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금정산 양산금산에서 사송리까지

백천(栢泉) 2009. 2. 24. 11:12

산행일자 : 2009.02.22 (음력1/28) 일요일 219차 (09년09차)

날      씨 : 비 4/8 도 

산행인원 : 6명  

산행코스 : 양산 금산리~성림목장~사송리 버스정류장 육교

산행대장 : 016-555-7761

참석자격 : 산을 좋아 하는분  누구나 

교 통  편 : 대중교통

10:40 양산 금산초등학교 / 15:30 사송리 12번 버스 정류장    소요시간 휴식포함 4시간10분. 

 

 

 호포 지하철역 에서 회원들을 만나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금산마을에 하차했다.

주유소가 있던 자리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였다.

법천사입구 갈림길에서 차단기가 내려져있는 임로로 10여분즈~음 걸었을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비는 촉촉히내리고 안개에 덮인 길이 아늑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회원들은 가벼운 걸음으로 속력을 내는데, 느낌이 호포쪽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도를 내서 살펴보니 법전사 갈림길에서 길을 잘 못 잡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여명의전사들! 치고가자, 야산을!"

임로를 버리고 안개가 덮힌 산을 차고 올랐다.

멧돼지가 놀다간 흔적이 확실한 진흙탕 웅덩이는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등로를 잡은 회원들은 안개를 뚫고 장군봉을 향했다.

등로는 매우 완만했다.

금정산에도 이런코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코스는 아름다웠다.

더 넓게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쉬워 하지는 않기로 했다.

심한 안개로 우리가 걷고있는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줄도 모르고 걸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항상 겸손해야하며 산이 허락하는 만큼만 받아 누리다 오면 될 것이다.

산죽나무 숲 길을 지나 계곡길을 징검다리 건너듯 옮겨다니며 즐거운산행을 했다.

안개는 한치앞도 허락하지않았고 금정산은 암흑천지가 된 상태에서 습지가 나타났다.

습지를 지나 철탑이 나왔다.

철탑을 가로질러 산능선을 오르니 억새밭이 있었다.

많은 등산객들이 놀다간 흔적이 있었다.

멋진소나무도 한그루 서 있었다.

나침이로 동서남북 방향을보고 하산길을 잡은 회원들은 사송마을로 하산했다.

동물농장에서 사슴과 산에서 보지못한 멧돼지를 바라보며 스릴있었던 산행이야기를 했다.

매화꽃이 곱게핀 농장에서 즐겁운 마음으로 사진 한장 찍고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더 산행을

하자며 약속하고 길이 추억이 될 산행을 마쳤다.

    

▼ 호포역에서 낙동강이 아름답네요

 

▼ 산행들머리 금산초교

 

▼ 임로에서 여유롭게 이야기도 하면서 

 

▼ 임로에서 휴식후 등산로 없는 길 헤치고 가야함

 

▼ 410봉 주변에 멧돼지 샤워장

 

▼ 정상 등산로 진입 

 

▼ 산죽길이 많이 있네요 

 

 

 

 

 

▼ 사송으로 하산길이 아주 가파르네요 

 

▼ 계곡에서 산행 마무리 

 

▼ 사송 들머리 안내판에서 

 

▼ 성림목장 

 

▼ 멧돼지 

 

▼ 사슴 

 

▼ 매화 

 

▼ 산행종료

 

▼ 따뜻한 아귀탕으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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