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입춘기도 & 둥근바위솔 관찰

백천(栢泉) 2021. 2. 3. 18:35

산행 일자 : 2021.02.03(음력 12/22) 1049차(2021년 7차) 수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3.4 / 4.9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쇠미산(금정봉) 금용암

통 편 : 승용차.

  추운날씨에 입춘기도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아내를 승용차로 데려다 주기 위해 함께 동행했다.

먼저 도착 한 보살들은 범당안과 밖에 자리를 잡고 경건하게 기도준비를 하고 있다.

코포나19로 간소하게 진행되는 입춘기도에 추운줄도 모르고 합장하는 보살들의 모습에 필자는 잠시 자리를 피해본다.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사되길 바라며 둥근바위솔 관촬을 했다.

탐스럽게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둥근바위솔이 참으로 아름답다.

강한 생명력에 감탄하며 햇살 좋은 곳에 돋아난 식물들을 살펴보고 암자 안으로 들어섰다.

기도를 마친 스님은 삼재소멸부와 입춘대길 부를 나누어주셨다.

입춘에 잘 붙인 대길부는 큰 굿 한번 한 것 보다 낳다고 하는데, 집에가서 대문에 딱 붙여봐야겠다.

신축년에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뜻한 일 모두 성취하길 소원 해 본다.

 

▼ 둥근바위솔 감상하세요.

▼ 소래풀(보라유채) 조만간에 보라색 꽃대가 올라오겠지요.

▼ 만병초 꽃봉우리도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 만 가지 병을 치유하는 풀로 알려져 있다.

▼ 쇠미산 금용암.

▼ 추운날씨에 기도하는 보살들의 모습이 간절해 보입니다.

▼ 절 마당에서 바라본 문현동 금융빌딩과 영도 방향.

▼ 뽀족한 배산과 수영구 센텀 방향. 

▼ 눈앞에 화지산과 뒤로는 금련산과 황령산 조망.

▼ 해운대 장산과 뽀족한 배산 넘어 해운 엘시티 빌딩이 살짝 보인다.

▼ 기도를 마친 스님께서 입춘대길하라고 부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 간단한 다과를 나누어주네요.

▼ 햇살에 반짝이는 영도 앞 바다와 태종대 방향.

▼ 뜻한 모든 일 이루고, 부모는 천수를 누리고, 자손만대 복을 누리라는 "입춘대길만사여의형통부" 부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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