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11.13 (음력10/16) 목요일 202차 (08년54차)
날 씨 : 맑음 19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사직한신아파트~만남의광장~불웅령갈림길~성지곡수원지~초읍.
10:00 한신아파트
11:40 만남의광장
12:10 사면길 전망좋은곳휴식
13:30 초읍
소요 시갼 휴식 포함 3시간 30분.
가벼운 마음으로 금병약수터를 향해 길을 잡았다.
까치가 힘차게 울어 댄다.
반갑다고 그러는지? 함께 동행 하자고 그러는지?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약수터에 도착 했다. 시원한 물 한모금 먹고 수원지 방향으로 향했다.
금정봉, 만남의광장, 백양산, 낙타봉, 스쳐만 지나가도 익숙한 모습이 반갑기만 했다.
매일 봐도 좋고, 설레이는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멋진 등산 코스를 만들어 보았다.
전년도에 비하며 단풍은 선명하고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조금씩 넓어지는 산길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밟고 지나 다녔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도토리가 지천으로 깔린 수원지 주변에는 다람쥐들이 부지런히 겨울준비를 하고 있었다.
삼삼오오 도시락을 먹는 등산객의 모습이 무척이나 다정해 보였다.
오랜만에 아내와 산책도 하고 산행코스도 만들어 보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 만남의광장에서 성지곡 수원지까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