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금정산 야간산행

백천(栢泉) 2008. 8. 24. 15:47

산행일자 : 2008.08.21 (음력7/21) 토요일  (08년31차)

날      씨 : 흐림 27도

산행인원 : 10명

산행코스 : 산성고개 남문입구~남문~남문마을~만덕고개~산어귀전망대~성지곡수원지~초읍

교 통 편 : 대중교통 온천장전철역 203번 직행버스

 

18:40 203번 버스

19:10 산성고개

19:55 남문마을 철학로,석불사갈림길

20:35 휴식후출발

21:09 366봉

22:19 수원지 수문

22:50 초읍 산행종료    

소요시간 휴식포함 4시간.

   온천장 지하철역 산성버스(203번) 정류장에서 회원들을 만나 남문입구 초입에 하차 했다.

모두 10명이 동행한 이번 산행은 겨울산행에 대비한 적응 훈련이라 말 하고싶다.

앞으로 해가 짧아지므로 산행을 하다보면 어두워 질 때가 종종있을 것이다.

갑자기 산에서 어두워지면 아는 길이라도 당황하게 되지만 적응훈련을 통하여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익혀둔다면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을것이다.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필요한 장비나 대처요령을 익혀두는것은 초보산꾼이라 해도 필수

조건일 것이다.

산꾼들이 모두 하산하고 없는 금정산을 여명의 산꾼들이 조용히 발을 내딛었다.

랜턴과 안전장비를 정검한 회원들은 남문에서 야간산행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맑은공기를 마시며 반딧불이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며 개울을 건넜다.

병풍사와 철학로 갈림길에서 좀더 어두워지길 기다리며 준비한 간식을 먹었다.

고구마, 옥수수, 포도등 준비한 간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풍성함에 웃음꽃을 피우며 막걸리 한잔씩 나누어 마시며 칠흙같이 어두워 지기를 기다렸다.

저녁 8시20분 자리를 정리하고 길을 잡았다.

모두 즐거워했다.

야간산행을 한번 해야지 하면서도 혼자서는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좋아했다.

만덕고갯길에 도착한 회원들은 잠시 휴식하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단숨에 올랐다.

도시의 야경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형형색색 멋진모습을 뽑내고 있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직 야구장에는 불빛이 환하게 비추고있었고 올림픽 야구 결승전을 중계하는 대형모니터가

켜져었다.

쿠바와 대한민국이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펼치는 야구 경기에 관심을 가지며, 한국산 개구리

서식지와 솔 숲을지나 편백나무 숲 길을 걸었다.

어두운산길을 통과한 회원들은 어린이 대공원 호수가를 한바퀴 감아돌었다.

산행종료지점에서 대한민국 야구 금메달 소식을 들었다.

대단했다.

대한민국 화이팅! 여명 화이팅을 외치며 대공원 앞에있는 연탄구이집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

정담을 나누며 야간산행을 마무리했다.

 

▼ 온천장역 203번 정류장

 

▼ 산성고개 지나서 둥지산장

 

▼ 남문

 

▼ 남문마을 지나 철학로, 석불사 갈림길에서 휴식

 

 

 

 

 

▼ 산행시작 철학로

 

 

▼ 만덕고개 지나 366봉에서

 

 

▼ 성지곡 수원지

 

▼ 초읍 연탄 구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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