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구만산

백천(栢泉) 2007. 7. 31. 19:06

산행일자 : 2007.07.29 일요일(117차)  2007년도 40차 

날       씨 : 맑음   오후4시경 강한 바람과 천둥, 비

산행인원 : 7명

산행코스 : 밀양산내~구만암~구만폭포~구만산(758m)~가인계곡~인곡 (약 12 km)

 

07:59 : 무궁화 열차 승차

08:36 : 밀양역 도착 시내버스 2번 이용 시외버스 터미널이동

09:35 : 밀양 산내버스 승차

10:05 : 산내면 도착

10:45 : 구만사

12:20 : 구만폭포

14:00 : 구만산(785m)

15:00 : 가인계곡 점심 및 휴식

18:20 : 인곡교

20:00 : 부산 덕천동

 

  영남 알프스 코스는 남북코스, 동서코스, 중부코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번산행은 동서부코스중 제일 낮은 구만산을 선택 해 보았다.

구만산은 785m 로 골이 깊고,기암절벽과 어우러진 폭포가 아름다운 산 이라 할 수 있다.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7명의 회원들이 함께한 이번산행은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여 밀양역 까지 갔다.

그 곳에서 산내면행 버스를 이용하여 들머리를 잡았다.

연일 불볕더위로 일찍 산행을 시작 하였지만 어디 한 곳 더위를 피할 만한 곳은 없었다.

시원한 콩국을 준비하여 당산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우리를 유혹하는 할머니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콩국 한그릇 씩을 나누어 먹고 숲 속으로 몸을 피하니 시원 스레 쏟아지는 구만폭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더위를 잊고 기념사진도 찍고 주변의 경치도 둘러 보았다.

폭포의 시원함을 가슴에 담고 다시 산행을 시작 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땀이 비오듯 하고 몸은 한계를

느낄만큼 고단 했지만 회원들은 산행을 하는 내내 즐거워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혼자서는 생각지도 못

할 일을 서로가 함께 함으로 헤쳐나가고 있었다.

구만산 정상에 도착한 기쁨도 뒤로하고 시원한 계곡을 찾아 하산길을 서둘렀다.

가인 계곡에 도착하여 준비한 칼국수도 끓여먹고 게릴라성 폭우로 생각지도 않은 비상 훈련도 해보았다.

비닐 천막으로 만든 우리들의 안식처는 천둥 번개도 피해 갈 만큼 아늑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물 놀이도 즐기며 가인 계곡에서의 추억을 남겨두고 가인 저수지를지나 인곡마을로

하산했다.

밀양 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덕천동에서 내렸다.

구포시장에 있는 "덕천고가" 에서 진한 장국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여명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힘차게 건배하며 이번 산행을 마쳤다.

 

▼ 구포역

 

▼ 밀양역

 

▼ 양촌리 마을 진입 봉의교

 

▼ 좌측길 구만산 방향

 

▼ 계곡 초임 철계단

 

▼ 구만폭포 직전 너덜지대 돌탑

 

▼ 구만폭포

 

▼ 구만산 정상석

 

▼ 천둥, 번개, 강풍, 비 주변은 순식간에 캄캄해져도 만찬

 

▼ 옛생각

 

▼ 가인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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