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무지산~개좌산~철마

백천(栢泉) 2008. 12. 22. 18:05

산행일자 : 2008.12.21`(음력11/24동지) 일요일 209차 (08년61차)

날     씨 : 비  3 / 9도

산행인원 : 11명

산행코스 : 반송 동부산대~무지산~개좌산~개좌고개~철마.

참석자격 : 산을 좋아 하는분  누구나 

교 통  편 : 대중교통

 

1050 동부산대학

1151 무지산

1209 개좌산

1243 개좌고개

1300 아홉산,철마 갈림길점심40분

1440 철마장전마을 수중보

1500 보림마을

소요 시간 휴식 포함 3시간 50분.

  빗줄기가 내리는 중에도 여명의 산꾼들은 산을 향해 길을 잡았다.

모두 11명이 함께 동행한 이번 산행은 반송 동부산대 앞에서 들머리를 잡았다.

촉촉히 젓은 마루금을 따라 완만한 산길을 오르다 보니 무지산 정상석에 도착 했다.

안개가 짓게 깔려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 할 수는 없었지만 즐거운 산행은 계속 이어졌다.

잠자는 도시를 깨우는 전령사 라도 된 듯 모두들 씩씩 하게 걸었다.

개좌산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지키고 있었고 고개를 넘어 서니, 어느 산악회 인지 종산제를

모시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회원들은 음복을 하고 가자며 응석을 부려 보기도 했다.

굽이 굽이 마루금을 따라 산길을 오르내린 회원들은 개좌고개까지 매우 조심스럽게 하산

했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하산길에 비까지 내리고 있어서 한발 한발 내 딛는 발걸음은 주의를

기우려야 했다.

개좌고개에 내려선 회원들은 다시 길을 잡았고, 나뭇가지마다 맺힌 빗물은 마치 구슬을

달아놓은 듯 청명 하게 빛 나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비닐 천막을 쳐 놓고 정겨운

점심 시간을가졌다. 

김장김치에 파래전....... 여명의 만찬은 오늘도 풍성 했다.

오전중에 거칠 것 이라던 빗줄기는 계속 되었고, 무리한 강행군은 건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철마 한우마을로 하산 길을 잡았다.

회장님의 특별 배려로 맛있는 한우고가와 따뜻한 방에서 젓은 옷을 말릴수 있었다.

한우고기로 에너지가 백배 충전된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박내과 2탄에 이어 기구만장 집안 내력 멜로디 까지 웃음 꽃을 피었다.

같은 취미를 가진분들과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오래 오래 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길 소망

하며 개좌산 산행을 마쳤다. 

 

▼ 동부산대학 뒤 산행들머리 

 

▼ 비가 내리는 호젓한 등산로 따라 무지산으로.... 

 

▼ 개좌 돌탑에서... 

 

▼ 무지산 정상석 

 

 ▼ 개좌산 가는 편안한 등로 

 

▼ 개좌산 

 

▼ 개좌고개 

 

 

 

 

 

▼ 점심 

 

▼ 철마 가는 길 

 

▼ 하산 끝 지점 

 

 

 

▼ 철마천 수중보 장전마을 

 

▼ 뒤풀이  

 

 

 

 

 

'부산근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정산 상계봉  (0) 2009.01.05
은수골에서 천성1봉  (0) 2008.12.30
삼랑진 만어산  (0) 2008.12.09
금정산 장군봉~계명봉  (0) 2008.12.02
무척산~용산마을에서  (0)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