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01.13 (음력12/06) 일요일 152차 (2008년 4차)
날 씨 : 3/8 도 맑고 가끔 눈바람
산행코스 : 월평삼거리~청송산~수원지경고판~720m~군부대~신기산성~신기마을
산행인원 : 13명(눈동자,불닭,제임스권,부대장,처사,파도사랑,야화,미래정,
솔내음,승일호,김찬세,노순자,엄성용)
10:15 월평삼거리
12:00 수원지보호간판
12:24 720m전망대
12:40 점심
14:30 휴식후출발
15:34 신기산성,운봉산갈림길
16:51 성황당
17:27 신기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12분.
월평 삼거리에서 시작한 청송산 산행은 13명의 회원이 참석 했다.
월평 초등학교 앞에서 체조와 인사를 나눈 회원들에게 산행에 대한 코스 설명을 해 주었다.
기존의 코스를 뒤로하고 마을을 가로질러 대나무 숲길을 지나서 들머리를 잡았다.
힘차게 등산로를 치고 오른 회원들은 잠시 휴식을 하는 동안 부대장은 선두로 길을 잡고
치고올랐다.
걸음이 빠른 회원 몇 분을 먼저 보내고 나는 후미를 이끌고 사면길을 이용 해 안부에 도착했다.
처음 참석한 신입회원은 산행코스가 너무 아늑하고 좋다며 감탄 했다.
안부에서 선두 그룹과 합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선두 그룹은 이미 720봉 전망대에
올라 있었다.
하얗게 눈이 쌓인 원효봉을 바라보며 멋지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진눈깨비가 날리는 천성산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화려한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 아름답던 봄날도, 실록이 우거진 여름날도, 곱게 비단옷
갈아 입은 가을날도, 나는 웅장하고 화려한 그 자태만 보고 즐거워 했는데......, 내 마음이
잠시 숙연해 지기 까지 했다.
오늘 산행에 가장 매력있는 청송산과 720봉 안부 V자 코스를 전원통과 했는지 확인을 하다보니
신입회원 한명이 사라지고없었다.
전화 통화도 원할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시 뇌리를 스치는 미안한 마음은 좀 더 세심하지
못한 나의 통솔력에 한계를 느끼며 스스로를 질책 해 보기도 했다.
다행히 발이 빠르고 천성산 산행 경험이 있는 분이라 �은 시간안에 다시 합류 할 수있었다 .
용천지맥을 오르내리는 동안 회원들은 힘들 만도 할 텐데, 모두들 활기차 보였다.
차가운 날씨지만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일부 회원들은 코스를 조금 벗어나 점심을 먹었지만 모두들 마음이 따뜻한 분들임을
나는 안다. 옛 공군부대를 감아돌아 신기 산성을 오르는 동안 신입회원의 노랫소리에
분위기는 많이 흥겨워 지기도 했다. 높고 낮은 산을 오르내리며 성황당을 지나 신기
주공 아파트 앞으로 하산 했다.
▼ 월평초등학교앞 산행전 몸풀기
▼ 조용하고, 완만한 길
▼ 수원지경고판 안부에서 720m깔딱고개 오르기전 잠시 휴식
▼ 720m 전망대
▼ 720m전망대에서 범기수원지
▼ 720m에서 원효산
▼ 하산길 군부대 철조망
▼ 즐겁게하산하는모습
▼ 578m 쉼터
▼ 여성회원님들 신기산성전 쉼터
▼ 여유로운 하산길
▼ 신기 성황당
▼ 신기마을 산행끝지점
▼ 신기정류장