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운문산(비로암릉~소머리바위~이끼폭포)

백천(栢泉) 2014. 7. 1. 07:26

산행일자 : 2014.06.30 음력(6/4) 508차(2014년 31차) 월요일

날       씨 : 밀양 맑음,산행중 한 때 소나기  20.0 / 30.0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원서~석골사~선녀폭포~비로암릉~소머리바위~이끼폭포~운문산~천상폭포~석골사~원서

교 통  편 : 구포 무궁화열차06:52발, 밀양시외버스 어음골 버스이용 원서리, 하산후 밀양행 19:30 막차

 

08:50 원서리

09:28 석골사

10:09 비로능선,들머리

10:20 선녀폭포

10:40 비로능선,들머리

11:00 비로암릉초입

11:56 비로암릉상단

12:35 주능선

13:07 아쉬운릿지

13:21 소머리바위들머리

13:45 소머리바위,점심

14:54 이끼폭포

15:51 돌탑,상운암갈길

16:08 운문산

16:32 상운암

17:05 천상폭포

18:26 석골사

18:48 원서리 

산에서 보낸 시간 9시간 58분.  

 

 기차타고 버스타고 배낭하나 메고 길을 잡았다. 

원서리 행 버스에서 만난 할머니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었더니 참외를 선물로 주신다.

소박한 인심과 훈훈한 정을 느끼며 석골폭포에 도착했다.

청량한 물소리가 기분까지 좋게 한다.

석골 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웅장한 암 능이 위엄을 갖추고 필자를 맞이한다.

비로능선과 운문산 갈림길에서 계곡치기로 선녀폭포에 도착했다.

하얀 물방울을 만들며 쏟아지는 모습이 한 마리 용이 승천하는 듯 물줄기가 기운차보였다.

계곡물에 참외 담겨놓고 잠시 휴식을 즐겼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고요하고 평화로움이 온몸을 지배하고 자연은 말없이 필자를

품어주었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바람은 땀을 닦아주고 새들은 나그네의 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비로능선상당에 올라서서 숨고르기하고 927봉에 오르는데 멀리 천상폭포가 유혹하듯

필자의 시아에 들어온다.

기다려라 내가가마.’

속삭이듯 마음을 전하고 걸음을 옮겼다.

아쉬운 릿지를 지나 소머리바위로 향했다.

평평바위가 길을 안내한다.

잠시 주능선을 버리고 소머리바위로 향하는데 희미하게 이어지던 길이 벌목작업으로 쓰러진

잡목에 의해 보이지 않고 거대한 바위가 길을 막고 있다.

조심스럽게 우회 길을 찾아 소머리바위에 도착했다.

익숙한 봉우리들과 눈 맞춤하고 점심을 먹었다.

에너지 보충하여 이끼폭포를 보고 주능선에 합류했다.

정상으로 향하는데 비가 내린다.

불순한 일기가 산행을 방해하는 것인가?

정상에 올라서니 내리던 비는 그치고 안개가 밀려든다.

불순한 일기에도 정상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하산 길을 잡았다.

상운 암에서 약수한잔 마시고 이번산행의 마지막이벤트 천상폭포로 향했다.

높은 곳에 있으니 비가 오지 않으면 볼품이없다. 하지만수량이 많으면 웅장하기가 어디에도 비유

할수없을 만큼 멋지다.

나름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걸음을 옮겼으나 수량은 없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다시 찾아오라는

뜻으로 알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선녀폭포, 이끼폭포, 천상폭포를 보기위한 이벤트 산행을 완수하고 원점회기로 원서리 버스정류장

으로산행을 종료했다.

 

▼ 버스에서 만난 할머니께서 무거운 짐을 들어다 주었다고 참외를 챙겨주신다. 

 

▼ 석골사 가는 길에 원서리 마을 풍경

 

▼ 능금이 탐스럽게 익어 있네요.

 

▼ 석골폭포를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석골사

 

▼ 어성초(생선비린내 냄새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라고 한다), 방송에서 소개된 후 화재가 되고 있지요.

 

▼ 어린시절 추억이 묻어있는 뚜깔나무가 있네요.

 

▼ 오름 길에 치마바위

 

▼ 비로능선, 운문산 갈림길 ( 여기서 계곡치기하여 선녀폭포(비로폭포)보러 갑니다.)

 

▼ 선녀폭포(비로폭포)

 

▼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휴식을 즐겨봅니다.

 

▼ 시원한 계곡물에 참외 담구어 놓고 휴식합니다.

 

▼ 비로능선, 초입에서 가야 할 암 릉을 바라본다.

 

▼ 암릉 초입

 

▼ 암 릉 사이로 나그네를 위한 길이 열려있다.

 

▼ 정구지 바위를 바라 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회상해 본다. 

    (옛날 마고할멈이(늙은 신선 할미)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아 올라가다가 이바위 위에서 쉬었다고 한다. 

    그 때 흘린 전구지가 지금까지 남아 푸르게 자라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 정구지 바위 줌으로 약간 당겨 봤다.

 

▼ 비로암릉 상단에서

 

▼ 암릉 상단에서 바라본 수리봉, 문바위 방향

 

▼ 가야 할 927봉 방향

 

▼ 오름 길에 희미 하게 조망되는 천상폭포

 

▼ 지나온 비로능선과 억산(깨진바위) 조망 된다.

 

▼ 아쉬운릿지 초입

 

▼ 암릉 구간이 짧아서 아쉬운릿지라 한답니다.

 

▼ 가야 할 소머리 바위

 

▼ 능선에서 조망되는 상운암

 

▼ 능선에서 소머리바위 뒤로 가지북릉과 가지산이 조망된다.

 

▼ 소머리바위 들머리에 평평한 바위가 있다. 

 

▼ 소머리 바위 가는 길에 벌목 작업으로 희미하게 보이던 산길이 숨어버렸다.

 

▼ 소머리바위가 눈 앞에 보인다.

 

▼ 소머리바위에서 운문 북릉에 독수리 바위 배경으로~ 

 

▼ 소머리 바위에서 지나온 절벽 바위 배경으로 ~

 

▼ 소머리 바위에서 천문지골, 운문사 방향

 

▼ 점심을 먹고 산행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 마가목이 있네요.

 

▼ 청정지역이라 자연산 상황 버섯이 있네요.

 

▼ 이끼폭포

 

 

▼ 갈림길 돌탑, 운문산,억산,상운암,이끼폭포.

 

▼ 운문산 정상에서~

 

▼ 상운암(석골사 스님 기도처...)

 

▼ 상운암에서 바라본 억산 방향

 

▼ 상운암에 멋진 정자~

 

▼ 상운암 약수터, 냉장고 물 보다 더 시원하네요.

 

▼ 머루가 주렁 주렁 달려 있네요,

 

▼ 천상폭포

 

 

▼ 비로능선에서 보았던 정구지 바위

 

▼ 하산 길에 석골사

 

▼ 산행종료, 원서 버스정류장 (밀양행 막차 19:30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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