하산 하여 타는 목을 식혔다.

박수종대장은 구멍가게에서 생수를 사서 달려 오고 회원들은 민가에 들어가 식수를 보충 했다.

B조는 시례마을에서 A조는 초정 마을에서 125번 버스를 탔다. 강서구청 앞에 하차 하여 3호선

지하철로 갈아 타고 덕천동에 하차 했다.

덕천 고가에서 진한 장국 한 그릇에 소주 한잔 마시며 백두산 산행을 마쳤다.

 

▼ 산행들머리 장시버스정류장

▼ 까치산 가는 길에 전망대에 송천.

 

▼ 까치산 길목에서 

 

 

 

▼ 까치산 정상 

 

▼ 암릉 전망대

 

▼ 잠시 휴식

 

▼ 생명고개에서 점심

 

▼ 개봉숭아 꽃 나무 배경으로 

 

▼ 장척산 정상 

 

▼ 전망대에서 낙동강과 금정산 조망 

 

▼ 편안한 등산로

 

▼ 전망대

 

 

 

▼ 백두산 직전 안부에서 에너지충전 

 

▼ 백두산 정상 

 

 

 

▼ 백두산에서 지나온 능선과 시례저수지 

 

 

▼ 초정마을 버스정류장

 

▼ 구포 덕천고가 해장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