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09.29 음력(9/6) 521차(2014년 44차) 월요일
날 씨 : 울산 오전 흐리고, 오후 약한 비 19.5 / 24.4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청수좌골~단조산성~신불산~신불서능~옛공비지휘소~파래소폭포~자연휴양림
교 통 편 : 승용차
09:25 청수골,매점주차장
09:39 청수좌골초입
12:05 단조산성,샘터
12:24 주능선
13:04 신불재, 점심1시간
14:27 신불산정상
14:40 서봉,이정표
14:48 암릉전망대
15:58 임도
16:21 파래소폭포
16:56 신불산자연휴양림
17:17 청수골, 매점주차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52분.
황금 들녘을 바라보며 신불평온의 억새를 보기위해 길을 잡았다.
청수 골에 들어서니 상쾌한 아침공기가 지친 몸을 정화시켜주는 듯 온몸이 개운해진다.
주차장에 마이 카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청수좌골로 길을 잡았다.
개인사유지라는 이유로 기존등산로를 막아 청수 교를 건너기전에 들머리를 잡아야한다.
계곡을 건너 청수좌골로 길을 잡았다.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청량하고 붉게 변해가는 단풍잎이 평상심을 흔든다.
“야! 상쾌하다.”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기운을 안고 신불평온에 들어서니 넓은 억새밭이 평화롭게
펼쳐져있다.
단조성터에서 시원한 샘물 한 잔 마시고 주능선에 올라섰다.
보랏빛 용담 꽃, 하얀 빛깔 구절초, 쑥부쟁이 같은 가을 들꽃이 곱게도 피어있다.
바람결에 한들거리는 억새를 바라보며 신불 재에 도착했다.
밀려드는 안개를 무시하며 오리고기 구워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계획했던 코스를 완주하기로 했다.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궂은 날씨와는 전혀 상관없이 산행을 줄기는 꾼들이 가끔씩 보인다.
정상에 도착한 필자는 나름 멋지게 폼을 잡고 정상 석과 마주했다.
세상을 다 덮어버릴 것 같은 기세로 밀려든 안개는 물러 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며 서 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암능 구간을 지나 파래소 폭포에 도착했다.
힘찬 물줄기가 기운차 보인다.
산행의 끝자락에 에너지 충전하여 자연휴양림 매표소 앞으로 하산했다.
깊어가는 가을 신불평온의 억새를 가슴에 품고 여유로운 산행을 마쳤다.
▼ 청수골 산행들머리 매점 주차장
▼ 청수골 산장에서 사유지라는 이유로 등산로를 막아 새로열린 길로 입산합니다.
▼ 토실토실한 토종밤을 주었답니다.
▼ 청수좌골 초입
▼ 어느새 단풍이 들기 시작한 청수골 풍경
▼ 거대한 소나무에 에너지 충전해 봅니다.
▼ 산들바람 불어 오는 언덕에 올라 휴식
▼ 단조 샘 찾아 갑니다.
▼ 맑고 시원한 샘물
▼ 역사 이야기를 기록해 놓은 안내판
▼ 역사속 시간여행을 상상하며~
▼ 단조 산성에서 바라본 신불평원 그리고 가야 할 주능선
▼ 가을을 추억하며~
▼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등로
▼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봉우리들이 멋지네요.
▼ 억새밭 사이로 낭만을 노래하며~
▼ 곱게 핀 구절초
▼ 주 능선에서~
▼ 신불평온에 핀 억새
▼ 심술쟁이 안개가 밀려오네요.
▼ 안개가 덮어 버리기 전에 한 컷 담아봅니다.
▼ 밀려드는 안개를 외면하며 산행을 이어간다.
▼ 이미 영축산을 덮어 버렸네요.
▼ 이 즈~음 되면 나그네도 신선이 되나봅니다.
▼ 능선에서 바라본 가야 할 서 능
▼ 신불 재 가는 풍경
▼ 곱게 핀 용담꽃
▼ 암릉이 이국적인 멋을 선물하네요.
▼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신불재
▼ 신불재
▼ 오리고기 구워 점심 먹습니다.
▼ 빗방울이 떨어져도 신불산 정상을 향해 길을 잡습니다.
▼ 앞서가는 아내가 희미 하게 보이네요.
▼ 신불산 정상 석에서 ~
▼ 내 멋지나? ㅎㅎ
▼ 하산 길을 잡습니다.
▼ 신불 서봉(1155) 이정표, 서능으로 길을 잡습니다.
▼ 서능 암릉구간
▼ 서능 하산 길 풍경
▼ 촉촉히 젖은 산죽나무 숲길을 헤쳐가며~
▼ 969봉(옛 공비지휘소) 거북이 등에 올라서서 호령하는 여장군ㅋㅋ 그는 내 아내랍니다.
▼ 하산 길에 희미하게 조망되는 722봉(팔각정 전망대)
▼ 임도에서 파래소 푹포로 갑니다.
▼ 힘차게 쏟아지는 파래소 폭포
▼ 왕봉골 하류 풍경
▼ 신불 자연휴양림 매표소
▼ 청수골 주차장 가는 풍경
▼ 청수골 하류 풍경
▼ 마이 카가 기다리고 있는 청수골 주차장,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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