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06.22 (음력5/19) 일요일 178차 (08년30차)
날 씨 : 흐림 17/23도
산행인원 : 11명
산행코스 : 온천2동 효자암~금강대 옥불사~케이블카~휴정암~아기자기능선~식물원~허심청
산행대장 : 016-555-7761
교 통 편 : 동래 대동병원앞에서 46번 버스이용 효자암 하차.
10:05 효자암입구 / 11:20 케이블카 / 12:30 휴정암 / 12:50 아기자기능선초입 / 13:00 점신 40분
13:58 암능초입 / 15:30 계곡하류 / 15:55 뒤풀이합류 소요시간 휴식포함 후미기준 5시간50분
장맛비로 촉촉해진 산길을 따라 줄지어 오르는 회원들을 앞세워 산행을 시작 하는 마음은 언제나
흐뭇하고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낀다.
효자암 앞에서 하차 하여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한 회원들은 습한 날씨 때문인지 이내 구슬
땀을 흘리기 시작 했다.
갈증에 목 말라 하고, 고단함에 한숨이 나올 즈 음 야화씨가 준비해온 막걸리와 김치부침개는 정말
환상 이였다.
갈증을 식힌 회원들의 푸른 숲 길을 따라 곱게핀 나리꽃을 보며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오손도손 길을 찾아 가며 화목한 가족의 오누이들 처럼 정기 산행을 했다.
길목 좋은 곳에 모여 앉아 점심을 먹었다. 계획 했던 코스를 조금 벗어나 점심을 먹고 나니, 일부 회원들
은 계곡산행도 좋다며 바로 하산 하고 싶다고 했다.
이 곳에서 계곡산행을 하는팀과 계획했던 아기자기능선 코스를 산행할 팀을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계곡산행을 하는 팀과 온천장 시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기자기능선을 산행 하기위해 길을 잡았다.
산 위에 조각품을 얹어 놓은 듯 암능은 아슬 아슬 하게 모습을 뽑내고 있었다.
암벽 사이를 오르내리며 오금이 저리도록 짜릿한 선율을 느낄 수 있었다.
'금정산에 명물이 여기에도 있었구나', 생각 하며 스릴 만점의 암능 산행을 했다.
모처럼 근교에서 짧은 산행을 했지만 금정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좋았다.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온천장 시장에서 둘러 앉아 푸짐한 생선회와 소주한잔 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 효자암, 금용암 입구 산행들머리
▼ 가파른 오름 길을 오르는 회원님들
▼ 오름 길에 야생화 나리꽃
▼ 시원한 막걸리
▼ 휴정암
▼ 점심
▼ 아기자기능선 배경
▼ 야화씨 조심
▼ 기분 좋은 친구와.......
▼ 스릴만점 멋진 암능에서
▼ 의상봉,무명암 조망되고, 원효봉 구름에 살짝 가려있고 고당봉은 구름에 덮혀 있네요.
▼ 계곡에서 피로를 풀고
▼ 뒤풀이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