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공룡능선

산행일자 : 2007.09.16 일요일(123차)

날      씨 : 비 태풍주의보 "나리"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등억온천~신불공룡~신불산(1159m)~간월재~홍류폭포~작천정정류

도상거리13.5Km 

소요시간 7시간 휴식 포함. 

 

 09:30 : 언양행 직행버스 출발

10:10 : 등억온천행 승차

10:25 : 언양온천도착 산행시작

11:20 : 580봉 바위쉼터

12:00 : 자수정동굴, 공룡능선 주능선 갈림길

12:12 : 공룡능선 초입 안내판

12:44 : 홍류폭포 갈림길 이정표

13:40 : 신불산(1157m)

14:10 : 휴식 및 점심 후 출발

14:45 : 간월재

15:50 : 홍류폭포

16:20 : 간월산장

17:30 : 작천정 버스 정류장 12번 부산행 승차

 

    등억 온천 스카이호털 입구에서 출발한 신불산 공룡능선 산행은 태풍 "나리" 의 북상소식과

비가 오는 중에도 불구하고 계획 했던 산행을 했다.

자수정 동굴에서 출발 하는 코스 보다는 좀 더 가파른 코스 이며 평범한 등산로를 거부하는

전문 산꾼들이라면 몇 번씩은 가 보았겠지만 조금은 난이한 코스 이다.

다행이 아내는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에 동참해주었고 나보다 공룡능선을 더 즐기는듯 했다.

비, 바람이 몰아치고 안개가 세상을 뒤 덮은 산 속에서 오직 자연이 허락한 그 만큼만 바라 보며

누구나 쉽게 느껴 보지 못한 자연이 주는 희열을 느끼며 정상에 도착 했다.

정상에는 전문 산꾼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아내와 나는 대피소에서 라면 하나를 끓여 대피소를 가득메운 산꾼들과 둘러 앉아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비, 바람이 몰아치고 자연이 쉽게 시아를 열어 주지 않았지만 자연이주는 엄청난 힘과

에너지를 바라보며 느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던 것 같다.

많이 기대하고 슬레이며 산행을 기다렸던 회원들과 동행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앞으로 좀

더 좋은날이 있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 본다.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을 마음이 함께 하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메아리 되어 솟구쳐 오른다.

하루 종일 구름위를 떠 다니며 하늘이 허락한 만큼의 자연을 즐기며 너무나 풍성한 에너지를 가슴

가득 안고 신불산 공룡능선 산행을 마쳤다.

 

▼ 산행초입스카이호텔뒤

 

▼ 부대장

 

▼ 580봉 바위쉽터

 

▼ 공룡능선초입

 

▼ 암릉산행시작

 

▼ 칼바위

 

▼ 칼바위조금지나서

 

▼ 신불산1159m

 

▼ 간월재

 

▼ 간월재쉽터

 

▼ 홍류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