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2.03.01 음력(2/9) 377차(2012년 6차) 목요일
날 씨 : 경주 흐림 -2.6/14.5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하동점마을~주능선~큰무덤(실수)~안부~토함산~석굴암(일주문)~불국사~불국사주차장
교 통 편 : 승용차(불국사 대형주차장1,000원), 주차장입구에서 시내버스 11번 이용(하동점마을 하차)
13:58 점마을 시내버스정류장
14:05 솔향내식당
15:17 계곡 합수점
15:29 안부(시부거리 이정표)
16:11 615봉
16:31 토함산(746m)
16:58 석굴암 일주문
17:35 오동수(약수터)
17:59 불국사 일주문
18:11 불국사 대형주차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4시간 09분.
경주 토함산 산행을 다녀왔다.
불국사 대형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시내버스 11번을 이용하여 점마을(러브캐슬)에
하차하여 들머리를 잡았다.
솔향내 식당 입구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2시였다.
계획한 산행시간은 4시간30분, 예상 하였으나 초행길이고, 해서 조금 부지런히 걸었다.
은근히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내 온몸에 열기를 뿜어내게 했다.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질퍽한 오솔길을 차고 올라 주능선에 도착했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았다.
송신탑을 지나 큰 무덤에서 좌측 길을 잡은 것이 화근이었다.
비탈진 내리 막 길이 이어진다.
계곡이 나왔다.
희미하게 산 꾼들의 흔적이 보이긴 했지만 계획한 코스를 이탈한 것이다.
계곡을 건너 시부거리 방향 길에 합류하여 다시 길을 잡았다.
안부 이정표가 나왔다.
토함산 2.4km 라고 적혀있다.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
줄지어 널어선 소나무 숲길에 자연의 향기 가득 품고 걷는 기분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손에 잡힐 듯 무장산이 보이고 신라천년의 넋이 묻힌 서라벌의 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왔다.
맑고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구름사이로 햇살이보이고 여유로운 산행에 아내가 함께하였으니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다.
토함산 정상에 올라서니 멀리 동해 바다가 보인다.
눈앞에 펼쳐진 함월 산과도 눈 맞춤하여 인사를 했다.
토함산 정상에서 여유롭게 휴식하고 석굴암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오르내렸는지?
산길은 이미 반질반질하게 신작로가 되어있었다.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석굴암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불국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고, 오동수 약수도 한 병 담고 하산했다.
불국사 일주문을 지나 원점회기로 대형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붉게 타는 태양은 용광로
속으로 잠긴 듯 서산 넘어 사라져갔다.
늦은 시간에 시작한 초행 길이였지만 아내와 함께한 경주 토암산 산행은 여유로고 아름다운여행
으로 기록하고 싶다.
▼ 부산에서 경주 불국사 대형주차장에 13:40 도착 후 산행들머리 점마을 이동 준비
▼ 불국사(대형주차장)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1번이용하여 점마을로 이동(18분 간격으로 배차)
▼ 점마을 정류장 하차(러브캐슬)
▼ 러브캐슬에서 솔향내 식당가는 방향
▼ 고개넘어 가는 길에 솔향내 식당 간판이 보이네요
▼ 솔향내 식당
▼ 생태복원을 위해 폐쇠한 등산로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 오름 길에 덕동호조망
▼ 오후2시가 넘어서 시작한 산행이라 조금 부지런히 걷는다.
▼ 오마이갓~ 개념도 이탈로 인하여 가파른 언덕을 내려섰다 시부사거리등로 진입
▼ 잠시 알바 후 함류한 안부 이정표
▼ 줄지어 널어선 소나무 군락지
▼ 소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군요.
▼ 615봉 이정표(시부거리 3.2Km, 석굴암주차장 2.4Km)
▼ 615봉 능선에서 바라본 함월산 방향
▼ 솔향가득한 오솔길
▼ 코오롱호텔방향 마동 이정표
▼ 질퍽하니 녹아있는 등산로
▼ 정상에서의 추억 한컷
▼ 정상에서의 여유
▼ 함월산아 기다려라 내가 너를 만나러 곧 가리라~~~
▼ 정상석과 아내
▼ 동해(감포 앞바다) 조망 되네요.
▼ 토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함월산
▼ 추령, 함월산(호미지맥) 가는 이정표
▼ 석굴암 입구도착
▼ 석굴암 일주문
▼ 석굴암 매표소 앞
▼ 다람쥐가 같이 놀자네요. 땅콩하나 주고 갑니다.
▼ 여유롭게 휴식
▼ 오동수 약수터
▼ 오동수 약수 한잔 마시고 하산길
▼ 노을진 서산을 바라보며 하산
▼ 타는 듯한 열정을 품고 해는 서산에 지고~
▼ 마이, 애마 갤로퍼-II, 2000년7월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